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3~4일 철산역 일대에서 개최한 ‘2025 페스티벌 광명’이 5만1천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해 만든 거리무대에서는 자우림, 한영애, 안치환과 자유, 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기형도음악제’ 대상팀 모허(Moher)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의 무대가 이어졌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후원 인디밴드 5팀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도로 위 음악광장’을 콘셉트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추억의 롤러장, 레트로 놀이존, 가족사진관, 오락실 체험 등 세대 통합형 체험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시민거리’, 청소년 공연이 열린 원형광장 등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된 축제의 열기가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동차로 가득하던 도로가 음악과 시민의 열정으로 채워진 순간이었다”며 “‘페스티벌 광명’을 도시의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시민 일상에 문화와 낭만이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