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자로,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 또는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 후 5년 이내인 사람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이 주거지원 필요성을 인정·통보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GH가 직접 매입한 주택을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청년형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한 조건이다.
이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인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주 희망자는 GH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북부센터(고양·김포·의정부·파주 031-852-4208~9), 남부센터(광명·수원·용인 등 031-214-8463~4), 동부센터(남양주 031-567-2486~7)에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GH 공공임대 입주 자립준비청년에게 표준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주거복지센터 및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첫 주거지 마련 교육’을 지속 운영 중이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안정적 주거는 자립의 출발점”이라며 “경기도는 임대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을 강화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