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일 고색역 상부 공원에서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오늘무해! 페스티벌’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주간(11월 2~14일)의 막을 올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적정 온도 유지, 쓰레기 감량 같은 일상 속 행동이 지구를 살리는 변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지구로운 일상, 무해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탄소중립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탄소흡수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가요, 탄소중립’을 합창했다. 또한 대학생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과 환경 애니메이션 상영회, ‘찾아가는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포럼과 토크콘서트 등 후속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공의료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을 완화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남부권 공공의료원 3곳(수원·안성·이천병원)에 AI 진단보조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AI 진단보조시스템은 CT·MRI·X-ray 등 의료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특히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병원에서 진료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12월 말까지 취약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영상 촬영 및 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병원별로 ▲수원병원 뇌 MRI 25명·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MRI 10명 등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검진비는 전액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지원되며, 지원 인원 마감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기병 AI산업국장은 “AI 진단보조시스템 실증을 통해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더 빠르고 정밀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AI 기반 도민 서비스 모델을 지속 확대해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방조제 자전거도로 정비 완료를 기념해 ‘자전거 라이딩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11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흥시 구간의 시화방조제 자전거길을 달리는 모습을 20초 이내 영상(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숏츠)으로 제작해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영상 게시 시 #시흥시 #시화방조제자전거도로 #시화호자전거도로 #시흥자전거도로 등 지정 해시태그를 포함하고, 전체 공개로 설정해야 한다. 이후 게시물 URL과 인적사항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수상자는 영상 조회수 순으로 선정되며,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선착순 10명에게도 3만 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수상 결과는 12월 17일 시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으로 공지된다. 또한 시는 공모전 확산을 위한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연다. 시흥시 공식 SNS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리그램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포함해 전체 공개로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방조제 자전거도로는 해안을 따라 달리는 대표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유림1지구와 중앙지구가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시는 국비와 도비 등 약 77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확보해 상습침수 지역의 하수관로 개량과 신설, 빗물펌프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963억 원으로, 국비 578억 원·도비 192.5억 원·시비 19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전국 32개 후보지 중 침수 피해 빈도와 시급성 등을 평가해 17곳이 선정된 결과다. 용인 유림1·중앙지구는 통수 능력이 낮고 하천 수위 상승 시 내수 배제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혔다. 사업 대상 면적은 약 1.08㎢로, 시는 하수관로 3.2km 개량, 신설 126m, 빗물펌프장 5개소 설치 등 침수 예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2026년 초 타당성 조사를 거쳐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완공 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습침수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세계 각국의 커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커피 외교’를 주제로, 커피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과테말라, 케냐, 에콰도르, 온두라스, 탄자니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커피를 통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이 커피 외교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커피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15개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의 로컬 카페들도 함께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산지 커피를 시음하며, 준비된 다회용 시음잔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세계커피대회(WCC)’와 ‘K-커피 어워드’ 등 주요 프로그램은 커피 생산국 농부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커피를 문화·산업·외교의 매개체로 확장한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커피 교육,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 친환경 캠페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도 본예산을 39조9046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1조1825억 원(3.1%) 증가한 수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일 기자회견에서 “재정은 위기의 파도를 막아내는 방파제이자 새로운 기회를 향한 출발선”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예산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미래성장 기반 조성 ▲돌봄·안전 강화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 등 4대 분야에 집중한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194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힘내GO 카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농수산물 할인쿠폰’ 등 소비 촉진 정책이 포함됐다. 교통복지 확대에도 7706억 원을 배정해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 ‘THE 경기패스’, 청소년·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미래산업 육성 예산은 1382억 원이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기후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혁신 클러스터 구축과 반도체 인재 양성, RE100 소득마을 사업 등을 지원한다. 복지·안전망 분야에는 총 1조3927억 원을 투입한다. 360도 돌봄사업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인증을 획득했다. WHO가 2010년 설립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교통 ▲주거 ▲사회참여 ▲보건서비스 등 8개 영역을 평가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조성한 지역에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전 세계 63개국 1800여 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69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화성특례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약 11%로,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복지정책을 강화해 왔다. 시는 2023년 「화성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건강·돌봄 서비스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경로당·복지관 중심 교육·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올해 6월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모두의 고령친화도시, 행복 가득 오래 살고 싶은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64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WHO 인증은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 모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2지구 유통3부지에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물류시설 건립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환경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교통용량, 도시경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최초 제안안 대비 연면적은 35%, 교통량은 26% 감소했으며, 교통영향평가도 완료됐다. 화성시는 도시관리계획의 기본 원칙인 ‘시민 전체의 이익 우선’을 기준으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심의 절차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검토 요청 등 행정 조치를 즉시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부지는 2010년 국토교통부가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지정한 부지로, 2019년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민간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법령상 요건을 충족한 사업 제안은 임의 반려가 어려운 ‘기속행위’에 해당돼 행정 재량권이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시는 “법적 절차를 무시한 행정조치는 법적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인접 지자체인 오산시와 협력해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대책은 ▲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