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23개 학교 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개방사업 설명·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교실, 야간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 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 인력 지원 ▲교육경비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 학교를 1:1 매칭해 관리하고, 시설 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개방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9월 10개교를 시작으로 2024년 11개교, 올해 31개교와 협약을 맺으며 개방 규모를 확대해 왔다. 현재 개방된 시설은 체육관 38개소, 운동장 31개소, 유휴교실 2개소, 야간주차장 25개소에 이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모든 학교로 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여가와 생활 편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