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반려동물 공공예절 정착을 위한 ‘매너견 인증제’를 통해 매너견 10마리와 교육 인증 반려견 32마리를 배출했다. ‘매너견’은 수원시에 등록된 반려견 가운데 공공장소에서의 질서와 예절을 익힌 개로, 10단계 테스트를 통과해 2년간의 인증 과정을 완료한 경우 공식 인증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불러들이기, 낯선 사람과의 대화, 돌발상황 대처, 다른 반려견과의 만남, 대기 자세 유지 등 시민 생활환경에서 필요한 사회화 행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1차 교육 인증 후 2차 해에 추가 테스트를 거쳐야 최종 인증이 완료된다. 2024년에는 20마리가 1차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그 중 10마리가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 매너견으로 인증됐다. 올해 새롭게 32마리가 교육 인증을 받으며, 반려동물 교육도시로서 수원시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매너견 인증을 받은 반려견은 수원 광교호수공원 방문자센터를 비롯한 6개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에 출입할 수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동물병원과 펫살롱 등 18개 사업장이 매너견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매너견 우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너견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억’과 ‘화합’을 키워드로 한 기념행사를 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모든 세대가 독립의 의미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역사 프로젝트’에 가깝다. 수원시민 8천명, 야외음악당서 ‘광복의 노래’ 8월 15일 저녁, 수원제1야외음악당이 광복의 감동으로 물든다. 8천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합창과 시대별 음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만세삼창으로 시작되는 본 행사는 ‘빛의 여정’을 주제로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역사를 상징화한 공연들로 채워진다. 대북 퍼포먼스와 시립예술단 공연, 가수 장사익·장윤정·성악가 김동규의 무대가 이어지고, 마지막은 전 시민이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강산’과 ‘애국가’로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인계예술공원과 현충탑 일대에서는 15~16일 이틀간 ‘무궁화축제’도 열린다. 무궁화 품종 전시, 식물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이 광복절의 즐거움을 더한다. 고색동 수원무궁화원은 오는 22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시민 참여형 역사 체험, 마을 속으로 스며들다 수원시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되새기기 위해 ‘찾아가는 역사 강연’과 ‘기념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전 세계 도시 정책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25 글로벌 시장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 본선에 진출하며 혁신도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성과는 기초지자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이룬 쾌거이자,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은 정책 실행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산업단지 중심의 도시구조를 청년 중심 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실험. 안산은 이제 정책 도시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 변화를 꿈꾸는 도전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히다…정책이 도시를 바꾼다 안산시가 글로벌 챌린지에 내세운 정책은 단순한 공간 조성사업이 아니다. 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9천여 개 기업과 11만여 명이 종사하는 이 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지만, 산업 고도화 정체와 청년 근로자 비율 저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안산시는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을 통해 200억 원을 확보하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청년문화센터’를 제안했다. e스포츠센터, 푸드존, 미디어 콘텐츠 존 등 실질적인 여가·소통 공간으로 구성된 이 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몸짓으로 되살리는 특별한 무대가 경기도에서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9일(토) 오후 3시, 소극장에서 항일무장투쟁 춤극 《세 영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홍범도, 안중근의 삶을 축으로 삼아,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싸운 고려인 후손들의 예술적 헌사를 담았다. 이번 무대의 주역은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 전원이 고려인으로 구성된 이 무용단은 1995년부터 구소련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 4세대 어린이·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 전통무용과 문화예술을 계승해 온 예술공동체다. 1999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한 순회공연 《계절의 노래》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 영웅》은 무용과 연극, 영상이 융합된 무대 언어로 최재형의 구국헌신, 홍범도의 항일무장 투쟁, 안중근의 희생과 정의를 역동적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며, 민족의 비극과 저항의 역사를 관객의 감각 속에 되살린다. 무용단을 이끄는 김 발레리아 단장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199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개별자유여행객(FIT·Free Independent Travelers) 유치를 위한 첫 전략으로 ‘3.3.5.5 전략’을 수립했다. 2027년까지 경기도 방문율을 30%로 끌어올리는 등 실질적 지표 개선을 성과 기준으로 제시했다. ‘3.3.5.5’는 ▲경기도 방문율 10%→30% ▲평균 체류일 2.13일→3일 ▲1인당 지출액 35만 원→50만 원 ▲재방문율 34%→50% 달성을 의미한다. 단어 자체에 ‘소수 인원의 자유여행’이라는 FIT 특성을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래관광객 중 FIT 비율은 80.5%에 달하지만, 경기도 방문율은 약 10% 수준에 머물러 전략 수립 필요성이 컸다. 도는 외부 용역이 아닌 자체 정책과제로 이번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접근성 개선 ▲관광콘텐츠 강화 ▲홍보·마케팅 확대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축으로 구성되며, 경기투어패스·DMZ·음식·캠핑·산업관광 등 FIT 맞춤형 콘텐츠와 수도권 초광역 협의체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2026년부터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장향정 관광산업과장은 “다양하고 품격 있는 FIT 관광환경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실시한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안산 강소특구는 2019년 8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이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시화 MTV 일대에 R&D 거점, 사업화 촉진 및 거점 지구를 조성해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평가는 지정 5년을 맞아 사업화 실적과 특화분야 육성 등 중장기 성과에 주목됐다. 