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예우를 다하는 화성특례시의 행정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어르신이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보내온 편지에는 고인이 된 배우자의 투병과 장례 과정에서 화성시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봉담읍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화성시에 보낸 편지에서 남편의 마지막 여정을 돌봐준 시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6.25 참전 유공자로 평생 성실히 살아온 분이었다. 최근 췌장암 투병 중 화성시의 의료비 지원 덕분에 끝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어르신은 편지를 통해 “병원비 부담을 덜어준 시의 지원이 아니었다면 치료조차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화성시가 보내준 근조화환은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어르신은 “이런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시장과 화성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화성특례시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명예수당과 의료비 지원은 물론, 장례의전 선양단 서비스까지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복지 체감도 향상을 목표로 2025년 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600억 원 증액한 1조220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42%에 해당한다. 용시는 이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고령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주요 계획으로는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및 장애인회관 건립 ▲스마트 경로당 60곳 구축 ▲아이조아용 어린이식당 및 다함께돌봄센터 4곳 개소 ▲공동주택 내 시립어린이집 7곳 신규 설치 등이 있다. 생활밀착형 복지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고령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임신지원금 지급 ▲우선배려대상 SELF 주유 서비스 ▲어린이집 냉난방비 인상 등이 포함됐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 복지에 초점을 맞춘 신규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 접수·수납·약 수령 등을 돕는 동행매니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경로당을 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준공 13년 이상 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돕고, 청소년 비행과 자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으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비용의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에는 옥상 문을 잠근 상태로 유지하지만, 화재 발생 시 감지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개방된다. 이를 통해 대피 시간을 단축하고 사고 예방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옥상이 자살 및 청소년 비행 장소로 악용될 우려를 반영한 경찰·교육청의 요구와, 화재 발생 시 대피 공간 확보를 주장한 소방서의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한 결과다. 광명시는 이를 "모든 시민을 위한 균형 잡힌 안전 대책"으로 보고 있다. 신청 대상은 준공된 지 13년 이상 된 공동주택으로, 신청서는 광명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2월 7일까지이며, 현장 조사와 공동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유호준 의원의 최근 사의 철회를 두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9일 성명을 통해 유 의원의 돌발적인 행동을 두고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준 의원은 지난해 12월 1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약 한 달 만인 올해 1월 2일 이를 철회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를 "결단에 책임을 지지 못한 우스꽝스러운 행동"이라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를 기만하고 민의를 대변하라는 도민의 뜻을 배신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호준 의원이 "도의회 입장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한 점과 "신상 발언이 불허된 것에 대한 좌절"을 이유로 내세운 점을 문제 삼았다. 이를 두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무조건 해야 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짜고짜 행동으로 옮기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사례"라며 도의원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의 철회와 관련해 올린 글을 언급하며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표현이 마치 자신을 영웅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도의회 민의힘은 "경기도의회의 품격을 실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의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며 "드라마 속 수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민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의 드라마 촬영지는 최근 방영된 인기 드라마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궁동의 한 골목길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명장면 중 하나인 ‘비 오는 날 택배 씬’의 배경이 됐다. 방화수류정, 용연, 화홍문, 수원천 등도 주요 촬영지로 등장했다.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파란 대문과 노란 우산이 있는 행궁동 골목은 드라마 팬들의 셀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에서는 일월수목원 전시온실이 등장했다. 극 중에서는 회사 옥상 정원으로 설정된 이곳은 남자 주인공이 너구리 ‘영숙이’를 부르며 애절한 장면을 연출했던 장소다. '이태원 클라쓰'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도 등장한 팔달산 회주도로는 멋스러운 아치형 성곽이 매력적인 장소로, 수원의 대표적인 드라마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장안공원(그해 우리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조7648억 원을 편성해 지역 경제 안정과 재난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에 나섰다. 이번 예산안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돕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 등 긴급 현안 해결에 중점을 뒀다. 안양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9일 발표하며,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본 예산 대비 54억5천만 원이 늘어난 1조7648억 원 규모로, 고물가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5501억 원으로 본 예산 대비 0.35%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147억 원으로 변동이 없다. 주요 편성 항목으로는 지역화폐 발행 확대(50억 원)와 지난해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재건을 위한 시설 현대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4억5천만 원)가 포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민생경제와 취약계층의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복구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추경 예산안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9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 이하 HU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예보'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민원 발생량을 사전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혁신적인 접근은 시민 신뢰도를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U공사는 지난 4년간 접수된 6000여 건의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민원 예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은 민원 처리 소요일을 평균 10시간 단축했다. 