[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도심의 유휴공간을 문화 창작 무대로 바꾼다. 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낙원길 43 ‘우정집’에서 '2025 안성 아트굿즈 팝업전시'를 열고, 청년 작가와 지역 대학생이 만든 공예·디자인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과 ‘청년 예술인 창작 기회 확대’ 정책 방향에 맞춰 기획됐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에서 배우고 창작하며 유통까지 이어지는 ‘창작 생태 순환 구조’를 실험하는 첫 시도다. 전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한 정규 교과목 결과물 전시 ▲전국 공예·디자인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작 전시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이 지역에서 창작 역량을 쌓는 교육형 모델과, 공예를 지역 유통과 연결하는 창업형 모델을 동시에 담았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가장 상품성이 높거나 인상적인 작품에 직접 투표할 수 있다. 결과는 오는 11월 말 개최되는 ‘안성 아트굿즈 페어’ 출품작 선정에 반영된다. 또한 작가의 창작 과정과 제작 의도를 소개해 시민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팝업전시는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돼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스탬프 투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4일 ‘하남시 대중교통 환경개선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김성수(하남2)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은 이날 하남시청에서 열렸으며,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이병길 의원(남양주7)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특별위원회는 하남시의 대중교통 인프라 혁신과 이용 편의 증진을 목표로 신설됐다. 주요 추진 사업은 폭염·한파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쉘터’(밀폐형 버스정류소) 조성이다. 냉·난방과 실시간 도착 정보 안내 기능을 갖춘 이 시설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위원회는 스마트 쉘터 외에도 버스 노선 효율화와 환승시설 개선 등 교통 전반의 구조 개편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와 도청, 하남시, 교통 전문가 및 시민 대표가 함께하는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 대안을 실무 단위에서 검토하고 사업화할 방침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김성수 위원장은 지역 현안 해결에 능숙한 실무형 리더”라며 “특별위원회가 하남 교통 인프라 개혁을 선도하고,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4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 AI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도시 전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화성특례시 AI 자문단’은 시의 AI 기본도시 도약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 자문기구로, 중앙부처와 학계·산업계·지역 전문가 등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도시 AI ▲산업 AI ▲기술·데이터 ▲인재·거버넌스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분야별 실행과제 발굴과 정책 이행 자문을 맡는다. 단장은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부단장은 김선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위원이 맡았으며,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등 지역 전문가 3명도 포함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현수 교수의 ‘AI 전환과 미래도시의 새로운 비전’,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의 ‘K-AI 시티 구현 정책방향’, 최우정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의 ‘AI 기반 스마트 방재도시’ 등 발표가 이어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AI 자문단 출범은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대표 AI 기본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AI 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숙박시설로, 총사업비 561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4580㎡, 연면적 1만3814㎡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03개 객실에서 최대 358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객실은 2인실부터 가족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대부분 객실에서 서해의 낙조와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 부대시설로는 대강당, 식당, 야외 수영장, 북카페, 자가취사장, 스포츠 체험공간 등이 마련됐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정식 요금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다. 단, 식당과 편의점 등 일부 부대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전체 객실의 30~50%만 개방된다. 예약은 부킹닷컴에서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유선(031-357-0924)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 체험활동과 해안 관광을 결합한 복합숙박시설”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해 정식 개관 시 더 높은 품질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신고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사스티커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인도,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의왕역,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 21곳에 우선 설치됐다. 새로 설치된 표지판은 고휘도 반사 소재로 제작돼 주야간 시인성이 높으며, 운전자가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주민 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 지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단속보다 사전 안내를 강화해 시민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자율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설치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표지판이 눈에 잘 띄어 주정차를 피하게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0월 29일 기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6.8%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지급 대상자 49만3798명 중 47만8295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478억 원이 지급됐다. 개인별 지급액은 10만 원이며 신청 마감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2차 지급 대상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가구로,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또는 금융소득 2천만 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제외됐다. 현재까지 미신청자는 1만5503명으로, 시는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521명이 이를 통해 신청을 완료했다. 소비쿠폰은 1차와 2차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소비쿠폰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위한 사업”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이의신청 기능은 복구돼, 10월 31일 오후 6시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중앙동 도시재생의 핵심 프로젝트인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설계 공모에서 최종 당선작을 확정했다. ㈜우성건축사사무소의 제안이 선정되며,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핵심 사업인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 설계 공모 결과, ㈜우성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선작은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을 활용해 기존 건축물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증축 계획을 포함했다.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커뮤니티, 학습, 창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량장동 스마트워크 플랫폼 사업은 용인특례시가 주관하고 용인도시공사가 위·수탁해 시행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348억 원이며,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일원에 지상 9층 규모의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오는 11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7년 설계 완료,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설은 스마트 기술과 도시재생 개념을 결합해 ▲1~2층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은 4일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셋째 자녀를 출산한 ‘세 아이의 아빠’로서 직접 경험한 육아 현실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은 남녀 모두의 균형 잡힌 육아 참여”라며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참여 없이는 지속가능한 출산정책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경우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14.25%, 여성의 32.73%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며 “직장 내 불이익과 소득 감소에 대한 우려로 공무원조차 휴직을 꺼리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지금이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남성 육아휴직 문화를 확산시킨다면, 이는 국가적 출산율 제고와 사회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 사용자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하며, 가점 부여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경기도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올해는 독감 유행이 지난해보다 약 두 달 앞당겨지면서 예방의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6개월~13세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 임신부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는 것이 권장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독감 예방접종률은 50.7%(약 123만 명), 어린이의 1회 이상 접종률은 38.6%(약 53만 명)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올해 독감은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과 임신부, 어린이는 유행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에 한정면허를 발급하고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신청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전대리 일대 3개 정류장(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시범 운행이 진행되고 있다. 면허 유효기간은 2026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모뮤DRT’는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노선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수요에 맞춰 차량이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방식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예약 기반으로 운행된다. 운행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16인승 쏠라티 차량이 투입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승차는 전용 앱 ‘바로DRT’ 또는 전대·에버랜드역과 모빌리티뮤지엄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