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는 25일 안성시청 1층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의 ‘경기, 기부ON!’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복지재원 확보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황세주 경기도의원, 전서규 미코그룹 회장,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감사패 수여식과 기부 전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호 기부자로 참여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용현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도내 9개 시군 중 안성시가 선도적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복지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키오스크는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페이 등으로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무인 전자기기다. 기부자는 인증사진, 이름 등록, 영수증 발급 등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접근성과 간편성 면에서 기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고양시, 남양주시, 포천시에 특수학교 3곳이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열린 교육부 2025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출한 특수학교 3개교를 포함한 총 5건의 학교 신설안이 모두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특수학교는 △고양 창릉지구 내 32학급 203명 규모의 고양1특수학교 △남양주 왕숙지구 내 30학급 186명 규모의 왕숙특수학교 △포천 영중초 폐교 부지를 활용한 28학급 172명 규모의 포천특수학교로, 모두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특수교육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적정 배치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학교 신설을 결정했다. 포천은 지역 내 특수학교가 전무한 실정으로, 이번 신설을 통해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가 기대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한 사람의 특수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각자의 여건에 따라 교육받을 수 있는 공정한 교육 기회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함께 통과된 안건에는 구리 갈매역세권지구 내 단설유치원과 안산 지역 이주배경 학생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자립률 200%를 실현하는 공공건축물을 조성한다. GH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마켓인사이트(PVMI) 2025’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명시 가학동 광명학온 문화공원 내 연면적 660㎡ 규모의 공원관리동에 적용된다. 해당 건물은 신재생에너지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과 더불어 주민카페, 하늘전망대 등으로 구성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등급인 ‘제로에너지플러스’(자립률 120% 이상)를 넘어선 RE200을 목표로 한다. GH는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 외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패시브/액티브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생산된 잉여 에너지는 공원 조명, 주민 편의시설, 전기차 충전소 등에 공급된다. GH가 시행 중인 광명학온지구는 총 68만4000㎡ 부지에 4317세대 규모의 공공주택단지로, 2023년 11월 착공했다. 공원관리동은 이 지구 내 핵심 기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이번 RE200 건축물은 친환경 공공건축의 미래를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SK케미칼과 수원시가 손잡고 시민을 위한 인문 복합문화공간 ‘수원 지관서가’를 24일 공식 개관했다. 수원은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이 자리했던 기업 태동지로, 이번 개관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 의미를 더했다. ‘지관서가(止觀書架)’는 일상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인문적 사유의 공간으로, 수원 평생학습관 내 740㎡ 복층 구조로 조성됐다.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로, 1층은 카페형 서가와 휴게공간, 2층은 조용한 독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야외 정원도 함께 마련해 독립된 문화공간의 면모를 갖췄다. 서가에는 약 900권의 인문서가 비치됐으며, 매달 지식인 초청 인문학 강연, 독서 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관서가가 전 세대가 함께 머물며 배움을 나누는 지역 문화 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수원에서 그룹의 뿌리를 다진 만큼,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안재현 대표이사,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구미동 195번지 문화시설’의 공식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일부 부지(4325㎡)에 건립 중인 문화시설과 카페 건물이다. 해당 부지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881㎡ 규모로, 옛 유입펌프장과 송풍기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 중이다. 시는 이 시설을 챔버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 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와 시민 휴식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시민 참여의 상징성을 담은 독창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성남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중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30일 최종 당선자 1명을 선정해 상금 3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199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착공해 1997년 준공했지만, 시험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며 약 28년간 방치됐다. 민선 8기 들어 시는 해당 부지를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본관에서 한경국립대 등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이형환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 임해규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이해춘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5개 대학은 ▲지역 수요 맞춤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창업 지원 등 산학협력 강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기회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대학이 지역을 견인하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도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이 주도하는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해, 대학을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오는 7월부터 신천근린공원과 신일초교 일원에 거주자우선주차구역 132면을 추가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민 간 갈등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대야동 문화마을 일원, 신천역세권, 도원초교 일원 등 4개 권역에서 총 1126면을 운영 중이다. 이용자 모집은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터넷과 방문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인터넷 신청은 5월 1일부터, 방문 신청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에서 받는다. 주차구획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되며, 결과는 6월 2일 알림톡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배정된 주민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 요금은 3개월 단위로 부과된다. 성주현 대야·신천 안전생활과장은 "거주자우선주차제 확대 시행을 통해 지역 내 교통문제와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 생활안전팀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다음달 1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성남시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조례를 개정, 5월 1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5월 1일부터, 지류 상품권은 5월 2일부터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혜택을 6월까지 연장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 지류 상품권은 만 18세 이상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0% 특별할인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상품권 사용 가능 가맹점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 성남사랑상품권 → 가맹점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5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대표단과 시민들이 참석해 문화교류의 의미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안성시 대표 전통공연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중국 후저우시의 무형문화유산 '벼이삭용춤', 일본 가마쿠라시의 전통 오페라 '노가쿠', 마카오의 광둥오페라(월극) 등 각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벼이삭용춤은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공연으로 최근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마카오의 광둥오페라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본 노가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 양식 중 하나로,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과 어린이 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하모나이즈와 거미가 무대에 올라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외빈 대표는 "이번 개막식을 계기로 안성과 동아시아 국가들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전통음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카자흐스탄과의 교육 교류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길에 올랐다. 학생 중심 글로벌 교육 협력을 확대하며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 현지를 방문해 교육부, 대학, 기업 등과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성과를 제안하며 본격적인 교류 행보를 이어갔다. 주요 일정으로는 카자흐스탄 교육부 및 아바이국립사범대학과의 교류 협력, 현지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지원 방안 논의,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등이 포함됐다. 임 교육감은 2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을 찾아 한국어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학교와 교재를 소개하며 현지 학생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23일에는 아바이국립사범대학을 방문해 추천 우수 인재를 원어민 보조교사로 양성하는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다문화·귀국 재외동포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체계적인 한국어 능력"이라며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4일에는 가니 베이셈바예프 카자흐스탄 교육부 장관과 만나 한국어 교육, 온라인학교 운영, 교사·학생 대면 교류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