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화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소비쿠폰은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민생지원 정책으로, 군포시는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신청 처리와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민원콜센터를 통해 신청방법과 사용처 등 문의를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쿠폰 신청은 1차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7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소비쿠폰은 지역화폐(군포愛머니) 및 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 매장에 한정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민생 회복이라는 국가 정책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6일 원곡면과 고삼면에서 각각 ‘2025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하고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생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디스코 장구 공연과 함께 시정 홍보영상 상영 후 본격적인 건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횡단보도 및 인도 설치, 칠곡호수 주변 도로 개설, 오폐수처리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다. 외부 방문객의 쓰레기 투기와 주차 문제도 현안으로 제기됐다. 고삼면에서는 농협 대회의실에서 색소폰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금병산 등산로 정비, 체육시설 내 샤워장 설치, 회전교차로 신설, 마을도로 확포장, 인도 조성 등 지역 밀착형 민원을 다수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성·SK하이닉스 송전선로 문제 등 고삼면의 주요 현안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세심한 대응에 집중하겠다”며 “공감토크에서 나온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 금어교(중1-50호)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5년 둔전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1구간 개설 이후, 금어지구 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는 2차 구간 사업이다. 시는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확장 대상인 금어교는 금어지구 내 공동주택 ‘한라 에피트’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교통혼잡 해소와 도로망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사비는 전액 민간 시행자가 부담하며, 시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수요까지 고려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만안구 안양8동 수리산 골안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2025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5천만원을 확보한 뒤,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완료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하고, 빗물습지, 호랑나비 자생초화원, 생태학습장, 산야초 식재지 등 다채로운 생태공간을 조성했다. 1995년 조성된 골안공원은 그간 시설 노후와 생태계 교란종 확산 등으로 환경 훼손이 심각했으나, 이번 정비를 통해 도심 속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훼손된 자연을 복원해 생태 가치를 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1차 모집에서는 도내 0~35개월 영유아 가정 4151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민선 8기 보육 공약 중 하나로,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춘 교재·교구 제공과 놀이 컨설팅을 통해 가정 내 놀이문화 확산과 양육 부담 완화를 취지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생후 0~35개월 영유아를 둔 도내 가정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이 우선이며, 해당 가정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011개월 자녀를 가정보육 중인 가정 ▲12~35개월 자녀를 둔 일반 가정도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3만 원 상당의 교재·교구를 택배로 전달하며, 활용법과 놀이법을 소개하는 비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심화 놀이코칭이 필요한 가정은 각 시군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4440가구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1만5990가구로 4배 이상 확대했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놀 권리 보장과 부모의 놀이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9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최은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호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구조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남양호는 서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생태계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핵심 담수원이지만, 현재 수질은 5등급에 정체돼 있고 여름마다 녹조와 부영양화가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남양방조제가 설치된 지 45년이 지났지만 준설은 한 차례도 없었다”며 “퇴적된 유기물과 영양염, 농업 잔류물질이 자가오염을 일으켜 외부 유입을 막아도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남양호는 연간 70~80회 수문을 열어 바다로 방류되는데, 고농도 오염수가 연안으로 유입되며 바지락 등 패류 폐사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수질 문제를 넘어 어업인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화성시와 평택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수질개선 협의회 또는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정밀조사를 통한 선별 준설, 생태복원 기술 도입 등 장기적이면서 구조적인 해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과 면담을 갖고, 대야미지구와 3기 신도시 관련 주요 현안 5건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하 시장은 우선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의 2027년 12월 최초 입주에 대비해 입주민 피해가 없도록 기반시설 조기 완공을 요청했다. 주요 요청사항은 ▲대야미∼송정지구 간 도로 개설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배수지 신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이다. 이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과 관련해 ▲국도47호선 왕복 입체화 및 구간 연장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지구 내 종단도로의 전폭 개설 등도 함께 건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현안들이 반드시 반영돼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LH 사장은 “군포시 주요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시원·쪽방 등 비주택에 거주하던 위기가구 236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이주시켜 주거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고양형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 50가구를 넘어선 103가구 이주를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46가구가 새 삶을 시작했고, 연말까지 60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이주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기존 거처 평균 점수 2.80점(10점 만점)이 8.15점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주비(최대 40만 원)와 생필품(최대 70만 원 상당) 등 초기 정착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95.9%로 나타났다. 시는 또 단기 위기 대응을 위해 ‘고양희망더하기주택’ 사업을 병행 중이다. 2022년부터 화재·침수·가정폭력 등으로 거처를 잃은 15가구에 임시주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6개월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4호를 확보해 긴급 이주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도 적극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200건 이상 상담이 이뤄졌고, 특히 청년 대상 임대차 분쟁 예방 교육은 중부대학교 캠퍼스에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인구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았다. 시는 17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인구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SI)를 기반으로 30년간 지역경쟁력의 변화를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 53개 지표로 분석한 결과다.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 1위, 평균연령 39.6세, 아동인구수 1위, 출산율 1.01명, 출생아 수 7200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화성탐사’ 미혼남녀 만남행사, ‘연지곤지 통장’ 결혼장려 정책, 초등 돌봄서비스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전 생애주기 맞춤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람이 모이고 정착하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청년층 정착 기반을 강화해 인구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청소년들에게 자치분권의 의미를 직접 설명하며 주체적 시민으로의 성장을 독려했다. 박 시장은 15일 하안북중학교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특별강연에 직접 참여해 2학년 학생 320여 명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자치분권은 행정의 몫이 아닌 시민의 권리이자 역할”이라며 “광명시의 진짜 주인은 시장이 아닌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시장이라면 무엇을 바꾸고 싶나요?’와 같은 질문이 바로 자치의 시작”이라며, 학교와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는 삶의 이야기로 자치를 풀어냈다. 학생들은 박 시장의 설명에 호응하며 “직접 강연을 들으니 자치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며 “지역에 더 관심 갖고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연은 김영언 강사의 ‘더 좋은 민주주의’ 강의와 임하람 강사의 체험형 활동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올해 광명북초, 하안북중, 빛가온초, 철산중, 하일초 등 5개 학교에서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분권교실을 운영 중이다.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