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서부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과 확산 방지 조치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날 농장주의 의심 신고 접수 후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가축 살처분 명령을 내렸으며,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반경 500m 이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 28호 2426천수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농장 입구 이동통제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철새 도래지와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주와 주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전국 실업 무대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기량을 입증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검도팀이 진천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 통합개인전, 6단부 개인전 등 세 종목을 석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팀은 대회 첫날 열린 6단부에서 조진용 선수가, 통합개인전에서 김동연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단체전에서 강원 인제군을 3대 1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조진용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6단부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검도팀의 조진용, 이진혁, 이환희, 김동연 선수는 오는 17~18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검도팀의 활약은 시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육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 교육 전반에 걸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물빛정원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힐링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15일 오전 오리공원 탄천변에서 열린 ‘물빛정원 탄천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시민들을 응원하며 “순위보다 즐거운 참여가 더 큰 의미”라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성남YMCA 회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5km와 10km 두 구간으로 나뉘어 오리공원을 출발해 돌마보도교와 정자오작보도교를 달리며 탄천의 가을 풍경을 즐겼다. 신상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30년간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시민의 공간인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시킨 만큼, 이곳을 세계적 수준의 휴식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YMCA(이사장 원복덕)가 주최했으며,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다문화 인구 비중에 대응해 상호문화 교육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관내 다문화 학생은 8,434명으로 전체 학생의 13.1%를 차지한다. 초등학생 5213명, 중학생 2055명, 고등학생 1166명 등으로 3년 새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이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이라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원곡초 부지 내에 건립 중인 ‘상호문화공유학교’를 중심으로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돕고 내국 학생과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삼는다. 해당 학교는 한국어 교육, 기초학력 지원, 부모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하에는 203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해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도 기여한다. 또한 전국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대부도에 들어설 이 학교는 중·고 통합 운영 형태로, 이중언어·국제문화 이해·AI 리터러시 등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진짜 달인은 시민이며, 수원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시정 소통 프로그램 ‘이재준 수원시장의 더 라운지’를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수원시청 인근에서 40년째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성길 대표(초밥의 달인)와, 시청역 인근 구두방을 운영하는 진항룡 사장(구두 광의 달인)이 출연했다. 두 시민 달인은 각자의 삶과 직업 철학을 전하며 수원에서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길 대표는 “IMF 때도 주저앉지 않았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바다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늘 도전했다”며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진항룡 사장은 “서울에서 실패를 겪고 수원에서 다시 시작했지만, 인생은 언제나 우상향 곡선이라 믿고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분처럼 묵묵히 자기 일을 지켜온 시민들이 수원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시는 시민의 삶 속에서 진짜 달인을 만들어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화는 수원의 과거와 현재로 이어졌다. 세 사람은 원천유원지의 오리배, 북문·인계동의 활기, 그리고 영화동 지구 개발 이야기를 나누며 수원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관협력 중심의 ‘광명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을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확장한다. 시는 14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ESG로 실현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5 광명 ESG 포럼’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ESG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ESG 액션팀을 확대해 협력사업을 내실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명 ESG 액션팀’은 공공기관·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날 국민체육진흥공단·광명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새로 참여하면서 22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포럼에서는 오준환 SK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과 정준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과장이 각각 ‘ESG 시대의 사회적 가치’와 ‘콜렉티브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기아오토랜드광명,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이케아 광명점이 ESG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교육, 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협력 성과로 표창을 받았다. 한편, 1층 전시실에서는 지역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친환경 쇼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영인 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수원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수원특례시는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인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영인 사장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 수원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도시개발국장, 공원녹지사업소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계획과 행정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원도시재단 제6대 이사장을 맡아 정책 실행력을 입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공사가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도시공사는 도시기반시설 관리, 공공주택 공급, 환경·복지시설 운영 등 시민생활 전반에 걸친 공공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영인 신임 사장은 ‘시민 신뢰·투명 경영·도시혁신’의 3대 운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7개 분야 40개 세부대책을 전면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폭설(적설량 37.5㎜)과 한파 특보 사례를 분석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 중심으로 강화됐다. 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평상시–사전대비–비상 1·2·3단계로 구분한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폭설 대비를 위해 제설제 2천222톤과 제설장비 33대를 확보하고, 공원·상수도·도로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대중교통 탄력 운행과 예비 차량 투입으로 출퇴근길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마련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독거노인·장애인·비주택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관리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관내 한파쉼터 143개소를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폭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시민과 전문가가 한목소리를 냈다. 안양시는 13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시민·전문가·의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설명회에서는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4대 핵심사업 추진 경과와 필요성이 설명됐다. 시민대표 김의중 씨는 건의문을 통해 “안양권 철도사업이 구축되면 서울 주요 거점과의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향후 5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시민대표 나현정 씨도 “57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국가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안양권 철도사업은 인덕원 인텐스퀘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계획 반영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높은 열의와 참여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시와 시민들의 추진 의지를 국토교통부에 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 6개 지상 전철역의 지하화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결의대회가 15일 오후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가 15일 오후 4시 산본역 인근 로데오 원형광장에서 시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군포시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범추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포 전철 구간의 지하화 필요성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다시 알리는 자리다. 범추위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추진위 발족(2022년 11월) 이후 국회 특별법 제정(2024년 1월), 군포시 지하화 계획서 국토부 제출(2025년 5월), 제1차 결의대회 개최, 청원서 접수 등 그간의 행보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6개 역 전 구간 지하화를 정부 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지하화 추진 의지를 밝힌다. 약 2천 명의 참여가 예상되며, 희망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밝히는 ‘나도 한마디’가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제안과 요구가 나올 전망이다. 전자현악 그룹 ‘미켈’이 축하 공연을 펼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