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겨울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2026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ESG 나눔기업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등 6개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도 이어졌다. 오성교통과 군포첨단산업단지대표자협의회는 각각 100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군포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금액은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년 차를 맞아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축으로 미래교육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시비 포함 총 14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이 배운 역량을 지역 산업과 직결하는 ‘학습–경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가 킨텍스에서 열려 학생·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대학교·초중고교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대학과 손잡고 실무형 교육 확대…AI·로봇·미디어·스마트팜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과정 운영 시는 올해부터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 실무형 교육을 본격화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교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체험–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 연수와 방학·주말 캠프를 함께 실시했다. 스마트농업 거점인 농협대는 고양 스마트팜에서 생산·유통·창업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생산 농작물은 복지관에 기부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승강장 안전문(PSD)의 가동문 이탈을 막는 가이드슈(guide shoe)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청역과 용인대역을 포함한 15개 역사에서 노후된 구조물을 신형 장치로 전면 보강한 것이 핵심이다. 가이드슈는 승강기 차와 평형추를 레일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잡아 주는 핵심 안전장치다. 시는 전동휠체어 이용객 증가와 함께 충돌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원형 구조물을 내구성이 높은 막대형 구조로 교체했다. 교체 공사는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1개월간 모니터링을 통해 작동 안정성을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 역사별 유지관리 계획을 마련해 월·분기 단위로 정기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구갈상점가 구역을 기존의 3.6배 규모로 넓히며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점포는 최대 543곳까지 늘어나 소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구갈상점가 면적을 기존 9715㎡에서 3만6072㎡로 조정했다 구갈상점가는 2017년 용인에서 처음 지정된 상점가로,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가능해지고 지역화폐 가맹 매출 기준도 3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완화된다. 구역이 확대되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는 기존 240곳에서 두 배 이상 늘어 최대 543곳까지 확대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상권의 업종 다양화와 지역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상점가 확대는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내년 출범하는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상권별 특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용인 지역에는 전통시장 2곳과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8곳이 지정돼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연루자 남욱 씨의 차명 재산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에 대해 제기한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에서 법원의 담보제공명령을 받아냈다. 추징금 0원 확정으로 기존 추징보전이 풀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가 독자적으로 재산 보전 조치를 확보한 것이다. 문제가 된 건물은 법인 ㈜아이디에셋 명의로 등기돼 있으나, 2022년 검찰이 남욱의 차명 재산으로 판단해 추징보전을 걸어둔 바 있다. 아이디에셋은 남욱 지인과 정영학 가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남욱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법인은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하는 제3자이의 소송을 법무부를 상대로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남욱의 추징금이 0원으로 확정돼 기존 추징보전 유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을 들어, 민사 가처분을 통해 해당 건물을 다시 묶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대장동 관련 재산에 대해 7건의 담보제공명령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도 가처분 인용을 전제로 한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원이 현재 다른 재판에서 추징보전 해제 논란이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가처분 담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보건소가 경기도의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의 건강증진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경기도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금연·절주, 신체활동, 영양·비만 관리, 구강건강,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역 건강 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주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형 건강환경 조성에 주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하도록 ‘예방–관리–참여–확산’ 구조로 이어지는 생활터 중심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건강정책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가 시민이 직접 공공시설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시민안전패트롤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공사는 9일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선제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패트롤단은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2월 개청 예정인 행정구역 기준에 맞춰 동탄·병점·만세·효행 4개 구역으로 나눠 활동한다. 단원들은 HU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을 제안하고,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패트롤단은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정기점검을 연 3회 실시하며, 필요할 경우 수시 점검도 병행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지반 결빙 및 시설물 파손 우려 구간, 시민 이용이 많은 위험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발견된 하자와 위험요인은 즉시 관리 부서로 전달돼 개선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병홍 사장은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는 방식은 현장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미만 전보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인사 난맥이 행정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영 의원은 8일 제246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민선 8기 이전 연평균 97명이던 1년 미만 전보자가 196명으로 늘었고 올해만 230명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년 미만 전보는 민선 8기 이전 17개월간 138명이었으나 이후 40개월간 653명으로 급증했다. 공무원 인사 교류 한도도 법적 상한선인 10%에 근접한 9.7~9.9%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에는 32명 증원에도 불구하고 85명이 전보돼 증원 인원의 2.6배에 달하는 이동이 발생했다. 김미영 의원은 “조직 개편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사 규모”라며 “구청 출범에 따라 추가 이동이 대량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관 직위 문제도 제기됐다. 김미영 의원은 “지속가능발전, 버스운영 등 핵심 직위가 공석”이라며 “1년 미만 전보가 반복되면 전문성 축적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황국환 자치행정국장은 “급격한 도시 성장에 따른 탄력적 조직 운영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보직관리 기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물빛정원의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최초로 개방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시민 참여로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6일 진행한 ‘지하공간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추가로 상상 아이디어함과 영상 공모를 운영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된 성남물빛정원은 방치됐던 지하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시는 공간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민 35명을 초청해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탐사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탐사 후 운영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카드에 기록했다. 제안된 의견은 실내 수영장과 체력단련 공간을 포함한 복합 스포츠 시설, 노인 휴식공간·아동 놀이공간 등 가족 친화형 커뮤니티 시설,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다채로운 형태로 나타났다. 시는 탐사대 외에도 3일간(5~7일) 물빛정원 뮤직홀 앞에 ‘상상 아이디어 함’을 설치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그림 또는 글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총 160건이 접수됐다. 또한 오는 9일까지 ‘성남물빛정원 활용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공도읍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인접 지역에서 확산이 이어지자 방역 대응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며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농식품부·경기도·경찰·소방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AI 발생 현황과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 대책 및 개선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천안 등 인접 시군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관기관·축산단체와의 협력 체계 중요성이 강조됐다. 안성시는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일죽·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한 시청 3대, 읍면동 12대, 축협 4대, 농식품부 지원 5대 등 총 24대의 방역차량을 투입해 가금농가 진출입로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상시 소독을 실시하며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 지원과 홍보를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