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8일 오전 9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지급률이 84%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기초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체 지급 대상자 약 97만 명 중 81만여 명이 일주일 만에 쿠폰을 신청했으며, 누적 지급액은 1270억 원에 달한다. 시는 조승문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를 구성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고, 전담 창구 점검 및 부시장 주재 회의 등을 통해 신청률을 끌어올렸다. 시는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운영 중이며,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청자 모두가 제때 혜택을 받고, 지역 상권도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문의는 정부 콜센터(1670-2525), 국민콜 110, 화성시 콜센터(1577-4200),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 소속 의원들이 25일 가평군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의원들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 축산농장을 찾아 건초더미 분류, 축사 청소, 가축분뇨 처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복구 현장에는 양재성 가평군의회 의원도 함께했고, 서태원 가평군수도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해로 상면 항사리 일대 9개 축산농장에서 젖소 31마리가 유실되고, 1마리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농민 한상복 씨는 “엉망이 된 축사를 보며 절망했지만 각계의 도움 덕분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의원들이 오늘 흘린 땀이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경기도는 가평·포천 수해 주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가평 수해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 도중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곧바로 ‘경기도 특별지원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는 정부 발표 7시간 만에 열렸으며, 김 지사는 현장에서 회의장으로 직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 원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4월 5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총 1천억 원으로 확대되며,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이 집행된 상태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의 업종 확대도 추진된다. 기존 5대 품목(자동차·반도체·의약품·철강·알루미늄)에 더해, 화장품·의료기기 등 추가 업종 편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내 자동차 부품,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피해기업 보호에 도가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추경과 관련해 “민생소비쿠폰 재원 마련 등으로 감액 편성이 불가피하더라도 관세 대책 예산만큼은 줄이지 말고, 필요시 증액도 검토하라”고 지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배곧신도시 내 마지막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300-2번지(도시지원시설용지1-10-1)로, 면적은 4044.1㎡다. 인근에는 종근당의 첨단 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연구용지(302번지)가 위치해 있다. 해당 부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지식산업센터·병원·전시장·교육연구시설·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이 가능하다. 용적률은 500%, 건폐율은 70%다. 이번 매각은 감정평가액 102억 1,135만 원을 기준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공고는 8월 중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남단의 마지막 일반 매각지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적합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이 28일 분과별 정책위원장 7명을 임명하며 정책기구 전열을 본격 가동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기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파주4)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임명된 위원장은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이영주(양주1) 제2정책위원장 ▲서성란(의왕2) 제3정책위원장 ▲이학수(평택5) 제4정책위원장 ▲윤충식(포천1) 제5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이성호(용인9) 제7정책위원장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분과별 다양한 국민의힘표 정책 발굴을 위해 신중히 구성했다”며 “열정 있는 의원들과 함께 좋은 정책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은 “지역 곳곳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위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대표단 구성에 이어 정책위까지 체계를 완비했다”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남은 1년 국민의힘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2지구 4단계 준공에 따라 도시기반시설 인수를 본격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준공된 동탄2지구 4단계는 전체 면적의 약 18%에 달하는 436만㎡ 규모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중 핵심 구간이다. 시는 기반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15개 부서와 LH, GH가 참여하는 ‘인수인계 TF팀’을 지난달 28일 구성했다. 오는 12월까지 인수인계 완료를 목표로 매월 정례회를 통해 시설 점검 및 개선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민 수요가 높은 다올공원, 왕배산체육공원 등은 조기 인수를 검토 중이며, 시설물의 품질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전문 용역도 병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철저한 시설 점검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 수요가 높은 시설부터 조속히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8일 집무실에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 치과의료·돌봄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공공치과병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미숙 의원(군포3)과 함께 스마일재단,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자·치매환자를 위한 공공치과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단체들은 “구강 관리는 노년기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라며, 경기도 차원의 공공치과병원 설립과 정책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은 “공공치과병원은 돌봄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경기도가 전국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치매 및 고령 장애인을 위한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에 공감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근대음악의 태동과 독립정신이 담긴 교향적 칸타타가 경기도에서 세계 초연된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진)는 오는 8월 23일 대극장에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시대정신을 담아 재구성한 대형 음악서사로, 일제강점기의 노래와 안창호 선생의 글, 그리고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음악적 시도다. 작곡은 서울대 이신우 교수가 맡았으며, 지휘는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선다. 잃어버린 노래, 역사를 품다 이번 칸타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이 땅에서 불렸던 민족의 노래를 소재로 한다. 당시 ‘작자 미상’의 곡들이 주를 이룬 시대정신의 산물들이다. <의병가>, <광복군가>, <항일가요> 등 독립을 향한 절절한 노래들은 시대를 견디는 공동체적 외침이었다. 민경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그 노래들은 우리의 것이었으며, 새로운 가사로 생명을 이어갔다”고 말한다. 음악으로 다시 그리는 도산 안창호의 문장 《빛이 된 노래》는 단순한 과거 재현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 상갈동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광장에서 ‘2025 상갈동 첨벙첨벙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025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 연속 열린다. 축제 기간 박물관 광장은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한다.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물놀이시설과 한궁 체험교실, 박물관 연계 체험 행사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휴식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초등학교 이하 아동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임희택 상갈동주민자치위원장은 “작년 첫 행사에서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도 가족 모두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시용, 국민의힘·김포3)는 30일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관련 입법 토론회를 열고, 대상사업 범위 조정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토론회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에 적용되는 현행 평가 기준이 도시 내 리모델링 확대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제384회 정례회 당시 위원회 내부에서도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토론회에는 경기연구원 고재경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김동우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건축·환경·시민사회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태희 부위원장은 “환경 부담이 적은 리모델링 사업이 과도한 행정절차와 비용에 막혀 좌초되는 건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라며 “환경영향평가는 규제가 아닌 정책 수단으로, 개발과 환경의 균형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향후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