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4일 경기도교육청 컨퍼런스룸에서 ‘2026년 본예산안 사전 설명회’를 열고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송곳 같은 예산 심의를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가 각각 예산 편성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의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주요 쟁점과 민생 관련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안은 경기도 39조9천억 원, 경기도교육청 22조9천억 원 등 총 62조8천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 예산이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경기도 재정이 녹록지 않은 만큼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재정을 운용해야 한다”며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예산 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예산은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수단”이라며 “도민 눈높이에서 재정을 꼼꼼히 살펴 건전한 예산 운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시의회가 의결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수수료 예비비 위법 지출 변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행위이자 법원 판결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의정부지방법원 판결(2023구합1489)이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변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시의회가 이를 확대 해석해 공무원에게 연대 배상 책임을 부과한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고 주장했다. 결의안은 2023년 7월 집행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7500만 원을 위법 지출로 규정하고, 당시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7명에게 변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시의회 변상요구 처리 절차의 미비만을 지적했을 뿐, 예비비 지출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법원의 판단을 행정절차상 미비에 국한된 것이라며, 시의회 결의안은 판결 취지를 왜곡한 정치적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법 제31조에 따라 변상 명령은 감사기관의 판단에 근거해야 하며, 지방의회에는 공무원에게 직접 변상 책임을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결의안이 예산 집행권을 침해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 3지역 우호교류회의’에 참석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일본 가나가와현·중국 랴오닝성이 199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지방정부 간 협력회의로, 올해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세 지역은 회의에 앞서 양자회담을 열고 문화예술·청소년 교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본회의에서는 각 지역의 문화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수원 경기상상캠퍼스를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문화공간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가나가와현은 ‘마그넷 컬처(Magnet Culture)’ 정책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활동의 성공 사례를, 랴오닝성은 예술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세 지역은 그간의 문화예술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시설 간 상호 방문과 예술인 교류 사업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영인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합의는 단순한 관세율 조정을 넘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걷어낸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냈다”며 “외환·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균형 잡힌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새벽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접한 뒤 피트 리키츠(Pete Ricketts) 미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 협상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원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양국이 최근 고조된 교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산업·농업·투자 부문을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추가 시장 개방 요구를 막고,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해 ‘상호 공정 경쟁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수출 주력 품목의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대신, 대미 투자 구조를 재조정해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동연 지사는 “단순한 관세율 인하를 넘어 우리 기업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쌀과 쇠고기를 포함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민원실 주차장에서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카컴)가 주관하며, 소속 전문 정비사들이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비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제동계통 등 차량 상태 진단 ▲와이퍼 교체 ▲오일류 보충 ▲내부 연막 소독 등이다. 다만 수입차나 일부 특수차종은 소모품 교체가 제한될 수 있다. 안양시민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행사 시간 내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결함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점검과 관련한 상세 안내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0월 31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소상공인과의 열린 대화’를 열고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지역 소상공인 150여 명이 참석해 경기 침체, 인허가 절차의 복잡성, 주차난, 지역 상권 침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식업, 미용·네일, 노래연습장, 공인중개사 등 여러 업종 종사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제안을 전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소상공인의 도전과 열정이 곧 안산의 성장 동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2026년도 예산과 시정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시민 등 지역경제 주체들과의 현장 소통을 정례화하고,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한강하구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며 ‘한강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경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행주산성 일대 수변누리길을 조명 개선과 무장애 데크길 설치를 통해 한강의 낭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간 산책로로 조성했다. 한강의 물길과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 ‘행주의 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은 물결 위로 비치는 도시의 불빛과 달빛이 어우러져 한층 더 운치 있는 야경을 선사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한강하구 관광벨트 사업을 통해 창릉천 합류부부터 행주 역사공원까지 750m 구간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기존 1.38㎞ 구간과 연결해 보행로 단절 구간을 해소했다. 올해는 조도 개선과 안전등 설치를 마쳐 어두운 밤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한강의 야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면에 비친 불빛과 방화대교 조명이 어우러지는 행주산성 정상의 야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여름철 한시 운영하던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정례화했다. 현재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운영 중이며, 올해는 1만9천여 명이 한강의 야경을 즐겼다. 대표 야간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시청 집무실에서 ‘청개구리 기자단’ 학생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미래세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는 청개구리 기자단 학생 7명과 학부모 기자단 2명이 참석해 ▲시장으로서의 철학 ▲수원의 자랑거리 ▲한국 교육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질문했다. 한 학생 기자가 “시장님이 수원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이 시장은 “도시는 시민이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청개구리 기자단은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의 ‘P(Press)’ 부문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늘처럼 수원의 곳곳을 취재하며 멋진 기사로 수원을 알리는 기자가 되길 바란다”며 “청개구리 기자단의 열정적인 활동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경찰의 검찰 송치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실 규명 의지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경찰의 검찰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숨김없이 진술했고, 무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다수 제출했음에도 경찰은 이를 외면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며 수사 결과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신빙성 없는 진술에 의존한 형식적 수사였다”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증거를 배제한 채 검찰에 송치한 것은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정치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민근 시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건의 진실을 명확히 밝히겠다”며 “검찰이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철저히 조사해 저의 무고함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치 활동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며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 중 취급시설을 보유한 22곳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진단과 관리체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64곳 중 24곳을 점검했으며 올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점검 항목은 ▲취급·저장시설 안전관리 실태 ▲관리자 지정 여부 ▲사고 대응체계 ▲전달·보고 절차 등으로, 조사 누락 사업장에는 재방문을 통해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0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화학사고 예방과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