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수당을 최대 5만 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기존 수당 대비 41~50% 증가한 수준으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예우 강화를 목표로 한 파격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보훈수당은 기존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는 각각 월 1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상된 수당은 1월 24일부터 첫 지급되며, 기존 수당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앙상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가 수원을 찾아 신년음악회 무대를 빛낸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2월 1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5 신년음악회로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1996년 창단 이후 ‘베네치아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불리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8세기 베네치아 황금기의 음악을 완벽히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연주자들은 18세기 귀족 살롱의 화려함을 담은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며, 관객들에게 300년 전 베네치아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인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의 명작으로 구성된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진 완벽한 하모니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1월 17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을 채용했다. 오는 20일 임용되는 전문관은 수원시청 통합민원실에서 근무하며, 악성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공직자들을 보호하고 필요 시 법적 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는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악성민원 신속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해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조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민원실 직원들에게 음성기록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 케이스와 웨어러블캠을 지급했으며,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에도 확대 배포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모든 민원·복지 부서의 행정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 녹음해 민원인의 부당 행위를 기록하고 있다. 악성민원으로 피해를 본 공직자들을 위해 심리상담비, 의료비, 법률상담비를 신속히 청구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악성민원으로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6일 수원시청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는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다. 1973년 한국과 프랑스의 협정으로 설립된 아주대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두 나라의 관계가 매우 깊다”며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함께할 수 있는 기념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수원시와의 협력을 통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문화예술, 경제,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시장의 협력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과 베르투 대사는 프랑스군 참전기념비 정비와 수원화성문화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는 1974년 국방부가 건립했으며, 현재 수원시에서 관리 중이다. 프랑스군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1월 28일 부산에 상륙해 수원에 집결, 미군 제2사단에 배속돼 전투에 참여하며 큰 희생을 감내한 바 있다. 수원시는 2023년 프랑스 대표 관광도시 뚜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 문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경기침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2025년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에 해당하는 2,091억 원을 상반기 내 최대한 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민간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분기 안에 상반기 목표액의 33.7%인 910억 원을 조기 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포시는 각종 사업의 집행 계획을 조기 수립하고, 행정 절차를 앞당겨 상반기 내 집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립 전 예산집행 제도 활용 ▲지방계약 특례 적용 ▲소비·투자 분야 수요 발굴 ▲대규모 투자사업 집중관리 등을 통해 재정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주간 점검으로 부진 사업을 별도 관리해 집행률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민생 안정과 복지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신속집행 계획이 시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경기침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청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만나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경기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김 지사는 “내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반도체와 AI, 스타트업, 청년·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데 경기도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베르투 대사는 “경기도는 프랑스가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많은 프랑스 기업들이 경기도와 협력하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베르투 대사는 경기도와 협력 중인 프랑스 기업으로 에어리퀴드와 베올리아를 언급하며, 이들 기업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14일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과 만나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투자 계획을 논의한 사실을 공유하며 경기도와 프랑스 간 협력이 이미 큰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AI국을 설립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세입 행정을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주관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차세대세입시스템 안정화 기여로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세정 운영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고양특례시는 올해 세입예산으로 2조8096억 원을 편성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세목별 징수 현황, 경제지표,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분석해 세수 추이를 예측하며 안정적인 세입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같은 주요 세목에 대한 사전점검과 비과세·감면 대상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세원 누락을 철저히 방지하고, 소득신고 창구 운영으로 조기 징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재정적 변동에 대비하고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세무공무원 역량 강화와 신규 세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양시 재정확충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에게 지방재정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세입 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아동수당카드 가맹점에 표시 스티커 부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8세 미만 아동 한 명당 월 12만원을 지급받는 카드형 지역화폐 상품권(신한 체크카드) 사용처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아동수당카드 가맹점 표시 스티커(가로 12㎝*세로 12㎝)는 가맹점 등록일 기준 최근 순서대로 5000곳 점포에 우선 부착된다. 시는 해당 점주에게 업소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티커를 받아 가라고 안내문을 보낸 상태다. 이후 단계적으로 3만2000여 곳 모든 아동수당카드 가맹점에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가맹점 표시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점포에선 아동수당이 지급된 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4만2029명 아동의 부모에게 5만8710장이 발급됐다. 대상자에겐 매달 50억~52억원가량씩 올해 말까지 613억원의 아동수당 지급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성남시 아동수당카드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 지역 가맹점을 표시해 달라는 의견이 나와 스티커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월 12만원의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편의를 도모해 만족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시리즈 ‘2025 토요키즈클래식’을 오는 2월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토요키즈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에 발레, 오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이 공연은 상반기 발레, 오페라, 국악, 하반기 영화음악, 케이팝, 동화음악 등 총 6개 주제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올해 공연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의 재미있는 해설과 엘란 앙상블의 연주로 진행된다. 회차별로 대표 악기와 특별 게스트가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교육적 콘텐츠와 감동을 겸비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클래식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재개관하는 1525석 규모의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재개관을 기념하여 ‘토요키즈클래식’ 예매자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착순 150명 대상의 50% 할인 판매는 매진되었으나, 상반기 공연(2월 15일, 4월 12일, 6월 21일)을 묶은 4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44개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별 환급 조건은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으로, 1인당 환급 한도는 행사 기간 내 최대 2만 원이다. 환급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과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이며,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 등은 제외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을 함께 응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안성시의 저소득층 지원 정책에 대해,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접근에 머물고 있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민생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민생경제와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지방정부가 시민과 함께해야 할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하지만 안성시의 이번 지원 정책은 특정 계층에 국한된 제한적인 지원에 불과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파주시와 안성시의 민생지원 정책을 비교하며 방향성과 실행 의지가 크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파주시는 약 50만 명의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주말·공휴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 점에서 시민 편의를 극대화한 세심한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안성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약 6700가구에 한정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가구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총 예산 6억7000만 원의 규모는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적 목표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다. 최 위원장은 “겨울철 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성남시 단독관에 참여한 기업들이 1489억 원(1억184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2124억 원(1억4556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CES 2025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으며, 16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과 약 14만1000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단독관을 운영하며, 관내 중소·벤처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베네시안 엑스포에 위치한 297㎡ 규모의 성남 단독관에서는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총 68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CES에서는 성남 소재 기업 11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아마존, 코스트코, 월마트 등 세계적 기업들과 유통, 판매, 런칭 관련 협의를 진행하며 성남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성남시는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홍보관을 처음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남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