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김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성·마북·동백1·2동)이 동백–신봉선 철도망 조기 추진을 위해 설계 보완과 재원 확보, 노선 확장 등 3대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김병민 의원은 16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총 사업비 1조8000억 원 규모의 동백–신봉선 노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과 신봉을 잇는 총연장 14.7㎞의 대형 철도사업”이라며 “용인 동부권의 철도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크게 높일 핵심 노선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로 김 의원은 GTX-A와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구성역을 통과하는 동백–신봉선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과 연계된 설계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설계에 철도 통과 공간을 반영해야 추가 공사비 없이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둘째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활용한 사업비 확보를 제안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지 않았던 만큼, 용인시에 환수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을 동백–신봉선 건설 재원으로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김 의원은 동백–신봉선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 수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자체 오디션으로 선발한 신인 예술인들의 최종 무대인 ‘2026 성남(SN) 탤런트 쇼케이스 콘서트’를 오는 17일 연다. 성남시는 12월 17일 오후 7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보컬·댄스·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 예술인 15개 팀이 참여하는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SN 탤런트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예술인들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한 자리다. 무대에는 총 39명이 오른다. 이들은 61개 팀, 102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최종 순위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결정된다. 심사위원은 뮤지컬 배우 김보경, 가수 소냐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평가뿐 아니라 축하 공연에도 직접 참여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관객들은 QR코드 투표 방식으로 인기상 수상팀을 선정한다. 순위가 결정된 팀들은 내년 성남시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에 출연하게 되며, 1등은 회당 50만원, 2등은 회당 40만원 등의 출연료를 받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지역 신인 예술인들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올해 정비 물량 1만2천55세대를 확보했다. 시는 남은 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16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4개 단지 7개 구역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샛별마을 동성 등이 포함된 31·S4구역, 양지마을 금호 등이 포함된 32구역, 시범단지 현대 등이 속한 23·S6구역, 목련마을 대원빌라 등이 포함된 6·S3구역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는 지난해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특별정비계획을 보완했고, 최종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성남시는 조건부 의결에 따른 보완 사항을 신속히 정리한 뒤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고시를 마칠 방침이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선도지구 물량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성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학온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공세동·노리실·장터말 등 버스정류소 6곳을 임시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구간 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로, 폐쇄 기간은 2030년 상반기까지로 예상된다. 대상 정류소는 ▲공세동(14078·14079) ▲노리실(14084·14085) ▲장터말(14103·14101) 상·하행 6개소이며, 이 구간을 지나는 11번과 102번 버스는 공사 완료 시까지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공동주택부지 조성공사가 본격화되며 승하차 시 위험 요소가 커짐에 따라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류소 현수막, 버스 내 안내문, 온라인 공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회 이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호준 도시교통과장은 “사업 추진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폐쇄 기간 동안 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교육의 방향 전환을 모색하는 시민행동 네트워크 ‘다시 빛날 경기교육’이 오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한다. 교사·학부모·학생·전문가·시민이 함께 경기교육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교육계와 정계의 연대를 통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은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동대표로 참여하며 차기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김상곤·이재정 전 교육감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 경기혁신교육 계승을 선언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백혜련·한준호 국회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친명계 핵심 인사들도 참석을 예고했다. 출범식에서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의 특별강연과 함께 교육현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전직 간부, 교육위원장, 교장 출신 인사 등 총 13명의 공동대표진도 공식 발표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출범은 민선5기 교육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 경기교육의 본래 철학을 되살리고자 하는 흐름의 시작”이라며 “정치권과 교육계, 시민이 함께하는 협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전 부총리가 중심에 선 이번 네트워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시 동탄2 지역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17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동탄2 물류센터는 오산과 동탄 일대를 교통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며 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제가 된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일원에 연면적 약 40만6천㎡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시설이다.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지만, 대규모 물류 차량 유입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장은 “규모를 줄였다고 하지만 교통량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경기동로 일대 교통량이 급증해 심각한 정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산시는 스마트 인터체인지(IC) 신설을 조건으로 오산시에 부담이 전가되는 구조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업 시행자가 비용 부담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비판했다.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인근 대규모 개발 사업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방산동과 신천동을 연결하는 방산로 4단계 구간이 준공되며 교통과 보행 안전, 침수 문제를 동시에 개선했다. 시흥시는 방산동과 신천동을 잇는 방산로(중로 3~9호선) 4단계 구간 공사를 지난 15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6.5㎞인 방산로 가운데 1.03㎞ 구간을 확장·포장하는 것으로, 2023년 9월 착공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투입된 사업비는 약 150억 원이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행로가 없어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천과 인접한 저지대 특성으로 장마철마다 침수가 반복되며 주민 불편도 컸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도로를 왕복 2차로로 확장하고 보행자 전용 보도를 설치했다. 아울러 제방 보강과 우수관로 정비를 병행해 상습 침수 위험을 줄였다. 도로 개통으로 방산동과 신천동 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차량 통행 여건과 보행 안전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생활 편의 증진과 함께 균형 있는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방산로 4단계 준공은 오랜 기간 이어진 주민 불편을 해소한 사업”이라며 “앞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용인을 대표할 신규 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축제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는 16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대표 축제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와 정책 제안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6개월간 경기대학교 관광문화콘텐츠학과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용인의 지역·문화 자원을 분석하고 국내외 성공 사례를 비교해 용인만의 차별화된 대표 축제 모델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특히 용인이 지닌 역사·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중심 축제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적 표현으로 알려진 ‘생거진천 사거용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축제 콘텐츠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축제 도입 초기부터 성장·정착 단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발전 로드맵, 관내 주요 관광자원과의 연계 전략, 홍보·마케팅 방향, 예산 산출을 포함한 실행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제안된 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백년시장)’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수원남문시장 일대 전통시장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으며, 선정에 따라 2027년까지 3년간 시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40억 원을 투입해 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종합시장, 미나리광시장, 시민상가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구천동공구시장 등 남문 일대 8개 시장이 참여한다. 수원시는 수원도시재단과 협력해 시장 간 연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남문시장과 주변 핵심 상권을 하나의 생활·관광 거점으로 묶어 문화·관광·쇼핑·체험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상권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원스톱 관광쇼핑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왕의 시장’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야간 체류형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과 야간 축제도 도입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전국 각지의 특색을 반영한 먹거리와 볼거리 콘텐츠를 확충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안내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가 재연임되며 재단 운영의 연속성과 문화정책의 안정성이 이어지게 됐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2일 김혁수 대표이사의 재연임을 확정하고, 새 임기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2년 12월 제6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연임과 재연임을 거쳐 향후 1년간 재단을 더 이끌게 된다. 김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조직 운영의 안정화와 문화시설 경쟁력 제고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용인포은아트홀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 규모를 1525석으로 확대하고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대형 뮤지컬과 전국 단위 공연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객석 점유율은 70%에서 87%로 높아졌고, 대관 수익도 70% 이상 증가했다. 공연·축제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연극제와 대학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조아용 페스티벌에서는 시민 퍼레이드를 도입해 참여형 축제 모델을 정착시켰다. 용인시립합창단의 상임 운영 체제 전환으로 지역 문화 기반을 강화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KoCACA 아트페스티벌 최우수상과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우수사례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