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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 긴급조치…안전대책반 가동

중앙벽체 균열 발견에 긴급 대응…상시 계측
정밀안전진단 착수…유사 시설물 일제 점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 내부에서 구조물 균열을 발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에 돌입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목동 476-4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탄숲 생태터널 중앙벽체에서 균열 징후를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터널은 제1종 시설물로, 지난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인계되어 시가 관리해왔다. 이번 균열은 시가 진행 중인 '2025년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용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시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재난안전대책 상황판단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동탄출장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대책반'을 긴급 구성했다.

 

대책반에는 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과 함께 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LH, 시공사 등이 포함된 유관기관 협업반이 참여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우선 터널 및 인근 산책로에 현장 대응 인력을 배치해 시민 접근을 통제하고 안전 안내를 강화한다.

 

또한, 균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계측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조적 안전성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즉각 착수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 소방,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제거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동탄권 일원에 있는 유사 구조물에 대해서도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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