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6일부터 7일까지 양평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남자 21개팀·여자 22개팀, 중등부 남자 23개팀·여자 23개팀, 고등부 남자 24개팀·여자 21개팀 1000여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대표팀 간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조별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이 병행됐으며, 초등부는 21점제, 중·고등부는 25점 랠리 포인트제로 승부를 가렸다. 동률 시에는 다승·승자승·득실차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는 학생들의 경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학생들은 경기 전 생활기록부 확인 등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확보했다.

남자 복식은 초등부 21팀이 참가해 광교호수초가 우승했다. 세종초가 준우승, 산운초와 철산초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23팀이 겨룬 결과 별내중이 우승했고 초월중이 준우승, 배곧해솔중과 정천중이 3위에 올랐다.
고등부 24팀 대결에서는 안성고가 정상에 섰고, 삼괴고가 준우승, 고양일고와 산본고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 복식은 초등부 22팀이 출전해 화도초가 우승했다. 신본초가 준우승, 김포신풍초와 광교우수초가 3위를 했다.
중등부 23팀에서는 이목중이 우승, 중원중이 준우승, 범계중과 장안여자중이 3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21팀이 참가한 여고부는 감일고가 우승했고 부천여고가 준우승, 마장고와 평촌경영고가 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스포츠클럽 활동의 성과를 확인하고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생활체육 기반 확산에도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의 기량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배드민턴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점도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