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라며 실전 같은 훈련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다. 긴장 완화 조치가 있었지만 어떤 정부든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하다”며 “경기도는 접경 8개 시군을 포함해 안보 최일선에 서 있으며, 유사시 빠른 대응이 곧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훈련에서는 비상소집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전시 현안 과제에 드론 대응 체계와 생화학 무기 피해 시 의료 지원을 추가했다. 김 지사는 “군사적 안보뿐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안보”라며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이번 기회에 이루자”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8일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 편성훈련, 접경지역 주민 이동훈련을 실시했으며, 19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이 8월 12일과 14~15일, 3일간의 여정을 시민 1천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평화주간은 ‘광복 80주년과 일상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음악·예술·토론·영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시민 일상 속에 새겼다. 사전 행사로 12일 열린 ‘일사의 평화, 퇴근 음악회’에서는 음악으로 시민과 평화의 가치를 나눴다. 14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평화포럼이 이어져 광복과 평화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오늘날 지향해야 할 평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15일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평화영화제’가 개최돼 영화 '독립군'이 특별 상영됐다. 홍범도 장군의 독립전쟁을 다룬 작품은 대한민국이 세워진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게 했다.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에는 박승원 시장과 문승욱 감독, 배우 이귀우가 참여해 시민과 소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해방 이후 근현대사와 독립운동 교육이 부족해 숭고한 희생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