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행위 22건을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도내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 362곳을 조사해 20개 업체에서 위법사항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햄버거패티, 소시지 등 어린이 소비가 많은 분쇄육 제품에서 장출혈성대장균(일명 햄버거병) 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적발된 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 냉장·상온 보관 2건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폐기용’ 미표시 6건 ▲기록·서류 미작성 6건 ▲무신고 영업장 면적 변경 3건 등이다. 특히 A업체는 매월 의무화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고, B업체는 냉동 막내장 500kg을 냉장실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C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 소곱창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했고, D업체는 관할관청에 신고 없이 냉동실 공간을 무단 확장해 운영했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햄버거병과 같은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지속 점검하겠다”며 “현장에는 위반 유형 안내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6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전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최윤겸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창단팀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윤겸 감독은 전술 전략뿐 아니라 인품과 리더십 모두 뛰어난 지도자”라며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시민의 사랑을 받는 팀으로 성장하도록 중심을 잘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를 거친 뒤 K리그뿐 아니라 베트남, 튀르키예 등에서도 지도자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강원FC를 K리그1으로 승격시킨 2016년 성과와, 창단팀 충북청주FC에서 무패 행진과 감독상 수상 경력 등으로 ‘신생팀 성공 설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술적으로는 숏패스 빌드업, 미드필더 중심 운영, 다양한 포메이션 활용에 강점을 지닌 현대 축구형 지도자로 알려져 있으며, 선수 존중을 기반으로 한 ‘덕장’ 이미지도 강하다. 최 감독은 “책임감과 기대를 모두 느끼고 있다”며 “좋은 선수단과 스태프를 꾸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15일 수청동 621-1번지 일원에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신장2동 청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 신장동 분동과 함께 과밀 행정 해소 및 행정복지 수요 대응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0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2월 정식 개청을 목표로 약 18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민원처리실과 상담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소모임실,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했고, 지난해 1월 임시청사를 개소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 바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신장2동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임에도 기반시설이 부족했다”며 “이번 청사가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2027년 개청까지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는 2007년, 2013년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대통령상을 받았다.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정책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원시는 시민 참여 기반의 도시정책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운영, 주거환경 개선사업 ‘새빛하우스’, 지역 기업 지원 펀드 ‘수원기업새빛펀드’, 도시공동체 회복사업 ‘손바닥정원’과 ‘수원새빛돌봄’ 등이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며, 시정의 핵심은 참여와 협치”라며 “시민과 함께 사람 중심 도시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력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계삼 부시장이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개 노선의 전략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 서부선 연장안은 서울대입구에서 비산동 등을 거쳐 평촌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총 12.8㎞ 구간으로, 사업비는 약 1조688억 원이다. 위 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양동·비산동·안양 원도심을 지나 광명역까지 연장되는 14.7㎞ 노선으로, 총 1조93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노선 모두 지난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지정해 심사 중이다. 향후 공청회 등을 거쳐 상위계획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계삼 부시장은 “신규 노선이 현실화되면 수도권 남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박달스마트시티·교도소 이전·시청사 기업 유치 등 핵심 전략사업 추진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 16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도시정보센터(상록구 사동)를 인공지능(AI) 체험·교육 공간으로 전환해 시민과 산업, 도시를 연결하는 ICT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는 스마트 네스트센터(Smart Nest Center)를 통해 ▲AI 전시·체험 공간 ▲시민 참여형 리빙랩 ▲전문인력 양성 교육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 네스트센터를 기반으로 교통, 의료, 안전, 상권 등 도시 전반에 AI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다국어 행정서비스, 도로위험 탐지, AI 건강관리 등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서비스를 추진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민근 시장은 “AI 기반 미래도시로 안산이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드는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해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오는 21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바우처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평택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사전 등록한 뒤, 전화 또는 문자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차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4월 바우처 택시를 기존 50대에서 80대로 증차한 데 이어, 이번에 임산부까지 대상자를 확대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한층 강화했다. 이용 요금은 10㎞까지 기본 1천500원이며, 이후 5㎞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초과 요금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임산부는 월 최대 8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잔여 횟수 이월은 불가하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행 구역은 평택시 관내 전역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 편의는 물론,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프로스포츠 구단들과 손잡고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kt위즈, 수원FC, 수원삼성블루윙즈, kt소닉붐, 한국전력 빅스톰 등 5개 프로구단이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야구단 kt위즈는 장애인·다문화가정·사회복지사 등 7만8천여 명을 경기장에 초청하고, 연말 기부활동 ‘사랑의 산타’ 캠페인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수원 소상공인 상점에서 응원 이벤트를 벌이는 ‘위즈패밀리’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원FC는 장애인 축구교실, 어르신 돌봄활동, 대학생 대상 홍보활동, 유소년 축구교실 등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초등생 축구수업 ‘푸른새싹’, 출산가정 대상 선물세트 ‘본투비 블루윙즈’ 등으로 축구 팬 확대에 나섰다. kt소닉붐과 한국전력 빅스톰도 시민 초청과 할인 혜택 등으로 실내 스포츠 관람 저변을 넓히고 있다. 수원시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구단과의 협업을 체계화하며, 올해 1월에는 ㈜kt스포츠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공동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구단들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미래연구원이 개원을 기념해 ‘지속 가능한 혁신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철도 지하화와 도시 공간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지난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청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진수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현수 단국대 교수가 ‘철도 지하화와 도시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안산선 지하화의 도시구조 개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학계·언론·시의회·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하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연구단 ‘아리랑 놀자’ 등 시민 참여자들도 의견을 나누며 도시 미래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미래연구원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정비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 제2차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이달 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사업과 중앙연립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점검 기간은 각각 7월 10~16일, 7월 21~24일이다. 점검은 조합 또는 신탁사를 대상으로 서류 확인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추진된다. 점검반은 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 등 9명 내외로 구성됐다.시공사 선정·계약, 용역 계약,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전반에 걸쳐 점검이 이뤄진다. 위법 또는 부적정 사례가 발견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또는 시정명령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정비사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