민원 발생량을 최대 100%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AI 기반의 민원 예보 시스템은 시민 불편을 사전에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컨대, 2024년에는 △5월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 △6월 체육시설 야간 소음 문제 해소 △9월 추석 명절 봉안당 사전예약 시스템 운영 등 주요 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했다. 발굴된 민원 사항은 최고고객책임자(CCO)가 모니터링하며, 공사 직원 모두가 협력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김근영 HU공사 사장은 "민원은 단순히 처리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 요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가 9일, 을사년 새해 첫 회기로 제299회 임시회를 열며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소상공인 지원, 폭설 피해 복구,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 민생 안정을 위한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안양시의회는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299회 임시회를 통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 주요 예산안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재건을 위한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등이 포함됐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이 진행됐다. 최대호 시장이 2025년 시정연설과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발표했다. 박준모 의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번 예산안이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의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남부광역철도 관련 도민 청원 답변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신 시장은 김 지사가 "교통복지와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주장을 비판하며, "실제로는 GTX 플러스 사업 실행이 주된 목표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0으로 약 138만 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는 반면, GTX 플러스 사업은 49만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사업성과 수혜자 규모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월등히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경기도가 "모든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시군과의 소통이 부재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 3개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의 입장을 듣지 못했고, 국토교통부 회의를 통해 인지할 정도로 시군 간 소통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 4개 도시의 첨단산업 허브로서의 발전과 경기남부 도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관련 도민 청원 답변을 두고 "책임을 회피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변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김 지사가 약속을 저버리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4개 도시 시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GTX플러스 3개 사업만 우선순위로 제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로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은 경기도와 김 지사 본인이 인정한 사실"이라며 "변명에 급급해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또한 김 지사가 국토교통부의 요구를 이유로 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로 밀어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지사는 당시 항의조차 하지 않고 국토부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이제 와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정정당당하지 못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김 지사에게 1대1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나, 김 지사가 이를 회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를 방문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과 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믿어달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뢰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온세미코리아 강병곤 대표이사와 만나 반도체 및 전기차 분야 협력과 경기도의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한국 경제는 두 가지 충격, 즉 국제경제의 대전환기와 국내 정세의 혼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불확실성을 제거해 경제 회복탄력성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활동에 있어 보수와 진보를 따질 것이 없다"며 "시장이 공정하게 작동하도록 지원하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경제 흐름에 정치가 신경을 쓰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자신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병곤 대표이사는 "시스템 반도체가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부천시와 경기도가 자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와 경제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에서 경기도 시·군 중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모금액은 6억6879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무려 27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총6264명으로,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0만6768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액공제가 전액 이뤄지는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가 전체 금액의 91.8%를 차지했다. 고향을 향한 소액 기부의 힘을 증명했다. 반면, 1백만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도 전체 금액의 6.6%로 큰 역할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고향으로 지정한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월 1일 첫 시행 이후 안성시는 이 제도를 통해 지역 홍보와 재원 마련에 성공적인 전략을 펼쳤다. 안성시는 ▲NH농협은행과의 협력 ▲민간 플랫폼 '위기브' 도입 ▲월별 답례품 이벤트 ▲특화된 지정기부 사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장거리 통학 청소년을 위한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과 대설 피해 주민 지원 사업을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