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어르신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복지 역행”이라고 비판하고, 관련 결정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6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복지국 예산자료에 따르면 노인복지관 운영비 39억 원과 시·군노인상담센터 지원금 10억1130만 원이 2026년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다”며 “지사가 내세운 복지 철학이 현금 살포에 그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종사자 처우개선비는 33% 감액돼 7개월분만 편성됐고, 경로식당 급식 및 배달사업은 9개월분만 확보됐다”며 “즐김터·카네이션하우스·인생노트 등 주요 현장사업도 도비 0원으로 사실상 일몰이 예고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가 지난달 시·군에 공문을 보내 노인상담센터 도비 지원을 중단하고 자체사업으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며 “이는 도비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전 협의 없이 일괄 통보된 예산 삭감에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며 “노인상담센터 운영 중단과 인력 감축 위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책임지고 현장복지사업 일괄 감액 및 일몰 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5일 정조 효 공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술과 포용의 혁신, 화성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화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화성특례시와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경기도·화성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경희·송선영·위영란·유재호·전성균 의원 등과 전국 각지의 국회의원 및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화성형 ESG 거버넌스 출범식’과 ‘대한민국 SDGs 2030 화성선언’이 열려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약속, 행동으로!”라는 구호와 함께 버튼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전국적 참여를 독려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기술은 사람을 위한 혁신으로, 포용은 지역을 살리는 가치로 이어질 때 진정한 지속가능발전이 이뤄진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공·기업·시민이 함께하는 ‘화성형 ESG 거버넌스’가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025년 10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권선구 종합민원과 김성철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매달 시민 추천을 받아 친절공무원을 평가하며, 심사위원회는 사례의 난이도와 친절도, 민원 해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김 주무관을 이번 달 수상자로 뽑았다. 김성철 주무관은 해외 국적의 배우자와 혼인신고를 하려는 시민에게 복잡한 절차를 자세히 안내하고, 여러 차례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끝까지 도운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천 시민은 “서류 준비와 절차가 어려워 포기할 뻔했는데, 김 주무관이 친절하고 정확하게 방법을 찾아줘 신고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매달 ‘이달의 친절왕’을 선정해 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하며, 후보자들에게도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친절왕 후보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그린카드(칭찬엽서)’나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시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중순부터 평택역 오거리 구간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평택 도심을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복합문화광장’과 ‘차 없는 거리’를 지하 통로로 연결하고, 201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일부 차선을 임시 통제하고, 단계별로 우회도로를 운영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역 오거리는 기존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공사 기간 내 정체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안내표지와 임시도로를 적절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사업은 혼잡했던 평택역 일대를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광장으로 바꾸는 중요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공사 중 일부 불편이 불가피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내년 중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은 총사업비 808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야외공연장과 녹지 쉼터, 미디어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경기 용인(동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자율주행차 운영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동백역·동백도서관·동백이마트를 잇는 약 5km 구간에 14인승 자율주행버스 2대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곳에서 실제 차량이 시민과 함께 도로를 달리게 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 동백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확대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교통인프라 구축을 넘어 첨단기술과 공공서비스가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병원은 충전시설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0일 ‘2025년 11월 안산 919 취업광장’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일자리센터와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협업해 마련한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직접 만남을 통해 고용 미스매칭 해소를 목표로 한다. 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우수 인력을 연계하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제조업, 서비스업,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0여 곳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이력서 등 입사서류를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1대1 채용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일자리 기관별 취업 상담과 재무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경기도와 공동으로 ‘안산시 스마트허브 2040 & 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40개 기업이 참여하고 1,300여 명이 면접에 응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참여 기업 목록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누리집 ‘주요서비스-취업(일자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안산시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 지원부터 상권 조직화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 정책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자금난을 겪는 영세사업자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추진,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올해까지 총 2092명에게 605억 원 규모의 보증이 이뤄졌으며, 올해만 219억 원이 집행됐다. 특히 중·저신용자와 청년창업자에 대한 별도 보증을 운영해 중·저신용자 693명(150억 원), 청년 112명(30억 원)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또 시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점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 리모델링·조명교체·간판정비·디지털기기 도입 등 매장 경쟁력 향상을 도왔다. 2022년 이후 총 452개 점포에 약 12억 원을 투입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시는 상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고, 국산 감초 산업의 자립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농촌진흥청 관계자, 제약 및 가공업체, 대학 연구진,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감초는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원료로, 제약과 화장품 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이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2013년 개발된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면서 국내 제약 원료로 공식 활용이 가능해졌다.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다감’은 수량성이 우수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품종의 산업화와 유통망 구축, 지역별 생산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은 ‘신품종 특성과 시장 동향’을, 전북대 진종식 교수는 ‘감초 효능과 활용 확대 방안’을, 농진원 정영민 팀장은 ‘약용작물 보급 확대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경기 김치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김치페스타’에서는 전국김치경연대회, 김장나눔행사, 김치체험전, 어린이 김치피자 만들기, 명인김치·전통주·농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김치경연대회는 경기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치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들이 독창적인 김치를 선보인다. 김장나눔행사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김치를 담가 2kg은 가져가고 5kg은 기부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전라·강원·충청 등 타 지역의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존과 어린이를 위한 ‘김치바게트피자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김치를 친숙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선착순 700명에게 2천 원 상당의 할인권을 지급하고, 사전등록자와 설문 참여자에게는 배추·대파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경기도 농축산물을 활용한 수육, 두부김치, 미니주먹밥 시식행사도 5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기회마켓’에서는 전통주와 농특산물을 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58년간 학술 연구용으로만 운영돼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새 이름을 달고 시민에게 상시 개방됐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5일 오전 10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개방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관악산 자락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며, 약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는 면적은 20만㎡ 규모다. 이번 상시 개방은 자연과 생태의 체험과 교육, 시민 건강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 협력의 결실로, 안양시와 서울대가 2018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6차례 시범 개방과 협의를 거쳐 올해 2월 법적 효력을 갖는 협약(MOA)을 체결하며 추진됐다. 수목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동절기(11~3월)는 오전 10시~오후 5시, 하절기(4~10월)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