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은 8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 남부권에 공립 예술고등학교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현재 도내 예술고등학교는 총 4곳이 운영 중이며, 이 중 공립은 단 1곳뿐”이라며 “4곳 모두가 경기 북부·동남부·서부권에 편중돼 있고, 수원·용인·화성·오산·평택 등 경기 남부에는 공립 예술고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학고는 최근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곳에 신설이 확정되며 교육청의 정책 의지가 확인되지만, 예술고 설립 논의는 전무하다”며 “교육 기회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술 진로를 희망하는 남부권 학생들이 공립 교육기관 부재로 타 지역으로 학군 이탈하거나 사교육에 의존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공립 예술고가 있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구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와 동일 기준의 예술고 설립 계획 수립 △부지 확보 및 예산 지원을 포함한 로드맵 마련 △주민·전문가 참여 정책협의회 구성 등을 공식 요청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예술은 더 이상 일부 학생만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의 공식 출발을 알리는 개막식을 4월 25일 오후 7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초대가수 거미와 아카펠라 그룹 하모나이즈가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행사 관람은 사전 무료티켓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4월 8일부터 24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막식에 앞서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이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사진전은 세 나라의 일상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3국 간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 26일에는 안성맞춤랜드에서 ‘안성맞춤 시(詩) 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학 체험과 낭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중·일 3국이 공동 추진하는 문화교류 사업으로, 매년 각국의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국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안성시는 한국 대표 도시로 선정돼 202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월요 간담회를 주재하며, 정국 혼란 속에도 시정이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을 위한 안정적 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공직기강 확립과 시민안전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시정 운영 기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산불·화재·사건사고 등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경찰서·소방서·교육청 등 주요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한다. 동시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며, 주요 행사나 축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탄핵 인용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성시는 ‘시민 중심·시민 이익’이라는 시정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도 평택시 시민안전보험’을 이달 1일자로 갱신했다. 보장 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평택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이번 시민안전보험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감전사고 등으로 인한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장해 비율에 따라 보장된다.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로 사망할 경우에도 1인당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최대 50만 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상해 사고로 인한 의료비는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X선 검사비, 입원비 등을 포함해 1인당 15만 원까지 보장되며, 청구 시 3만 원이 공제된다. 상해로 인한 사망 시에는 장례비 명목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농기계 사고와 자연재해도 보장 항목에 포함된다. 해당 보험은 보장 기간 내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청구는 시민안전보험접수센터 또는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접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미시간주로 출국한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2027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미국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외교 차원이다. 김 지사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완성차 기업 본사가 있는 미시간주에 2박 4일간 머물며 주요 인사들과 접촉할 계획이다. 출국 행사는 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K카운터에서 진행된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현안 입장 발표와 함께 대선 출마을 밝힐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관료 출신으로, 실물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대통령’을 자처해왔다. 이번 방미는 그의 대선 행보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도심 내 자연 친화형 복지 인프라 확장에 본격 나섰다. 시민 체감형 건강·휴식 공간을 생활권 중심으로 배치해 ‘힐링 복지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여름을 앞두고 청호제2어린이공원과 부산동공원에 신규 가족형 물놀이장 2곳을 조성한다. 이번 확충으로 오산시 내 물놀이장은 총 8곳으로 늘어난다. 고인돌공원,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 등 3곳의 황톳길은 봄 개장을 완료했으며, 연내 추가로 부산동·양산동 일대 7곳을 더해 총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황톳길은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향상 등 건강 효과가 검증된 대표적 자연 치유형 복지 시설이다. 시민 참여형 건강 프로젝트도 확대된다. 스마트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3UP 건강걷기 사업’은 지난 3월 시작돼 한 달 만에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 포인트로 환급돼 건강 증진과 실질적 보상 모두를 제공한다. 시는 이 같은 힐링 복지 정책을 향후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통합형 건강 증진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심 속 자연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생활형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8일 ‘2025 화성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9점을 발표했다. 