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여파로, 안양시가 관내 철도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오전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6공구 공사현장을 찾아 굴착 구간과 안전시설 전반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부서 직원 10명이 동행했으며, 시공사 현대건설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수직구 지하터널 내 강재 지보재 상태, 균열 여부, 안전설비 배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 최 시장은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사소한 요소 하나도 놓쳐선 안 된다”며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까지도 철저히 확인하고, 사고 예방에 필요한 조치는 반드시 이행하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언제든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안양시에는 현재 월판선 공사가 제5~8공구에 걸쳐 진행 중이며, 준공 시 총 4개의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날 새벽 광명시 신안산선 사고 상황을 공유받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사고 영향으로 3번 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을 새벽 4시부터 조치했다. 만안구 친목마을 앞 삼거리~광명 양지사거리 구간은 현재 도로 통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KDLC 공동사무총장 겸 정책발굴기획단장)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방의 힘에 달렸다”며 강력한 자치분권 개혁과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후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KDIC 창립 10주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전국대회에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초광역 경제권 중심의 신국가균형발전 ▲증세 없는 기본소득 도입 ▲지방분권 개헌을 3+1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특히 중앙정부는 국가 생존과 직결된 핵심 업무만 수행하고, 생활밀착형 행정사무는 지방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Value Up’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 지역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기존 100여 개의 복지사업을 통합하면 추가 증세 없이 연 50만 원의 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든 정책은 지방분권을 명확히 하는 헌법 개헌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35년 지방자치 역사가 증명하듯 지역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필수”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미시간 방문 이틀째인 10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 1기 대북정책 특별대표 출신 스티브 비건 전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당초 계획에 없던 일정으로, 미시간대 포드스쿨에서 이루어졌다. 비건 전 대표는 북핵 협상뿐 아니라 포드자동차 부사장으로 15년간 무역과 정치적 리스크 관리를 담당한 자동차 산업 전략 전문가다. 김 지사는 앞서 미시간주 휘트머 주지사와의 전략적 연대 합의 내용을 전달하며, 자동차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조언을 구했다. 비건 전 대표는 "한국 기업이 이미 미국 자동차 산업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특히 현대차의 조지아주 생산 차량이 "미국산으로 설득력을 갖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와 미시간주가 공동 대응하면 세계 톱 5 자동차기업들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 연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전망도 물었다. 비건 전 대표는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의 변화가 있어야 움직일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협상에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와 합동으로 전문점검에 착수하고, 시민이 직접 감시하는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층적 안전 강화 방안을 12일 밝혔다. 시는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 현장과 인근 지역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대적인 합동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이는 시민 불안을 줄이고 추가 붕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사고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해당 공사 현장과 광명시 잔여 구간 전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고 책임이 있는 시행사 넥스트레인㈜와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에 대해 실질적 안전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설명회를 통해 직접 시민 앞에서 안전 조치와 재발 방지책을 설명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복구 지원 대책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 킨텍스가 말레이시아 페낭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PWCC)의 운영권을 확보하며 동남아 MICE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양시는 11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운영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향후 10년간 PWCC를 운영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PWCC는 싱가포르 페레니얼 홀딩스와 말레이시아 IJM이 공동 개발 중인 ‘라이트시티’ 프로젝트 핵심 시설로, 전시·회의면적만 약 9천㎡에 이르는 대형 복합 컨벤션센터다. 올해 3분기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최대 8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전시 인프라를 갖췄다. 이번 계약은 페레니얼과 IJM이 킨텍스를 운영 주체로 최종 선정하며 성사됐다. 체결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차우 콘 야우(Chow Kon Yeow) 페낭 주총리가 직접 참석해 계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주요 계약 시 공공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식 증인 서명을 요구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플랫폼”이라며 “이번 수탁은 고양이 아시아 마이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우 총리는 “페낭은 지난해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은 동남아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하 30미터. 어둠과 먼지 속에서 구조대가 13시간의 사투 끝에 매몰 작업자 1명을 구조했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11일 오후 발생한 지반 붕괴 사고 직후,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중장비와 탐지 장비, 수색견까지 총동원해 구조 작전에 나섰다.