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도와 시군이 함께 행정 인력을 지원하는 ‘재난 대응 인력풀’을 운영한다. 도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집중호우, 대형산불 등으로 단독 대응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도와 인근 시군이 합동으로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서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가평군 집중호우 때 도와 9개 시군에서 190명의 행정 인력이 6일간 현장에 투입돼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도는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서 즉시 요청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행정응원체계’를 구축했다. 피해조사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력풀을 구성하고, 평상시 직무교육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내달 중 분야별 인력풀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해 제도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자살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손을 잡았다. 시는 14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자살대책추진본부 응급대응을 위한 경찰·소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재홍 서부경찰서장, 강은미 동탄경찰서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기 전달체계 확립, 합동 출동 대응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 문제는 단순한 연락이나 일시적 개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위기 발견부터 생활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자살예방 핫라인 운영으로 지금까지 1687명의 생명을 보호했으며, 지난 9월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출범시켜 범부처 차원의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전문가 자문회의와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 토론회를 열며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15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했다. 광장에는 캠핑 체험과 버스킹 공연을 즐기러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모여 가을 정취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리모델링을 마친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처음 열린 축제로,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변화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과 문화광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은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됐으며, 음향·조명·영상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그 결과,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올해 87%로 상승했고, 공연장 대관 수익은 약 72%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리모델링 이후 유명 아티스트 공연과 뮤지컬이 잇따르며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내년에는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통해 공연문화 공간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아임버스커’ 무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노후화된 평촌신도시의 경쟁력 회복과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선도지구로 지정된 3개 구역 가운데 2개 구역(꿈마을 금호 등 A-17, 꿈마을 우성 등 A-18)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거쳤으며, 나머지 1개 구역(샘마을 임광 등 A-19)은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빠른 추진 속도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협력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절차도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과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병행 추진한다. 두 용역을 통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녹색 공간과 생활 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용역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정비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을 공개하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새 장을 열었다. 시는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시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정원도시 5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녹색문화 조성의 첫 단계다. 총 29개 팀 113명이 3개월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시민이 이름 붙인 개성 있는 정원 29곳을 완성했다. 행사에서는 참여팀의 정원 해설과 활동 영상·패널 전시가 이어져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를 나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태어난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시민참여정원을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의 첫 단계로 삼아, 시민이 지속적으로 가꾸고 확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과 보식용 식물 지원 등 사후 관리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곳곳에서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과 성금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학교·기업이 함께 나선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14일 원삼면 헌산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김장 나눔 사랑 실천’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치 100통을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수지구 동천동에서는 통장협의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김장 행사로 75가구에 김치를 나눴고, 풍덕천1동 7개 단체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을 받아 1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기흥구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체육회는 ‘겨울든든 나눔 김장 만들기’ 행사를 통해 1200㎏의 김치를 마련해 기탁했다. 신갈로타리클럽은 김치 210상자를 담가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18곳에 전달했다. 기업과 개인의 온정도 이어졌다. 산고을오리 이경숙 대표는 청국장 30인분을 마북동에, 빛나래무용단은 김장김치 520㎏을 기탁하며 지역 이웃을 도왔다.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바자회 수익금 940만 원을 시에 전달했고, 처인구 꿈에월드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