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13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여야 협치에 따라 도 산하 공공기관 출연금 74억5000만 원을 증액 의결했다. 황 위원장은 “엄중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민 문화·체육·관광 복지 증대를 위한 공공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여야가 뜻을 모았다”며 “추경 증액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증액 예산은 ▲경기문화재단 28억 원 ▲한국도자재단 15억 원 ▲경기관광공사 21억 원 ▲경기콘텐츠진흥원 7억5000만 원 ▲경기아트센터 3억 원 등 공공기관 운영비로 편성됐다. 황 위원장은 “2025년도 본예산 당시 운영비 대폭 삭감으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위축됐었다”며 “이번 증액안이 예결위까지 통과돼 실질적 도민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영두, 조미자, 조용호, 이한국, 홍원길, 오지훈, 이진형, 이학수, 김도훈, 정동혁, 오석규, 윤재영 의원이 참석해 논의에 힘을 보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13일 제393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이날 이대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미경 의원의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경례 의원의 ‘수원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일부 조항을 수정해 가결됐으며, 박현수 의원의 ‘수원시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심사를 보류했다. 시 집행부가 제출한 ‘수원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심사된 안건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재난 발생 시 대피한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 하루 꾸러미’ 2000세트를 제작해 도내 시군에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 하루 꾸러미’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에게 당일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을 제공하는 일시 구호세트다. 치약·칫솔, 세안용품, 수건, 담요, 화장지, 일회용 우의, 마스크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 절차를 거쳐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에게 현장에서 직접 전달되며, 시군별 재난 유형과 수요를 반영해 추가 제작도 검토된다. 이번 꾸러미 제작에는 재해구호기금 5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도는 6월 중순까지 모든 세트를 시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도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처인구 이동읍 서리 336-1번지 일대에서 고려시대 자기 가마터인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의 발굴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유적은 1989년 사적 제329호로 지정됐다. 길이 83m에 이르는 초대형 가마터와 함께 고려 청자·백자의 형태 변화를 보여주는 퇴적층이 존재한다. 1980년대 세 차례에 걸친 초기 발굴에 이어, 2021년부터 가마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개는 1980년대에 조사된 가마부와 양측 퇴적구를 중심으로 이뤄진 정밀 발굴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고학자의 현장 해설과 함께 유적 및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현장 인근에 임시 홍보관을 설치해 관람 편의를 도모했다. 가마 작업장 건물터와 제기 유구 등 새로 발굴된 주요 유적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3일 오후 1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용인 서리 요장의 확장발굴을 통해 본 고려도자 연구사의 쟁점’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고려도자 연구성과와 향후 유적 정비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 염전체험장 일대에서 ‘2025 제8회 시흥염전 소금제–소금꽃, 생명되다’를 개최한다. ‘소금제’는 일제강점기부터 1996년 폐염까지 이어진 소래염전의 공동체 고사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행사로, 시민들이 염전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경기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 공연,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 고사, 전통 채염식 재현, 소금 모으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실제 염전 문화를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비트 소금 만들기 ▲소금비누 만들기 ▲소금 토스트 만들기 ▲염색 체험 ▲소금꽃 열쇠고리 제작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10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받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열린 협정식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 추진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조준필·박남수 ISCCC 센터장, 김인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문수 화성소방서장 등 관련 기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정서 서명과 공인패 전달, 기념촬영 등을 진행한 뒤 간담회를 통해 지역 안전정책을 논의했다. 화성시는 그간 자살, 재난, 교통사고, 범죄, 낙상 등으로 인한 사망·부상 통계를 분석해 취약 분야를 도출하고, 이를 예방하는 전략을 통해 국제 인증 기준을 충족시켰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전 분야 안전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시민과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대규모 선포식 계획을 철회하고 협정식으로 간소화했다. 최근 산불·싱크홀 등 재난 발생과 시민 안전사업 예산 확보 필요성을 고려해 행사 예산을 조정한 것이다. 향후 시는 안전도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논란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9일 발표했다. 출장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의 지시에 따라 지난 5월 26일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 TF’는 여행사 선정부터 출장 내용까지 전반적인 절차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국외출장은 의회 홈페이지에 공고한 후 공개 입찰로 여행사를 선정해야 한다. 기존 관행이던 수의계약 방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출장 일정도 1일 1기관 공식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단순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에서 배제된다. 방문 기관은 직무 연관성을 엄격히 심사해 일정 타당성을 확보한다. 의회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공무국외출장 표준안’을 전면 수용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조만간 상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제도개선안 시행 이전까지 공무국외출장을 지양할 방침이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조치는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라며 “공정하고 책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 주도 공간으로 리모델링돼 오는 11월 재개관한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있는 디딤청소년활동센터를 총 7억 원(도비 6억 5천만 원, 시비 5천만 원)을 투입해 627.45㎡ 규모로 리모델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개관한 기존 시설을 청소년이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리모델링 추진단 등 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 8차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의견 반영 결과 센터는 ▲문화카페 ▲요리교실 ▲소통수다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 5개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입구는 비행기 탑승구 형태로, 전체 공간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문화카페는 로비 공간으로, 파란색을 중심으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요리교실에는 오븐과 인덕션, 환기구 등 기본 설비가 마련된다. 소통수다실은 파도 형상 천장 구조물을 포함해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음악연습실과 공연연습실은 방음시설을 갖추고, 각각 ‘가을 여행’과 ‘심해 탐험’을 콘셉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3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제정된 「평택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범했으며, 시청과 시의회,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지역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해 실효성 높은 인공지능(AI) 정책을 추진한다. 발대식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함께 ‘평택시 AI 산업 육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정책의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송세경 회장이 참석해 ‘인공지능 전환(AX)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전문가, 시민,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AI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AI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동용인IC(가칭) 설치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시는 12일,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8조에 따라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경제성 분석 결과 B/C 1.04를 기록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에서도 B/C 1.13을 받은 바 있다. 동용인IC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약 933억 원 전액은 국제물류단지 조성업체인 ㈜용인중심이 부담한다. 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및 국제물류 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IC가 개설되면 시청과 용인 중심지, 이동읍 신도시, 첨단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안으로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2028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