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는 사고 발생 약 1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으나, 함께 있던 50대 근로자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사고는 10일 밤부터 이어진 이상 징후에도 불구하고, 11일 오전에 보강 작업이 재개된 직후 발생했다. 공사 현장에선 기둥 균열과 금속성 소음이 감지됐고, 일시적으로 작업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 24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재 시민체육관 등 8곳의 임시 대피소가 운영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조와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수습과 함께 공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에 착수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오는 24일부터 가평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총 30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3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는 11일 오후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감독·코치·보호자와 선수 등 총 304명이 참석했다. 출전 선수만 189명에 달하며, 볼링·배드민턴 등 16개 종목에서 가평 전역의 18개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특히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소속의 간판 탁구선수 윤지유와 문성혜가 전력의 중심을 잡는다. 지난해 성남의 종합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이번 대회 역시 ‘우승 견인차’로 주목받고 있다. 출정식에서는 선수대표 선서, 단기 이양, 결의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흘린 땀이 결실을 맺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고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성남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단일 시 최대 규모 선수단을 꾸린 만큼, ‘왕좌 수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장을 방문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구조와 구급에 총력을 기울이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상가 등 통제구역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사고는 이날 0시 30분경 공사현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 중이던 중, 오후 들어 도로 붕괴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후 3시 50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광명시는 3시 55분 시민 안전문자를 발송해 접근을 통제했다. 사고 당시 상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6명 중 1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은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도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긴급 성명을 내고, 고립된 작업자들의 신속한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일부 작업자들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의 생사 확인”이라며 “관할 소방서와 유관기관은 물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은 여전히 추가 붕괴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긴급 대응에 나서야 하며, 인근 주민들 역시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고립된 작업자들의 무사 구조를 간절히 기원하며, 사고 수습과 함께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제기한 판교 택지개발사업 개발부담금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 행정3부는 3731억 원의 부과가 정당하다는 성남시의 주장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성남시가 2022년 8월, 성남판교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총 4657억 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데 대해 LH가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주요 쟁점은 개발이익 산정 방식이었다. 성남시는 법인세 926억 원을 제외한 금액을 개발이익으로 보고 3731억 원을 부과했으며, LH는 이를 감액해 약 2900억 원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3731억 원을 초과한 부분은 취소하되, 그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부과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성남시는 이번 판결을 실질적 승소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통해 개발이익 환수의 정당성과 행정의 적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부담금 부과 기준을 명확히 적용하고, 공공이익 실현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월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고보조금 가산 관련 회의’에 참석해 총 22개 사업에 대한 보조율 가산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무조정실 미군기지지원단, 중앙부처 관계자 21명, 경기도, 평택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29조 및 시행령 제16조에 따른 가산 근거를 제시하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도시 부담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지속적 재정지원을 요구했다. 이정열 기획항만경제실장은 법 제정 취지를 강조하며 보조율 상향의 정당성을 설명했고, 임유재 기획예산과장은 국비 대상 사업 22건을 개별 소개하며 구체적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사업’에 대해선 보건복지부 담당자가 가산 지원 의사를 밝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회의 이후에도 평택시 공무원들은 각 중앙부처 담당자들과 개별 면담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를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했다. 이정열 기획항만경제실장은 “평택은 국가 안보를 위해 막대한 지역적 부담을 감내해 온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며 “중앙정부·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특례시 산하 10개 공공기관과 ‘공공기관 ESG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협약에는 HU공사를 비롯해 화성시연구원,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화성시복지재단, 화성시환경재단, 화성산업진흥원, 화성FC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시정 방침과 연계한 ESG 과제 발굴, 정책과 실천 사례 공유, 공동 사회공헌과 시민참여 캠페인 추진, 협업 기반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HU공사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 ESG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도시 인프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ESG 실천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ESG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