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그냥드림’ 사업이 전국 지방정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며 현장 중심 복지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5월 본사업 시행을 앞둔 ‘그냥드림’ 사업을 둘러싸고 다른 지방정부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금천구 복지정책과를 시작으로 4월 2일 오산시 희망복지과, 4월 14일 의정부시 복지정책과가 잇따라 광명시를 찾아 운영 사례를 공유받았다. 현장 방문뿐 아니라 전화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별도 조건 없이 기본 먹거리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단순 물품 지원에 머물지 않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 공적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명시는 여기에 사례관리 기능을 더해 시가 직접 선제 대응에 나서는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2021년부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을 운영하며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과 복지자원 연계를 체계화해 ‘광명형’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은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 ‘그냥드림’ 코너를 연 뒤 지난 4월 13일까지 누적 이용 횟수가 408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복 방문자를 제외한 순이용자는 2330명이다.
이 가운데 전체 이용자의 약 16%인 366명은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으로 연계됐다. 시는 이 중 160명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마쳤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런 상담 연계 실적이 경기도 내 설치된 11개 ‘그냥드림’ 코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그냥드림 핵심요원 워크숍’에서도 시범운영 우수사례를 전국 지방정부에 소개했다.
시는 앞으로 이전을 계획 중인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쉼터와 상담공간을 넓혀 ‘그냥드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복지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광명형 그냥드림은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가장 빠르게 지원하는 현장 중심 복지모델”이라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