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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언주 "경기지사 출마 않겠다…당 지도부 남아 정부·지역구 헌신"

"이재명 정부 성공·지방선거 승리 뒷받침이 내 역할"
"역량 더 쌓고 용인 지역구 발전 책임지고 헌신할 것"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경기 용인병)이 내년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불출마하고,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 뒷받침과 지역구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분들이 많았지만,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명에서 두 번, 용인에서 한 번 국회의원 3선을 한 만큼 저를 정치인으로 키워준 경기도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아붓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출마를 고민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과거 재선 당시 경기도당위원장 겸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전해철 전 의원에게 패배한 경험도 언급했다.

 

이언주 최고위원 "40대 초반 순수했던 나이에 과감히 도전했다가 상처도 받고 방황도 했지만, 그 덕분에 정치인으로서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국민과 당, 이재명 정부가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며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대한민국을 더 나은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정·대가 한마음으로 경제 성장과 개혁 과제를 진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의 흔들림 없는 뒷받침을 통한 국정 안정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적 방황 끝에 돌아온 저를 다시 국회로 보내주신 용인 지역 주민 여러분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함께 지역구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헌신하고픈 마음도 크다"며 지역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언주 최고위원 "스스로 돌아보니 아직은 더 역량을 쌓고 당과 지역구에 기여해야 할 때"라며 "선수로 뛰기보다 당 지도부에 남아 훌륭한 동료 정치인들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어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쓰이는 거름이 되겠다"며 "출마를 위해 떠나시는 동료 최고위원들께 건투를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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