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수출입 차질과 경영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긴급 편성했다.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해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중동 지역 위기 심화에 따른 기업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공급한다.
이번 자금 지원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현지 사업 운영이나 수출·수입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대외 여건 악화에 따라 자금 조달에 애를 먹는 기업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에 현지 법인이나 지점, 공장 등을 두고 있는 기업과 2025년 이후 중동 지역과 수출(납품) 또는 수입(구매) 거래를 한 기업 가운데 경영 애로가 발생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 조건은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이내다. 융자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은행 대출금리에서 2.0%포인트의 이차보전도 고정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번 특별경영자금이 중동 정세 변수로 거래 차질이나 비용 부담 증가를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융 부담을 낮춰 급격한 자금 경색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궁웅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예상치 못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도내 기업의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가능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과 4개 출장소,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지원 내용은 24일부터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