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배드민턴에서 경기도 대표팀이 총점 2415점을 기록하며 서울(2152점)과 전북(2028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사전경기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경기선발은 전북선발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고등부 복식에서는 조성훈·조형우 조, 혼합복식에서는 이형우·김태연 조가 각각 우승했다. 여자고등부 단체전은 3위에 머물렀다.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경희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대학부 복식에서도 박승민·이민욱 조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단체와 복식, 여자일반부 단체는 모두 3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입증했다.
이번 배드민턴 종목은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7개 종목(체조·펜싱·배드민턴·태권도·카누·수중핀수영·당구) 가운데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그리고 함께 응원해준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화성시청과 경희대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는 체조(9.23~9.30, 부산사직실내체육관), 펜싱(9.25~9.30,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 배드민턴(9.29~10.5,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태권도(10.14~10.19,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카누(9.26~9.28, 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 수중핀수영(10.1~10.4, 부산사직실내수영장), 당구 등 7개 종목이 부산 일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