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화성특례시의 4개 일반구 신설을 확정하면서, 105만 대도시 화성은 내년 2월부터 광역 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화성특례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4개 일반구 설치가 승인됐다”며 “105만 시민과 각계 원로들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승인된 일반구는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4곳으로, 내년 2월 공식 출범한다. 일반구는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서 행정 효율성을 위해 설치하는 조직으로, 구청장은 시장이 임명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구청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각 구청 특성을 살린 맞춤형 행정을 통해 30분 생활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2월 개청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은 “이번 일반구 승인으로 화성시 행정체계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행정이 이뤄지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목민관클럽 도시정책연수 일정에 맞춰 체코 브르노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안양시는 23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 동안 프라하와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연수에 최대호 시장이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주제로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제, 복합위기 대응, 사람 중심의 도시전략 등을 다룬다. 연수단은 체코 지역개발부, 프라하 도시개발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스마트시티 전략국과 도시혁신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최 시장은 별도로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를 찾아 필립 흐바타 부시장,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과 만나 관내 대학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사법부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과 대학,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장하는 도시로, 안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권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정책에 접목할 것”이라며 “브르노시와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 완료되는 등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효과로 관내 산업단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46필지 가운데 45필지(면적 19만2124㎡ 중 17만9164㎡)가 분양됐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신규 사업장 설치를 위해 5만3292㎡를 확보했다. 시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연계된 다른 일반산업단지들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삼·원삼2 일반산단은 장기간 지연됐으나 반도체 기업들의 입주 계획으로 정상화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산단에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에스티아이는 제2공장을 가동 중이다. 기흥구 지곡동 지곡 일반산단은 기반시설과 시설 인계가 완료돼 준공을 앞두고 있고, 양지면 제일 일반산단도 반도체 기업 입주로 공정률이 80%를 넘었다. 시는 이어 반도체 협력산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산업용지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원삼면 죽능리 일대에 추진되는 협력 산단은 26만㎡ 규모로, 사업자는 2030년 준공을 제시했으나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 사업과 하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 수원’ 기반 마련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하수 재이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환경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화성시 송산동)는 하루 52만㎥ 처리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한 지 30년 된 1처리장(22만㎥), 20년 된 2처리장(30만㎥)은 노후화돼 현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곳의 처리수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하수 재이용 사업도 병행한다. 앞서 2022년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 5개 도시와 환경부, 삼성전자,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환경부는 협약 이행을 요청한 바 있다. 두 사업은 정부고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수원시는 9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정에 따라 현대화 사업은 2033년, 재이용 시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하수 재이용은 제조업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정왕동 체육공원 인근 복개천 부지에 24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주차장은 체육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한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이용 편의 증진과 주차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주차장에 시흥시 최초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3면을 설치했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공간을 제공해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유료로, 그 외 시간에는 무료 개방된다. 기존 공영주차장보다 유료 운영 시간을 줄여 시민의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왕동 체육공원 복개천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주민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중국 길림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길림시를 방문해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방문에는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이 참가한다. 대표단은 길림시와 시장 간 상견례와 환영 오찬, 행정서비스센터 시찰, 송화강 경제 체험 등을 통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단은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 지방협력 원탁회의와 27일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에 참석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지방정부 대표들과 정책·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시흥시는 이번 길림시 방문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청소년 및 교육 교류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동북아 주요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시흥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