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시행자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옛 주택전시관 부지, 9만9천여㎡)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5년 이후 장기간 미활용 상태였던 부지를 활용해 K-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이자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한 시는 이번 시행자 지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1월부터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인가 및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복합용지 1(1만8939㎡)에는 앵커기업을 유치해 바이오헬스 핵심 거점을 조성하고, 복합용지 2(2만7313㎡)에는 강소기업, 연구개발(R&D)센터, 시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배치해 연구·산업·시민 체험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성남시는 시행자 지정으로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번 시행자 지정은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한장수)의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 사업이 2025년 하반기 수원특례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에 따르면 6일 수원특례시청에서 열린 적극행정 시상식에서 해당 사업은 협업기관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은 계약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제한해 장기 대기와 특정 이용자의 독점 문제를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주자우선주차 제도는 2009년 도입 이후 계약자의 해지 전까지 신규 이용자가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며, 일부 구역에서는 주차 공간 독점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수원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신규 운영 주차장을 비롯해 건물식 주차장 5곳, 장안·팔달·영통구 지평식 주차장 21곳에 순환배정을 도입했다. 권선구 지평식 주차장 29곳도 이달 15일부터 순환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장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정책 발굴과 실행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의 시민 참여형 소통정책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신속한 민원 해결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우만1동 새빛만남’ 행사에서 시민들은 직접 체감한 민원 처리 사례를 공유하며 시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동준 회장은 “하수관 악취 민원을 접수했는데 이틀 만에 시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했다”며 “자동개폐식 우수관 덮개를 설치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 역시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 개선을 요청했더니 unused 충전기를 철거하고 청소까지 완료됐다”며 신속 대응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폭싹 담았수다’를 운영했는데 실제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한 수원시의 현장형 민원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00일간 1,658건의 민원을 접수해 86%를 해결했다. 시민 만족도는 70%에 달한다. 이날 주민들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과 ‘지관서가 프로그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에서 모빌리티 부문 대상(Winner)을 수상했다. 한국 도시가 이 부문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성남시는 지난해 ‘혁신 분야(Innovation Award)’ 본상에 이어 올해 모빌리티 부문까지 석권하며 2년 연속 수상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전 세계 140개국 1000여 도시가 참여해 지속가능성·혁신성·시민 체감도·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받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성남시는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통해 신도시와 구도시간의 교통 격차를 줄이고 시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교통·자율주행 셔틀·공유차량·퍼스널 모빌리티·드론배송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망을 구현했다. 자율주행 셔틀은 성남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득점 25만288.88점, 메달 444개(금 175·은 137·동 132)를 획득하며 서울(21만1617.81점)과 부산(17만6245.20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적은 2012년 경기도가 개최한 대회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점으로, 경기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증명했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30개 전 종목에 참가해 선수 595명, 임원 및 관계자 382명 등 총 977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축구, 역도, 볼링, 육상, 탁구, 수영 등 주요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역도와 수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역도는 총점 2만7689.4점으로 종목별 최고 득점을 기록하고, 20개의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 수영에서는 84개의 메달(금 35·은 28·동 21)을 따내며 단일 종목 최다 입상 성적을 거뒀다. 볼링도 지난해보다 28.7% 상승한 성적으로 금메달 11개를 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6일 수원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자원화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환경·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 자체를 줄이고, 재활용 기술 고도화와 정책 개선,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채명기 위원장과 이대선 부위원장, 김경례 의원을 비롯해 시민·전문가·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기술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 유정수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 100% 사료화를 실현 중”이라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서는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이재훈 회장 등 참석자들이 퇴비화·에너지화 기술 도입, 아파트단지별 자원화 모델,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채명기 위원장은 “수원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RFID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시작했다”며 “이제는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자원화 기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적인 수변 명소지만, 단절된 구간으로 인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로 재정비한다. 조성사업에는 경관조명·음악분수·데크로드 설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완공 시 서랑저수지는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오산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저수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연결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접근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당초 시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돼 약 2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관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두고, 창업·문화·공동체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청년협업마을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 및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흥시는 ‘청년이 지역 안에서 기회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창업 준비 ▲성장 초기(1~3년) ▲도약기(4~7년) 등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 후에는 공간·자금 지원으로 사업 정착을 돕는다. 특히 대야동 ‘청년협업마을’은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디지털교육장·창작공방·콘텐츠 제작실·3D프린터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현재 입주기업 22곳이 시각디자인, 업사이클링, 도시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2017년 이후 졸업기업 85곳 중 35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선수단을 이끈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그리고 1420만 도민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연대의 성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일부 주력 종목의 부상과 개최지 가산점 등 불리한 여건이 있었지만,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경기도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체계적인 준비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력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별 컨디션을 세밀히 관리하고, 피지컬 트레이닝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했다”며 “이 같은 과학적 지원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백 사무처장은 특히 선수들의 투혼을 강조했다. “결과보다 값진 것은 과정이었다. 선수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끝까지 싸웠고, 그 자체가 금메달보다 빛나는 성과였다. 이번 대회는 도전, 협력, 그리고 감동이 함께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이 체육회뿐 아니라 경기도와 도의회의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청 박래혁 문화체육관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3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미래 교통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철도 네트워크, 안양의 미래를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석수~명학)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핵심 철도사업 계획을 시민과 전문가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과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총 6개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 거점도시로, 경기도 서남부권 핵심 철도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연장은 관악산을 우회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며,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는 상부에 상업·주거·녹지 공간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가 실현되면 강원 주요 도시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관광과 기업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