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던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예산 삭감으로 제동이 걸렸다. 용역비 약 5억9천만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원도심 관리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지구단위계획은 개별 필지 중심의 난개발을 관리하고 도로·보행공간·주차·경관 등 최소한의 도시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제도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원도심 여건에서 개별 건축이 공공 목표에 부합하도록 유도하는 선행 단계로 평가된다. 하지만 계획 수립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구체적 기준 없이 소규모 신축이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신축 건물은 늘고 있으나 도로 폭과 보행 여건, 주차 문제는 개선되지 않아 주민 체감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양시는 예산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원도심 환경 개선의 속도와 범위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시는 내년 초라도 예산이 반영돼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원도심 문제는 개별 필지가 아닌 생활권 단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가 원당·일산·능곡·관산·고양 등 5개 권역을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로 제시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과거 재정비촉진지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해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전담 인력을 확대했다. 성남시는 해당 서비스의 전문 인력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려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접근성과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1인 가구뿐 아니라 혼자 병원에 가기 힘든 노인가구, 조손가구, 한부모가족 등 실질적인 1인 생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용 희망자는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전화 또는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이 대상자 자택을 찾아 병원까지 동행한다. 병원에서는 접수와 수납, 진료 과정을 돕고, 진료 후 약국 이용과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서비스 대상 병원은 성남시를 비롯해 서울과 수원, 용인 지역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기본 3시간 5000원이며, 초과 시 30분당 2500원이 추가된다. 병원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 건수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행정·치안·소방이 함께하는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안성시는 지난 18일 안성시장과 안성경찰서장, 안성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 간담회를 열고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이 핵심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올해 겨울 기상 전망을 비롯해 대설 대비 사전 점검 사항, 한파 대응 대책, 취약계층 보호 체계 등 겨울철 재난 안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역할 분담과 협조 방안도 공유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공기관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시·경찰·소방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3대 기관장이 참여하는 시민안전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대응 공조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과 현장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