안산 강소특구는 연구소기업 6건 설립, 기술이전 29건, 창업 17건, 투자연계 132억 원, 일자리 63명, 매출 158억 원 등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기반으로 ‘지능형 첨단로봇·제조’에 특화해 전통 제조업 혁신을 이끈 점, 현장 밀착형 통합시스템(INNODESK0807)을 통한 원스톱 후속 지원 체계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배영상 디지털혁신과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화 분야를 지속 육성하고, 기술창업과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거북섬과 시화호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느려도 괜찮아, 거북섬’을 주제로 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8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이번 공모전은 해양레저·생태관광 거점으로 성장 중인 거북섬과 시화호의 매력을 국민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공유해 시흥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국내 거주 국민 및 등록외국인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영상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숏드라마, 브이로그, 댄스, 패러디, 애니메이션 등 자유롭게 구성하면 된다. 단, 분량은 3분 이내, 세로형 영상(9:16 비율)으로 제작해야 한다. 공모 참여자는 제작한 영상을 개인 SNS 계정(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시흥시 #거북섬’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뒤, 영상 원본 파일과 신청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획 우수성,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2차 시민참여형 온라인 심사에서는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년간 진입로 문제로 입주가 지연됐던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의 입주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임대주택은 2021년 건설을 마쳤으나, 당초 진출입로가 포함된 역삼도시개발사업이 민간조합 갈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며 입주자 모집 공고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수년간 빈 아파트로 남아 시민들의 주거 불편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직후 대체 진입로 개설 방안을 마련하고, 시 소유 역북2근린공원 부지를 활용해 진출입로를 확보했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 및 사업시행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6월 공사에 착수,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개통했다. 이로써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은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임시사용 승인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시는 해당 절차를 연내 완료해 12월 중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체도로는 향후 원래 계획된 진입로가 개설되면 공원으로 복원된다. 시는 역북2근린공원 조성사업도 병행 중이며, 2026년까지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정비해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비례)는 오는 13일 공식 출범 예정인 '여·야·정협치위원회' 준비를 위해 사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 채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협치 과제를 사전에 발굴하고, 민생 중심 정책 성과를 신속히 도출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치위원회는 경기도지사 등 집행부 5명과 경기도의회 의장·양당 대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된 14인 위원체제로 운영된다. 매월 1회 실무회의를 통해 정책 의제를 ‘신속 처리 필요’와 ‘실질적 해결 가능’으로 나눠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용호 의원은 “협치는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협치위원회는 13일 협약식을 통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폭염 속 실종된 고령자를 신속히 구조한 공무원 정동헌 주무관(동부출장소 교통건설과, 임기제라급)에게 4일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여했다. 정 주무관은 지난 7월 28일 오전, 반월동 신영통사거리 인근 도로변에서 방음벽에 기대 선 노인을 발견했다. 당시 기온은 33도를 넘는 폭염이었으며, 해당 장소는 인적이 드문 자동차 전용도로 출구였다. 이상함을 감지하고 실종 문자와 대조해 실종자 김성웅 씨(81세)임을 확인,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탈진한 노인에게 수분을 공급하고 본인 차량으로 이동시킨 뒤, 경찰 도착 시까지 현장을 지키며 보호 조치를 이어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 상황에서 주저 없이 행동한 공직자의 책임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부서를 총동원한 비상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며, 예산과 인력, 장비를 아끼지 않고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는 “국가적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민 생존권 보호를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쿨링포그, 스마트쉘터, 스마트그늘막, 이동노동자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형식이 아니라 실효성을 기준으로 움직이라”며 관계부서에 현장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도심 전역에 살수차 37대를 운행하고 있다. 기온 급상승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쿨링포그는 총 22곳에 설치돼 가동 중이며, 야외용 냉방기 61대와 그늘막 1874개소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83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수시 점검하며 냉방 상태 및 이용 편의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 보호 대책도 병행 중이다. 시는 폭염안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는 AI·ICT·SW 기술을 접목한 공공시설 운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공공시설의 스마트한 운영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시민 편의 제고 및 행정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창의적 제안을 모집하는 행사다. 공모 분야는 ▲스마트 공공시설 운영 방안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개선 등 2개 부문이며, 화성도시공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1건을 선정하며, 총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민들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디지털 전환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화성도시공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