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기후위기를 인권적 관점에서 규정하며 “기후 대응의 실질적 실행력은 지방정부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주관 ‘기후위기 대응 정책 토론회’에서 지방분권형 기후정책 체계 구축을 공식 요청했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를 넘어 생명·건강·주거·안전을 위협하는 인권의 문제이며, 기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상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가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충분한 인력·재정·권한을 갖지 못하면 효과적 대응은 불가능하다”며 권한 이양과 구조 개편을 촉구했다. 중앙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한 8대 정책을 제안했다. 핵심은 ▲탄소중립도시 100개 선정 및 맞춤 지원 ▲국가 기후대응기금의 지역 기후대응기금 전환 ▲지방정부 탄소중립전담 조직·재정 지원 확대 ▲국가 탄소중립위원회에 지방정부 대표 참여 제도화 등 지방정부 중심의 실행 기반 강화다. 또한 ▲교육시설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 확대 ▲지방정부 기후정책 평가 및 우수도시 보조금 지원 ▲지역 맞춤형 컨설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2신도시에 건립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26년 1월 정식 개관한다. 도심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며, 지역 문화 인프라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예술의전당은 자라뫼공원 내 연면적 1만3766㎡ 규모로 조성됐으며, 1450석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복합 공연시설로 완공됐다. 특히 대공연장에는 국내 상위권 공연장에서만 적용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도입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림을 전달하는 고품질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초대형 전·후면 스크린, 중앙 승강 무대 등 첨단 장비도 갖춰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기획 공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 또한 공원 지형과 조화를 이룬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져 시민이 가까운 일상에서 예술·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12월 27일에는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열린다. 금 지휘자는 사전 점검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4일 성명을 통해 최근 예산 논란과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사태, 조혜진 비서실장의 부적절한 언행 등을 “도정 혼란의 총합”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책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에서 “경기도가 붕괴되고 있다”며 김 지사가 내년도 예산 과정에서 “도민 혈세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부지사를 통한 복지예산 원상 복귀 언급에 대해 “사태 수습으로 보기엔 너무 늦었다”고 강조했다. 정무·협치 라인에 대해서는 행정사무감사 증인 채택 후 불출석한 점을 “법적·의무적 절차를 무시한 무능과 무례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정무·협치 라인은 위기 대응의 기본적 역할조차 수행하지 못하며 스스로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조혜진 비서실장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국민의힘은 조 실장이 “안하무인 격 행동을 이어가며 상식을 뒤흔드는 발언과 태도를 반복했다”며 “도정·도의회 기능 마비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지사의 인사 운영 전반을 두고 “돌려막기·회전문 인사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측근 중심 인사로 도정 마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매탄1~4동)이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한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배지환 의원은 24일 열린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부터 논의만 되풀이될 뿐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거론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배지환 의원은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지정 사례가 없고, 전국적으로도 반복 지정된 사례는 충남 천안시 한 곳뿐”이라며 “천안 역시 첫 지정 후 재지정까지 6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 영화지구가 올해 지정된 상황에서 영통지구의 추가 지정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민간투자 방식의 추진 역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배지환 의원은 “민간투자 후 분양 방식은 사업성 검증이 쉽지 않고, 분양 수요가 예상보다 낮으면 공실 위험까지 안게 된다”며 “안정적 추진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영통구청 신청사가 “주민 생활환경과 문화·체육 인프라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영통구청이 시에 선제적 예산 반영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매탄동 주민들의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이 수원시학원연합회 관련 예산집행과 정치활동 정황에 대해 국민감사청구 절차에 돌입했다. 