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인디 음악인의 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은 50% 할인된 2일권(4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인뮤페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26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에픽하이, 숀, 이디오테잎, 내귀에 도청장치, 로맨틱펀치, 도쿄초기충동 등 국내외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결선 무대도 함께 열려, 신예 밴드 발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총감독은 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이 맡는다.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경기뮤직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추진한 청년예술인 미디어아트 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하반기 심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재단은 지난 6월 ‘Mars 2025’ 박람회에서 ‘빛으로 여는 도시, 화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였으며, 이는 11명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맵핑 교육’의 결과물이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본 전시는 화성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각화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전시가 열린 화성시 홍보관은 박람회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재단은 교육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심화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 공연예술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화성시 미디어페스티벌’에서 공연형 창작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무대 예술 체험 프로그램 ‘조아용과 함께하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를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장의 무대 뒤 공간을 직접 탐방하고, 조명·음향·무대 장치 등 공연 준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콘텐츠다. 2013년부터 이어온 ‘백스테이지 투어’의 전통을 계승해 관객에게 공연예술의 이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체험 종료 후 무대 조명 아래 포토타임이 마련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하루 2회씩 진행되며, 8세 이상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다. 8월 2일 오후 6시 30분에는 고등학생 이상 대상 특별 회차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회차별 정원은 40명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221개 문예회관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6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기관이 창의적인 문화공간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공간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용인시와 재단이 협업해 공연장을 복합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총 60억 원 규모로, 객석 증축과 미디어파사드 설치, 광장 콘텐츠 운영 등 다각도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지역 문화의 혁신적 실험으로, 포은아트홀을 시민참여형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실천 의지가 수상의 배경이 됐다. 이상일 이사장은 “문화시설을 도시 핵심 자산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와 재단의 협업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일부터 도내 28개 시군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자 가운데 자격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기회소득 1차분(75만 원)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지급은 지난 5월 30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약 1만 3천여 명 중 소득 기준과 중복수혜 여부 등을 시군별로 검토한 뒤 7월 중 완료되며, 2차분(75만 원)은 오는 9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연 150만 원을 지원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2024년 분석 결과, 수혜 예술인의 창작시간과 소득, 예술직업 만족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21일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과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2025년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배우 최강희의 영화음악 공개방송과 조성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예술인들의 창작역량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가 스페인 출신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과 협업한 대형 벽화로 새 단장을 마쳤다. 과거 하수처리시설을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산업시설 재생의 대표 사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힙한 예술의 장’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시는 공단2대로에 위치한 맑은물상상누리의 옛 가스저장소 ‘놀이통’ 외벽에 대형 그래피티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작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유럽 그래피티계의 거장 무사71(MUSA71)과 다분야 협업으로 주목받는 해리본즈(Harry Bones)가 참여했다. 벽화는 직경 15m, 높이 17m에 달하는 곡면 외벽 위에 구현됐다. 시흥의 대표 식물인 연꽃과 연잎을 모티브로 한 형상에, 시화호·오이도·거북섬 등지에서 영감을 받은 노을빛 색채를 입혔다. 여기에 맑은물상상누리의 영문 이니셜과 작가 사인이 더해지며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완성됐다. 두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잇는 문화예술 교류를 실현했다. 기획은 국제문화기획사 ‘꼰미고꼰띠고’(대표 김여미마)가 맡았다. 시흥시 경관디자인과가 협력했다. 그래피티와 한복의 만남…재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에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연, 수원천, 행궁동, 연무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했다. 야행은 점등식을 시작으로 ▲야경(문화유산 야간조명) ▲야로(야간 도보코스) ▲야사(역사해설) ▲야화(야외 전시) ▲야설(야간 공연) ▲야시(지역 연계 야시장) ▲야식(먹거리 운영) ▲야숙(숙박 연계 콘텐츠) 등 8개 주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 행사인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관광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문화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이며, 연면적 1700㎡ 규모로 조성된다. 착공은 2027년, 개관은 2028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시는 지역 내 미술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시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예술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평균은 인구 18만 명당 미술관 1개소다. 광명시는 이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광명시립미술관은 단순 전시 기능을 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실(480㎡), 세미나실, 수장고, 야외 조각공원 등을 포함하며, 미디어파사드 기술이 적용된 외부 감상 공간도 설치된다. 이는 유리창에 영상 콘텐츠를 투사해 시민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시는 지역 예술인과 청년 작가, 예술단체, 주민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및 창작 플랫폼을 구축해 창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형도문화공원, 오리역사문화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 내 문화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미술관은 태양광 발전, 고효율 설비 등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는 ‘융릉 사도세자 추모 제263주기 기신제’가 16일 용주사 호성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기신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 주관으로 열렸으며,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고 정조대왕의 효심과 통치철학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정조는 1790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를 창건했으며, 기신제는 그 정신을 계승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기신제는 전통음악과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이씨 융건릉 봉향회의 제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불교 의식 등으로 구성됐다. 본식에서는 성효 스님의 추모사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격려사, 헌향·헌다 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정명금 화성시장은 “263년간 이어져 온 기신제는 효와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라며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화성시의 도시 정체성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주사는 국보 제120호 ‘용주사 동종’, 보물 제1942호 ‘대웅보전’을 포함해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길놀이 퍼레이드’ 참가팀 접수를 16일부터 시작했다. 접수는 6월 30일까지며, 안성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연령과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퍼레이드 연출이 가능한 단체는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팀에는 1인당 3만 원(최대 60명, 180만 원) 이내 실비와 150만 원 한도의 재료비가 지원된다. 우수 참가팀 4팀은 전문가와 시민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500만 원) ▲금상(3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의 상금을 전야제 무대에서 시상받게 된다. 올해 길놀이 퍼레이드는 축제 전날인 10월 8일, 아양동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팀과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