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0일 서신면 궁평관광지 인근에서 씨랜드 화재 참사 26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새로 조성된 추모공원에서 처음 열린 공식 추모 행사로, 1999년 발생한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명근 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 추모사, 유가족 추도사, 추모시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이날 추모제와 함께 576㎡ 규모의 추모공원을 공식 공개했다. 공원은 사고 현장 인근인 궁평관광지 내에 조성됐으며, ‘안전한 쉼터’를 주제로 한 추모 조형물과 박경란 시인의 추모시 「아이야, 너는 어디에」 비문 등이 설치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 공간이 단순한 추모의 장을 넘어,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모공원은 일반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찾는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7일 안성천 군문교 일원에서 ‘노을생태문화공원’ 준공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 생태·문화 공간의 시작을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노을생태문화공원은 하천변 유휴지를 활용해 자연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재조성된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 생태습지, 수변광장, 전망데크 등이 조성됐다. 준공기념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군문교 인근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경기도·평택시의회 의원, 공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컷팅식 순으로 이어졌다. 공원 조성 취지에 맞춰 현장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의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시민들은 “하천이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다”, “이런 공간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반응했다. 시 관계자는 “노을생태문화공원이 단순한 하천이 아닌 시민의 휴식과 생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제6회 다함께 광명해요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 예방에 대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챌린지 기간 동안 누적 15만 보를 달성하면 추첨 대상이 되며, 선정된 30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5천 원권)이 지급된다. 단,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는 1만 보로 제한된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설치한 후, 커뮤니티 메뉴에서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를 검색해 가입하고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걷기는 가장 손쉬운 건강 실천”이라며 “이번 챌린지가 시민들의 꾸준한 운동 습관 형성과 활력 있는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최근 급증한 해충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0일부터 시내 전역에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한다. 러브버그는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며 불쾌감과 생활 불편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광명시는 개체수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시는 대량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분무소독을 진행하고, 하천변과 공원 등에는 특장차를 활용한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과 외곽 지역에는 연막소독도 병행 중이다. 아울러 각 동 자율방역반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방역약품을 배부하고, 자체 방역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 시민에게도 약품을 제공해 개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러브버그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역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방역을 지속하고, 가정 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처 요령도 안내 중이다. 방충망 점검, 진공청소기 활용 제거, 분무기 사용 퇴치 등이 포함되며, 야외 활동 시에는 어두운 옷 착용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을 7월 3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39세 무주택 청년으로, 제1·2금융권에서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고 대출 잔액이 남아 있으며 6개월 이상 이자를 납부한 경우 해당된다. 단, 입주권·분양권 보유자는 제외되며, 가구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연 최대 180만 원(회당 90만 원)까지 가능하며, 연 2회 이내 최대 4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진행되며,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기반 동의 시스템이 도입돼 주요 증빙서류 제출 없이 자동 확인이 가능하다. 임대차계약서, 금융거래확인서, 통장사본 등 일부 서류는 별도 제출해야 하며, 지급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9월 중 신청 계좌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안성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청 절차 간소화로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최종보고회에서 경제성(B/C≥1.0)이 확보된 것으로 검토됐다. 시는 이번 검증 통과를 통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솔빛나루역은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법적 요건상 경제성이 전제돼야 하며, 이번 통과는 첫 관문을 넘어선 것으로 의미가 크다. 신설역은 서동탄~동탄 간 경부1호선 연장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며, 기존 1호선과 연계돼 수원역과 서울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병점역(GTX-C 예정), 동탄역(SRT, GTX-A, 동탄인덕원선)과의 연계도 가능해 광역 철도망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 위·수탁 협약 체결,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는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