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매입임대주택에서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보수공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주민이 건물 외벽 균열을 신고했고, 현장 점검 결과 추가 균열 가능성이 확인됐다. GH는 즉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14일부터 긴급 보수에 착수했다. 이번 균열은 주택 1개 동 2~5층 외벽과 내부 일부 구간에서 발생했다. 구조 안전성 저하 우려가 제기됐다. GH는 보수공사 기간 입주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거주지 지원과 생활 편의시설 이용 지원 방안을 병행 추진한다. GH 관계자는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 분석과 보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임시 통학로 정비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광명제4·5R구역 재개발 공사장 인근 임시 통학로를 찾아 시공사에 신속한 정비를 당부했다.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한 통학 환경 마련을 강조했다. 광명초는 18일 개학을 앞두고 있으며, 인근 재개발 공사로 학생들이 먼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는 지난 11일 관계 부서 회의에서 사성로2번길과 광명로928번길 등 약 900m 구간을 우회 통학로로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박 시장은 개학 첫날인 18일 직접 등교 현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하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오는 10월까지 광명제4·5R구역 사이 기존 임시 통학로였던 광이로에 보도를 설치해 통학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안전보안관 14명과 교통봉사대 8명 등 총 22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해 등하교 시간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이주해야 하는 주민과 기업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1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국가산단 토지 수용 대상의 원활한 이주와 보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토지·주택·공장이 수용될 주민과 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손실보상금만으로는 이주단지 분양대금, 건축비, 양도소득세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영세상공인의 현실을 언급하며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용도 변경된 토지의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적용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기존 용도지역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주민과 기업의 정착 지원은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산업은 시간이 곧 보조금이므로 부총리가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안이 올해 10월부터 시작될 보상 과정에서 주민과 기업의 협조를 이끌어낼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안중근 의사 유묵 2점의 반환 추진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경과를 공개했다.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 유묵 귀환 프로젝트’를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이번에 대상이 된 작품은 ‘獨立(독립)’과 ‘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이다. 두 작품 모두 약 20년 전 일본에서 민간 탐사팀이 발견했으며, 일본 소장자가 반환 의사를 밝히면서 경기도가 협상에 착수했다. ‘독립’은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일본인 간수에게 건넨 작품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죽는다”는 신념이 담겼다. 현재 교토 류코쿠 대학이 보관 중이며, 국내 전시는 있었지만 완전 귀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일본제국 고위 관료에게 전달된 작품으로, 국내에 들어온 적이 없었으나 최근 경기도가 반입에 성공해 민간 탐사팀이 보관 중이다. 두 작품 모두 경기도와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우선 구매 협약을 맺어 반환 협상이 진행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귀환이 무산될 경우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도는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DMZ 인근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조성해 기념사업, 유묵 발굴·수집, 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추진 중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기부 대 양여 방식과 대체시설 사업비, 양여재산 적정성 등이 심의 끝에 타당성을 인정받아 의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328만㎡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받아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산업·문화·주거 복합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안양시는 지자체 주도로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탄약고’를 구축해 군사시설 효율화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2010년부터 군부대 이전 방안을 논의해온 시는 2018년 국방부에 탄약시설 이전을 공식 건의했고, 2021년 합의각서(안)를 제출한 뒤 중앙부처와 4년간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심의 통과로 2030년까지 주거·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스마트융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년 넘는 노력 끝에 성과를 냈다”며 “올해 안에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2025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마무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4일 SNS를 통해 “바쁜 중에도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5개 읍·면·동 현장 토크와 온라인 제안 접수를 포함한 일정을 설명했다. 이어 “당초 1시간 30분으로 계획했지만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2시간을 넘기는 곳도 있었다”며 시민 참여 열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2021년부터 매년 2회 열어왔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청소년, 여성, 청년, 귀촌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의견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 주제는 등굣길 안전, 도서관 활성화, 어르신보호구역 확대, 어린이 돌봄, 경로당 운영, 도로 재포장, 상하수도 개선, 버스정류장 환경 등 생활밀착형 현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김 시장은 “같이 사는 주민이 모인 자리에서 제시하는 의견은 이웃의 생각을 들으며 우리 동네 문제를 더 넓게 바라보게 한다”며 공론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담당 부서와 읍·면·동 직원이 제안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추진·내년 예산 반영·추가 준비 후 추진으로 나누어 검토한다. 김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