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10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대비 54억 5천만 원이 증액된 1조7648억 원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 사업들에 중점 배정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지역화폐 발행 확대 지원에 50억 원, 폭설 피해를 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4억5천만 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김도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가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복구 및 현대화를 위한 초기 계획 수립 예산을 담았다"며,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신속히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행부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한 최근 일부 기초단체장의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사업 추진의 중요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우선순위 노선 3개 선정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국토부의 비현실적인 요구에도 전략적 대응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경제성 분석 결과 매우 높은 B/C 비율을 기록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민간투자자가 이미 국토교통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고, 국토부도 철도 민간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만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 전체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반드시 선택해야 할 과제”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고 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의 주체가 경기도임을 분명히 하며 2023년 2월 서울3호선 연장이 좌초 위기에 빠졌을 당시 성남·용인·수원시와 협력해 최적의 노선을 마련한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9일 안성시의회와 첫 정례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IB 교육은 학생 주도의 토론과 논술 중심의 수업으로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안성 지역에서의 도입과 확대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서 IB 인증학교가 운영될 경우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입학 문의가 예상된다”며 “안성 학생들에게 우선 기회를 부여해 지역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안성맞춤공감센터의 방과 후 프로그램 활용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동부권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예체능 특화 학교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남상은 부시장, 안정열 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IB 교육 외에도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13일부터 2주간 ‘2025년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하며, 민선 7기 이후 준비해 온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정책공감토크는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난해 제안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시정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3일 공도읍에서 시작해 24일 안성2동까지 이어진다. 이후 여성·청소년, 노인·복지, 상공인·기업 등 분야별 정책공감토크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금까지의 4년이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2025년은 실행의 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의사항 수렴보다는 시정 설명과 질의응답에 초점을 맞췄으며, 추가 건의사항 수렴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지난 9일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첨단 기술 기반 안전 예방 시스템과 통합 관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도시 기술 발전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IoT 센서를 활용해 재난, 환경, 범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 실장은 AI 기반 CCTV 영상 감시 시스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교차로, 기관 간 정보 연계 플랫폼 등을 체험하며 안양시의 첨단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실장은 "안양시의 사례는 재난 대응의 모범이자 첨단 기술의 선도적 활용 사례로, 이를 세계적으로 확산할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민 안전을 위한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정책 협력을 통해 시민 안전이 보장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4월까지를 ‘소비 촉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10일 열린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지역화폐 추가 발행 예산 50억 원이 편성됐다. 기존에 올해 629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한 본예산에 더해 올해 총 발행 규모를 1129억 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들은 오는 20일부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안양사랑페이를 충전하거나 NH농협 등에서 지류형으로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할인율(6%)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1인당 구매 한도는 카드형 20만 원, 지류형 10만 원이다. 안양시는 지난 1월 1일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 후 반나절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 이번 설 명절을 앞둔 추가 발행으로 더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화폐는 지역 내 매출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경제를 순환하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라며 “소비 촉진으로 얼어붙은 소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생활숙박시설의 합법적 사용을 돕기 위해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지원센터는 화성특례시청 건축정책과 내에 설치되며, 운영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이다. 이는 정부가 2012년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장기 체류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도입한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이 편법적으로 주거용으로 사용되면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정부는 2021년 ‘생숙 불법전용 방지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일부 생숙이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는 기존 생숙의 합법적 사용을 돕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생숙 소유자를 대상으로 숙박업 신고 또는 용도 변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소유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오는 9월까지 숙박업 신고 또는 용도 변경 신청을 유도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용도 변경 절차를 돕는다. 특히, 숙박업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소유자들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서붕기 건축정책과장은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가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나섰다. 2025년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최대 5천만 원 대출과 연 2%의 이자 차액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원책이다. 이번 사업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상시근로자 10인 미만)과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상시근로자 5인 미만)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가.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 상환)이다. 연 2% 이자 차액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신청은 2025년 1월 2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군포지점에서 진행한다. 협약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4개 은행 의왕지점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1년간 멈춰 있던 철길에 다시 생명이 불어넣어진다. 경기 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교외선이 2025년 1월 11일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운행 재개에 나선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과 경제적 문제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화되자, 경기도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운행 재개를 추진해왔다. 교외선은 의정부역에서 대곡역까지 약 30.5km 구간을 운행한다. 의정부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한다. 운행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로 운영된다. 중교통으로 약 50분이 소요된다.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운행 횟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개를 위해 총 사업비 549억 원(국비 497억 원, 지방비 52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투자 내용으로는 차량 개조, 철도 시설 개량, 청원 건널목 보수 등이 포함된다. 추가로 차량 안전 진단을 위해 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외선 운영비는 수익 현황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할 계획이다. 교외선은 의정부, 송추, 장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원도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군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최근 '군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의 전부개정을 통해 '주차장법'에 따른 단지조성사업 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은 사업 부지 면적이 50,000제곱미터 이하일 경우 노외주차장 설치 의무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정비사업을 포함한 단지조성사업 모두 사업부지 면적의 1퍼센트 이상의 규모로 노외주차장을 설치해야 했지만, 군포시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의 대부분은 구역 면적이 50,000제곱미터 이하이므로 모든 정비사업 구역 내에 일정 규모 이상으로 노외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은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의 어려움, 과도한 기부채납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구역 면적이 50,000제곱미터 이하인 정비사업 구역에 합리적인 정비계획 등의 수립 가능성을 제공하고 구역 내 주민들의 부담을 완화하여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참여형 전시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폐 종이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다.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는 폐 종이를 재활용해 나만의 소원 종이비행기를 제작하고, 이를 소원 행성으로 보내는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창작의 소재로 활용해 놀이와 교육,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참여자들이 만든 종이비행기는 전시 공간에 쌓여 하나의 대형 작품으로 재구성된다. 이 작품은 새해와 계절 등 주제에 따라 변화하는 테마를 반영하며, 관람객이 직접 전시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랙티브 디자인, 시각 예술을 융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비스페이스(BSPACE)’가 기획에 참여, 독창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 말 기준, 성남시와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2만5801명의 전입 인구를 유치한 반면 12만4807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해 순유입 인구는 994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가 발간한 ‘2024 숫자로 보는 인구변화 보고서’에서 확인된 주요 내용 중 하나로, 보고서는 인구변화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용인시의 총인구는 109만4561명(내국인 107만5566명, 등록 외국인 1만8995명)으로 15년 전인 2008년 81만6763명 대비 31.7%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 인구의 꾸준한 증가는 용인이 주거·교육·생활 환경의 선호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출생 감소, 고령화 심화 등 새로운 사회적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2023년 출생아 수는 4941명으로 감소했다. 아이 출생 비율은 61.4%로 증가한 반면, 둘째 아이 출생 비율은 32.1%로 줄었다. 영유아(0~5세) 인구는 3만8974명으로 전국 평균(3.3%)보다 높은 3.6%를 차지했지만,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