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지자체 중심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감염병대응센터를 건립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민관 협력 기반의 감염안전망 구축과 전문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에도 전문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2021년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감염병관리팀, 의약무팀, 감염병예방팀, 영유아모성팀 등 4개 팀 체제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없던 감염병 전담 인력도 확보해 역학조사관 2명을 배치했다. 역학조사반은 수두, 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을 신속히 시행하며, 감염 경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감염병 발생 징후가 있을 경우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광명시의사회, 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과 민관 실무협의체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처인구 고림동 사단법인 반딧불이 주차장에서 열린 ‘반딧불이 가족 어울림 축제’에 참석해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100여 명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가 힘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라며, “용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장애인 복지에 헌신한 시민과 봉사자들에게 표창장도 수여했다. 반딧불이는 2003년 설립 이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해온 민간단체다. 이날 축제는 운동회,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시는 앞으로 민간단체와 협력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사회 통합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6일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과 공원 12곳에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조성하고 동시에 개관했다. 이날 중원유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공식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성남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유럽 광장 문화에서 착안해 개방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성남이 독서문화 선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접근성과 개방성을 강조해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고, 문화도시 성남의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현 위치 절대 불가” 입장을 공식화하며 전면 대응에 나섰다. 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열병합발전시설은 초등학교 및 대규모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해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을 위협한다”며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된 해당 계획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1년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정책에 따라 LH가 시행 중인 3기 신도시 개발로, 총 면적 453만㎡(137만 평) 규모의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을 포함한다. 올해 2월 LH가 국토부에 제출한 지구계획 승인 신청서에는 지구 남동측에 열병합발전시설이 포함돼 있었으며, 1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인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 반발이 커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해당 계획은 시민과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계획 원천 무효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토부와 LH에 수차례 반대 입장을 공식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진안지구가 시민 중심의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행정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호수공원의 대표 야간 콘텐츠 ‘루나쇼’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뉴 루나쇼’를 오는 5월 3일(금)과 5일(일) 오후 8시 30분에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직경 15m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60m 높이, 200m 폭의 대형 분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루나쇼’는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션 등 멀티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복합분수 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체험을 제공해왔다. 올해 ‘뉴 루나쇼’는 기존 캐릭터 루나·올푸·토보에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를 새롭게 추가해, 꿈을 찾아 떠나는 연속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운영 기간은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메인 루나쇼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 금요일, 2·4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분수·음향·조명으로 구성된 ‘음악분수’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낮 12시, 오후 4시·7시·8시 30분)씩 총 400회 운영된다. 공연 음악은 클래식, OST, 가요, 동요 등 총 12곡이 새롭게 편성됐다. 특히, 올해는 ChatGPT 기술을 활용해 음악과 분수 연출의 다양성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청년 음악 콘텐츠 시리즈 《2025 어텐션 라이브》의 첫 번째 공연 ‘ONE fine Day’를 오는 5월 24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힙합 아티스트 원슈타인과 래퍼 소코도모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2021년 발표한 ‘회전목마’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으며, 각자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청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텐션 라이브’는 용인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청년문화 지원 프로젝트로,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고정 관객층을 확보해왔다. 재단은 올해 공연 시리즈의 시작점으로 ‘ONE fine Day’를 기획했다. 공연 티켓은 4월 30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3만 원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업무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 추진, 수출기업 지원, 안전사고 예방, 기후위기 대응 등을 중점 당부했다. 김 지사는 29일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치 일정 중에도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도정을 챙기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추경과 관련해 김 지사는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을 적극 추진하고, 의회와 사전 협의를 충분히 거쳐 6월 정례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수출기업 지원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실을 중심으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광명 터널 붕괴와 고양 땅꺼짐 사고를 언급하며 “지하안전 조례 통과를 계기로 지하 및 기타 안전사고 예방에 소방본부와 안전관리실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기후위기 대응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보험 가입사업은 국내 최초로, UN 기후지도자에 선정될 만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기후정책 선도 사례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전투기 오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백운밸리 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과 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중도위)에서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공공기여금 2226억 원이 승인됐으며, 이 중 250억 원은 종합병원 설립 지원금으로 확보됐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의료복합시설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에게 제공돼, 종합병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는 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백운밸리 병원 유치는 2013년 도시개발사업 시작과 함께 추진됐지만, 부지 매각이 네 차례 유찰되며 난항을 겪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PFV와 협의하고,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해 국토부와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은 두 차례 공모에도 유찰돼, 토지 가격을 10% 인하해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재공고를 진행 중이다. 김성제 시장은 "300병상 이상 병원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용역 결과와 의료기관 수요를 반영해 250~300병상 규모로 조정했다"며 "이는 공약 파기가 아닌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이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인수 전 의장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의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전직 의회의장의 부적절한 일탈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산시의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할 인사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의회 스스로 윤리 의식을 철저히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원 개인의 품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조직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 이 의장은 “시민의 신뢰야말로 오산시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오산시민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8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신축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2881.7㎡) 규모로 재건축했다. 1994년 준공된 기존 터미널은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2022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임시운영을 거쳤다. 터미널 운영은 공개모집과 민간위탁심의를 거쳐 선정된 경남여객이 맡는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새 터미널은 매표소, 대합실, 운수사무소 외에도 여성 운수종사자 전용 휴게실과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췄다. 외부와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캐노피 구조를 적용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새 터미널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남여객과 운수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터미널을 둘러본 시민 김모 씨(43·처인구)는 “예전보다 시설이 훨씬 깔끔해지고, 휴게공간도 잘 마련돼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기존 임시터미널 철거와 주변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