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원삼면 남용인 나들목(IC)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한다. 남용인IC는 고삼하이패스IC와 용인분기점 사이에 위치한다. 원삼면 지방도 318호선과 직접 연결된다. 개통으로 용인 남부권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번 개통으로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의 이동 여건이 한층 좋아진다. 산업단지 면적은 약 415만㎡ 규모다. 반도체 관련 인력과 물류 이동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는 남용인IC와 연계되는 지방도 318호선 3.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중이다. 2026년까지 4차로를 우선 개통한다. 2027년 2월 6차로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까지 연계되면 서울과 경기 북부, 충남권 접근성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남용인IC 개통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클러스터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도로망 연결성을 높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활동과 시민 이동 편의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2026년도 예산이 1조3471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18.8%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1조193억 원에 달해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광명시는 지난 19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기본사회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탄소중립, 자치분권, 민생경제 등 핵심 정책에 총 2726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기본사회 분야에는 499억 원을 편성해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시민 생활 전반의 기본권 강화를 추진한다. 입영지원금과 첫돌축하금, 청년기본소득을 비롯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독거어르신 제철과일 지원, 가족돌봄청년 지원 등 생애주기별 정책도 확대된다. 교통비 지원과 교통소외지역 맞춤형 버스 운영 등 이동권 보장 사업도 포함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에는 1천441억 원이 배정됐다. 시는 도시숲과 정원 조성, 도시농업 활성화, 자원순환경제 구축 등을 통해 환경과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자치분권과 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임시회 소집을 공식 요구했다. 민주당 최승혁·이관실·황윤희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류된 내년도 본예산안을 연내 의결하기 위해 오는 26일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며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경우, 의장은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개최해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예산이 12월을 넘길 경우 안성시는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준예산은 회계연도 개시 전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 예산 범위 내에서 필수적인 행정 운영비만 집행하는 비상 체제다. 이 경우 복지, 안전, 지역경제 지원 등 주요 정책 추진이 제한될 수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준예산 체제가 현실화되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시회 소집 요구는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최승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과 집행부가 책임 있게 예산안을 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이 정치적 갈등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구 33만~67만 미만 B그룹 8개 시군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교통 행정 실적을 종합 분석해 진행됐다. 교통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31개 세부 지표다. 교통 행정 전반의 계획성, 실행력, 시민 체감도를 폭넓게 살폈다. 평택시는 인구 규모별 4개 그룹 가운데 B그룹에 속해 경쟁을 벌였으며,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도 함께 받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교통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범운영에 들어갔던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높은 이용률과 함께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과를 남겼다. 수원시는 경북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 내에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11월 30일 시범운영을 종료했으며, 객실 이용률이 94.3%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캠핑장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다. 수원시에 따르면 캠핑장은 10월 22일 개장 이후 40일 동안 2660여 명이 이용했다. 이용자 가운데 66%가 수원시민이었고, 카라반·글램핑 등 숙박시설 이용객으로 한정하면 수원시민 비율은 74.7%에 달했다. 주말에는 빈 객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예약이 몰렸다. 캠핑장 개장은 침체됐던 청량산 일대 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근에서 마트와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캠핑장 개장 이후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방문객들이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청량산 상권은 2000년대 후반 출렁다리 관광 붐 이후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된 캠핑장 개장이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캠핑장 이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노인 일자리 정보를 한 권에 모은 안내서 ‘시흥시 노인 일자리 매거진’을 제작해 배포에 들어갔다. 어르신들이 여러 기관을 오가며 정보를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매거진은 노인 일자리 사업 정보가 수행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이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일자리 정보를 일원화해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선택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거진에는 시흥시니어클럽, 시흥실버인력뱅크,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등 관내 5개 수행기관의 사업 내용이 수록됐다. 기관별 특성과 참여 가능한 일자리를 비교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노인 공익활동, 노인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현장 실습 훈련(어르신 인턴십 취업 지원) 등 주요 사업유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참여 희망자가 자신의 여건과 희망에 맞는 일자리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매거진은 각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현장에서 활용된다. 시는 향후 노인 일자리 상담과 안내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노인 일자리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흥시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벅스리움에서 겨울 시즌 체험 프로그램인 ‘흥곤이의 선물’ 시즌4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체험·미션형 콘텐츠를 강화해 현장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즌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 2종이 선보인다. ‘12.25초를 잡아라!’는 참가자가 12.25초에 맞춰 시간을 멈추는 순발력 체험으로, 미션 성공 시 곤충 블록과 시흥시 마스코트 ‘해로토로’ 인형이 제공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흥곤이의 황금 코인 찾기’는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황금 코인을 찾는 탐험형 체험으로,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겨울철에도 관찰할 수 있는 나비와 광대노린재를 비롯해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물방개 등도 특별 전시된다. 벅스리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각각 입장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벅스리움 누리집이나 안내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한 해 시정 성과를 집약한 ‘2025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민 참여 설문을 통해 교통·도시개발·안전·스포츠·생활 인프라 전반의 변화가 고르게 반영됐다. 안양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뽑은 ‘2025 안양시 10대 뉴스’를 22일 공개했다. 설문에는 총 1273명이 참여했다. 가장 큰 변화로는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이 꼽혔다. 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을 비롯해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핵심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철도 지하화와 추가 정차, 신규 노선 연계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로는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이 선정됐다. 1967년 조성 이후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수목원이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되며, 현재까지 14만 명 이상이 찾는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시민구단 FC안양의 1부리그 잔류 확정이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FC안양은 1부 첫 시즌에서 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민선 8기 도정에 대한 도민 평가지표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12월 조사에서 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67%로 집계돼, 9월 대비 6%포인트 올랐다. 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실시한 조사 결과, 도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였다. 같은 설계로 진행한 9월 조사(61%)보다 상승했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1%포인트 낮아졌다. 도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8%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정책 분야별 평가는 전반적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교통 분야 긍정평가가 76%로 가장 높았고, 민생경제와 복지는 각각 66%를 기록했다. 미래먹거리 61%, 지역균형발전 58%가 뒤를 이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 정책은 각각 54%였다. 사회적 가치 53%, 주거 52%로 9대 정책 분야 모두 과반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도정의 주요 성과 분야로는 교통(24%)이 가장 많이 꼽혔고, 복지(13%), 민생경제(11%), 미래먹거리와 지역균형발전(각 8%) 순이었다. 청년 정책은 7%였으며, 사회적 가치·주거·기후위기 대응은 각각 4%로 나타났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중앙정부가 제시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정책 방향이 지방정부 현장에서 이미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명시는 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사회연대경제 정책이 최근 정부 부처별 추진 전략과 높은 정합성을 보이며 현장에서 실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각 중앙부처가 제시한 사회연대경제 정책은 전담 조직 구축, 평가지표 반영, 교육·인식 확산, 지역공동체 연계, 돌봄 등 사회서비스 활용이 핵심이다. 광명시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이미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광명시는 사회연대경제를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경제·교육·복지 전 분야에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특정 부서에 한정하지 않고 평생학습, 교육·청소년, 문화·관광, 복지 부서와 연계해 추진하며 통합형 정책 구조를 구축했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방정부 전담 조직과 평가지표 반영 기조에 맞춰 광명시는 경기도 내 유일하게 ‘사회적경제과’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 우선구매를 부서장 성과지표에 반영하고, 사회적경제 우수부서 시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갖췄다. 교육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