의원단은 21일 팔달구 지동교에서 첫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행정지원·단체활동·정치활동이 얽힌 구조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박현수, 국미순, 배지환, 이재선, 유재광, 유준숙, 이찬용, 정영모, 오혜숙, 이재형, 현경환, 홍종철, 김소진, 최정헌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단은 “성과보고회 명목의 용역 방식이 사실상 학원연합회 회원만 혜택을 받는 구조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의원단은 수년간 동일한 사업이 반복 발주된 점, 학원연합회 소속 인원 중심으로 예산이 소비된 점을 ‘예산 구조 고착’으로 규정했다. “공공사업임에도 특정 단체만 혜택을 누린 사례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해당 용역이 제주·제천·속초 등 외부 지역 워크숍 중심으로 집행된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문서상 목적은 ‘성과 공유·재능기부’였지만 실제 운영이 관광 일정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의원단은 이를 “사업 목적과 집행이 명확히 불일치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수원시가 보조금이 아닌 ‘용역 계약’ 방식으로 학원연합회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주간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후대응.안전관리.생활행정 전 분야의 즉각적 개선을 주문하며 “부서.기관 간 협력 없이는 시민 안전도, 탄소중립도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먼저 ‘2025 광명시 기후주간’ 첫 개최와 관련해 “탄소중립 목표 점검을 위한 기후 회의가 시민·기업·활동가 모두가 참여하는 구조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204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정한 만큼 시도 이에 맞춰 정책 틀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며 전 부서 협업체계를 강조했다. 내년 COP 총회 참석 필요성도 직접 언급했다. “국제 흐름을 기관장.실무진이 현장에서 확인해야 정책이 현실적으로 바뀐다”며 관련 국장.장 참석을 지시했다. 전날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를 언급하며 “성급한 민간위탁보다 시가 직영으로 성공 모델을 완성한 뒤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예정지에서 농업을 계속하고 싶은 주민에게 도시형 스마트농장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체험·판매를 연계한 ‘지속가능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말 직접 관내를 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22일부터 23일까지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제24회 안성시장기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배드민턴협회(회장 손태홍)가 주관했으며, 관내 동호인 5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이틀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급수의 선수들이 조별 경기와 토너먼트에 참여해 팀워크와 기술을 선보였다. 종목별 우승·준우승자에게는 표창패와 상장이 수여됐으며, 대회 전 과정은 안전하고 공정하게 운영됐다. 동호인들은 경기 외에도 우정과 교류를 나누며 생활체육의 본뜻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상은 부시장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은 순발력과 협동심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동호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종목의 시장기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영인)가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 인식 확산을 위해 SNS 초성퀴즈 이벤트를 2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기후변화 관련 문장에서 특정 초성을 맞추는 방식으로, 참여자는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문제는 에너지 산업 변화와 환경 영향이 큰 ‘□ㅅ□ㅇ’의 친환경 전환이 ESG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참여는 공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 채널에서 할 수 있으며, 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정답자 100명에게 음료 쿠폰을 지급하며 발표는 내달 8일이다. 이영인 사장은 “기후변화는 생태계 파괴와 질병 확산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한다”며 “시민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 인식을 다시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시장 이민근)는 2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기상전망, 중점 대응 사항, 부서별 추진 대책 등을 논의하는 관계부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기록적 폭설 사례를 분석하며 예방 대책과 시스템 기반의 대응 지침 마련에 집중했다. 시는 적설·결빙 취약구간 등 재해우려지역 37곳을 집중 관리하고, 버스정류장·전철역 입구·인도·골목길 등 생활권 제설을 강화한다. 장비 중심의 효율적 제설 체계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와 협업 사항은 전 부서에 공유된다. 시는 현장 대응 체계를 상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예측을 뛰어넘는 기상이변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를 통해 시민이 생활 불편을 제기하면 담당 부서장이 당일 또는 일주일 이내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현장 즉응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주민 참여 기반의 밀착형 민원 처리 구조를 구축하며 생활 안전과 도시 환경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권선1동 새빛만남에서는 효정초 학부모가 “도매시장 북문 앞 도로의 신호체계가 위험해 아이들 등하굣길 사고가 우려된다”고 건의했다.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오후 곧바로 민원인과 현장을 함께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현장 조사 결과를 즉시 보고하라”며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같은 자리에서 “권선종합시장 주변 사거리 불법 주정차로 혼잡이 심하다”는 민원이 나오자,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답했고, 실제로 그날 오후 민원인과 함께 현장에 나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세류1동 새빛만남에서도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데 CCTV가 더 필요하다”는 주민 요청이 제기됐다. 이 시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 담당자의 현장 방문을 지시하며 “주민 의견을 듣고 필요한 지점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