대상은 다목적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한 ‘UNIVERSAL SUPPORTER 7’(홍욱 작)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Street-White 화성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115점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주관으로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후 수상작 검증 절차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입선 10점 등 총 19점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을 포함해 총 1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화성시는 이번 수상작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내 시민 참여형 디자인 사업으로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화성의 공공시설 개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7일 안성시청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안성시 정담회에 참석해 ‘한경대학교 공공의대 설립’과 ‘분만 가능 산부인과 개설’을 촉구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 안성시 간 지역 보건·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 중심 협의 자리로, 총 8개 주요 과제가 논의됐다. 황 의원은 “경기도는 인구 대비 의사 수와 의대 정원이 모두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서울에는 상급종합병원이 14곳이나 있지만 경기도는 5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보다 인구가 많고, 충청권과의 연계가 가능한 남부권에 공공의대를 설치하는 것은 의료균형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성시와 한경국립대는 입학정원 100명 규모의 공공의대와 500병상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다. 도민 서명운동과 공론화도 진행 중이다. 황 의원은 “2021년 이후 안성에서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사라졌다”며, “매년 약 800명의 신생아가 출생하는 지역에 분만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은 심각하다”고 말했다. 2026년 공공산후조리원 개소를 앞두고 있지만, 정작 출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관세정책에 대응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상황 인식 및 정보 제공 ▲수출시장 다변화 ▲가격 경쟁력 제고 등 3개 분야, 7개 지원 사업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우선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와 경제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고, 시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EU권 박람회 참가 기업 13곳과 수출개척단 10곳을 선정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일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간 매칭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중소기업의 수출 절차도 간소화한다. 기존 5단계 물류 시스템을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전환해, 바이어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EMS 이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기존 30개사에서 100개사로 늘어난다. 수출보험 지원도 5배 확대된다. 수출계약 체결 기업에 대해 바이어의 파산·대금 거절 등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기존 2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장 지원한다. 수출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체감형 녹지 정책 확대를 위해 정원 문화 확산과 공원 기능 재구조화에 나섰다. 수원시는 정원 상담 프로그램, 손바닥정원 1천 개 조성, 공원 내 카페·플리마켓 운영 등 실질적 이용률 제고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사업인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동형 정원상담 차량이 복지시설, 학교, 공동주택 단지 등을 찾아가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과 식물 상담을 진행하며, 첫 운영일인 4월 2일에는 팔달구 서호꽃뫼공원에서 어린이집 원아 2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도심 내 소규모 녹지 거점 확보를 위해 손바닥정원 1천 곳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3년부터 624곳이 설치됐으며, 올해 266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5만㎡로 확대된다. 정원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수원시는 정원의 날을 연 2회 정례화하고, 정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원 도구 무상 대여를 위한 도구지원센터도 기존 5곳에서 33곳으로 확대된다. 공원 정책도 개편된다. 수원시는 2023년 실시한 공원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별 맞춤형 콘텐츠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남기민)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성장과 도약의 의미를 담은 기념 로고를 공개하고 ‘커뮤니티 뮤지엄’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10월 8일 행궁 본관 개관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만석전시관과 북수원전시관, 2019년에는 아트스페이스광교를 추가 개관하여 현재 총 4개 전시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행궁 본관은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 등 기획 전시와 여성주의 소장품 수집, 수원 지역 미술에 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연간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경기도 대표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공공 미술관으로의 기능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0주년 기념 로고는 속도감 있게 상승하는 화살표를 숫자 10과 결합해, 미술관의 미래 비전과 도약 의지를 시각화했다. 해당 로고는 미술관의 연중 캠페인, 한정판 굿즈, 홍보물, 영상 콘텐츠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로고 모션도 함께 제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권선1동)은 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을 주제로 지역 주민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병근 의원, 이찬용 수원시의원,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공항 이전의 필요성 ▲시민협의회의 기존 활동 성과 ▲정책 토론회 및 해외 통합공항 벤치마킹 계획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은 “군공항 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재산권 침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시·도의원과 주민이 함께 뜻을 모으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민관 협의가 정례화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애형 의원은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 발의, 기자회견, 정책 토론회 참석 등 관련 입법·정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