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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첫눈 1~3cm 예보에 31개 시군 긴급 대설 대응 돌입

작년 폭설 인명·시설피해 교훈…도-시군 사전 점검 강화
제설제 1만톤 지원체계 구축…보행자 안전 중심 대응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4일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도 전역에 올겨울 첫눈이 1~3cm가량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긴급 대비 체계 점검에 나섰다.

 

도는 지난 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강설 대응 계획과 취약 지점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기록적 폭설로 5명의 인명 피해와 3,919억 원 규모의 시설 피해를 겪은 바 있어, 올해는 초동 대응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예상 적설량이 크지 않더라도 이상기후로 기습 폭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재난은 과잉대응’ 원칙 아래 선제적 대비와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대설로 인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주요 도로 제설을 우선 실시하고, 어린이집·경로당·버스정류장·지하철역 등 보행자 밀집 지역의 낙상 사고 예방 제설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군의 제설제 부족을 막기 위해 도 자체 비축분 1만 톤을 긴급 지원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마련했으며, 제설장비·전진기지 운영 실태도 지속 점검 중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지난달 25일 가평군 제설 전진기지를 직접 방문해 장비 배치와 비축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도는 폭설로 인한 시설물 붕괴와 전도로 인한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민관 합동 ‘긴급점검반’을 운용해 취약시설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대설 행동요령 홍보도 확대한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하며 주거용 비닐하우스 2,410곳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고, 숙박업소 4673곳의 연락망을 재정비했다. 가설건축물 22곳은 철거했고 66곳은 보수·보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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