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IoT(사물인터넷) 기반 청소용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수원시는 관내 청소용역 차량 300대에 IoT 단말기를 설치해 위치, 속도, 운행 거리·시간, 연료 소모량, 공회전 시간 등 각종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별 원가를 투명하게 산정하고, 청소 행정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시민에게도 청소 차량의 운행 정보 등을 공개해 서비스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5월 중 실증사업 주관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청소업무의 효율성과 시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생활폐기물 수거와 같은 일상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 중인 대두 가공식품 71건을 분석한 결과, 청국장이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형태의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경기도 내 및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대두 및 대두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이소플라본 총 함량과 형태를 분석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 효과로 주목받는 성분이다.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생대두 분말(3,209.65mg/kg), 푸주(2,953.39mg/kg), 볶음대두 분말(2,596.70mg/kg), 백태(2,339.86mg/kg) 등 건조형 식품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두부(495.93mg/kg), 비지(412.88mg/kg), 순두부(410.85mg/kg), 콩물(233.27mg/kg) 등 수분이 많은 식품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체내 흡수가 용이한 비배당체(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은 청국장이 38.49%로 가장 높았고, 이는 청국장이 발효 과정에서 이소플라본의 구조가 체내 흡수에 유리한 형태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기철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이번 조사는 이소플라본의 총량뿐 아니라 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업무용 차량 안전 점검을 위한 ‘자체 정비 캠페인’을 3년 연속 실시했다. 공사는 19일부터 5일간 사내 운용 차량을 대상으로 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내부 직원 제안으로 시작된 안전관리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례화되며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정비는 기술지원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엔진과 타이어, 소모품 점검 외에도 여름철 대비 에어컨 작동 상태 등 계절별 항목까지 포함했다. 직원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율과 만족도도 높았다. HU공사 관계자는 “정비 캠페인 정착 이후 차량 고장률 감소, 정비 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 구체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효율과 대시민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병홍 사장은 “제안 기반 활동이 조직 운영에 실질적 변화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납세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지방세 환급금 ,066건, 총 4800만 원에 대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전자문서 환급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 후 차량 양도나 폐차, 국세 경정 등에 따라 발생하며, 환급 청구 가능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에 따라 수령할 수 없다. 시는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환급률 향상을 위해 종이안내문 대신 알림톡을 새롭게 도입했다. 본인 인증 후 바로 환급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에 안내문 수령이 어려웠던 납세자에게도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 신청은 위택스, 군포시 지방세 환급 카카오톡 채널, 부서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또한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를 통해 미리 계좌를 등록하면 환급금 발생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권리를 적극 보호하고 미환급금 최소화를 위한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정왕본동 시흥천 제방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고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맨발길은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약 한 달간의 공사를 거쳐 정왕동 2154번지 일원 제방 구간에 총 300m 길이의 황톳길을 설치했다. 시작점은 역전로-큰솔로 삼거리, 종점은 외곽3교 인근이다. 길 입구에는 맨발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과 신발장이 설치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향후 벤치와 난간을 추가 설치해 안전성과 휴식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방된 시흥천 제방 구간 외에도 시는 곰솔누리숲 3블록, 7블록, 정왕3동 해안녹지 등 총 4곳에 맨발길을 운영 중이다. 수요가 확인되는 지역에는 추가 조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형 걷기 공간으로 황톳길이 자리잡길 바란다”며 “시민 자율 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유지보수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생 73명을 모집한다.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된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행정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직무 적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직무는 일반직무(54명)와 특화직무(19명)로 나뉘며, 선발된 연수생은 시청·구청·도서관·의회 등에서 행정업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산 DB화, 자격증·전공 활용 실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수기간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며, 총 근무일수는 23일이다. 일일 근무시간은 5시간이며, 부서별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연수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 기준 시급 1만1020원이 적용되며, 연수 종료 시 실수령액은 147만4320원이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고양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발은 1차 무작위 전산 추첨과 2차 연수부서별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공고 및 직무별 세부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 ‘새소식’ 또는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의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을 위해 도시재생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톰 머피 전 미국 피츠버그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 성남시는 머피 전 시장이 오리역 개발의 비전 설계와 민관 협력 모델 구축 등 총괄기획가로서의 역할을 맡는다고 22일 밝혔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개발 전반을 통합 기획하고 조정하는 책임자로, 이번 위촉은 국내 지자체 최초 수준의 글로벌 인사 영입 사례다. 톰 머피 전 시장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피츠버그를 이끈 3선 시장으로, 쇠퇴하던 철강도시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주역이다. 그는 약 600만㎡의 강변 산업지를 매입해 복합단지와 스포츠·컨벤션센터, 수변녹지 등을 조성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45억 달러(약 6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성남시는 머피 전 시장의 도시재생 전략을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접목해, AI,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기술이 융합된 혁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는 현대차그룹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과 민간자문단을 구성해 개발 전략을 수립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머피 전 시장의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도시개발과 광역철도 개통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 시는 ‘광명시 버스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도시 구조 변화, 광명시흥 3기 신도시·하안2지구 개발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과의 환승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교통카드 이용 정보와 운수사 운행 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중교통 이용 실태와 교통 사각지대 현황을 진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노선별 운행시간 및 운행 대수 조정 등 실질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장래 교통체계 변화에 맞춘 전략 노선을 설계해 신규 개발지와 기존 주거지 간 연계를 강화하고, 광역철도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개편 이후에도 사후 모니터링과 효과 분석을 병행하며,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통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정부가 지난 20일 공포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지방의회 기능 강화와 자율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는 사무기구 내 복수의 담당관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는 수원, 용인, 고양, 화성 4개 특례시의회에 새로운 조직 운영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입법지원·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창원특례시의회를 제외하고 복수담당관 설치가 법적 근거 없이 제한됐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모든 특례시의회로 권한이 확대됐다. 화성시의회는 이에 따라 조례 개정과 조직 개편 등 실질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배정수 의장은 “급속한 도시 성장과 복합 민원 증가에 따른 의정 수요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개정은 5개 특례시의회 의장이 공동 건의해 얻은 성과이자, 지방의회 기능 독립을 향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복수담당관제를 포함한 기능별 조직 정비,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광역시 수준의 정책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화성시 내 18개 사업장에서 CEO가 직접 현장 직무를 수행하는 ‘일일 현장 업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 경영 강화와 조직 내 실질적 소통을 위한 전략적 실행 방안으로, CEO가 현장의 실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경영 개선에 필요한 현장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핵심 업무 직접 수행 ▲실무자 대상 현장 간담회 ▲시설·안전관리 실태 점검 ▲개선 방향 협의 등으로 구성되며, 고객 응대 과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현장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한병홍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직접 보고 듣고 행동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직 내 진정성 있는 소통 기반의 수평적 문화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체험 결과를 정책 수립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현장 대응력과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