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분당선의 오산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최근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연장 필요성에 대한 부대의견을 수용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분당선 오산 연장은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분당·수지·동탄을 지나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확충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지난해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절차를 앞두고 있다. 오산시는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됐고 세교3지구도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연내 지구 지정이 예상되는 만큼,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국토부 장관과 제2차관, 철도국장 등을 직접 찾아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강조하며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 1·2지구 개발 당시 미비했던 광역교통대책을 반복해선 안 된다”며 “분당선 연장은 세교지구 교통문제 해결의 핵심 축”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최근 국토부가 국회 심의에서 ‘분당선 오산 연장 적극 검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표 축제들이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한 ‘제19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시는 제20회 시흥갯골축제가 야간 혁신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지역특화 관광축제로 첫선을 보인 ‘푸드페어링 런페스타’가 음식&음료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각각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는 국내외 축제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공식 시상으로, 올해 행사는 1~2일 충남 부여에서 열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촛불 조명이 켜진 염전 위에서 국악·무용 공연을 펼친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 주목을 받아 야간관광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처음 개최된 푸드페어링 런페스타는 물왕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미식·퍼포먼스 융합 페스티벌로, 음식과 음료의 조화를 주제로 창의적 경험을 제안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얻었다. 시흥시가 추진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의 첫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갯골축제가 생태축제의 정체성을 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의 ‘국제안전도시(Resilience Hub)’ 인증을 공식 신청하며 국제 기준의 재난안전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국내에서 인천·울산에 이어 세 번째 인증 도시를 목표로 3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10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과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등 그간의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재난경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용인특례시는 신청서에 시장 서명이 포함된 지원 배경, 재난복원력 사례, 향후 3년간 국제도시 간 기술·교육 교류 계획 등을 담았다. UNDRR 인증은 기후재난 대응 능력과 위험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인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현재 전 세계 29개 도시가 활동 중이다. 시는 폭염·폭설·홍수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스마트 재난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24시간 제설·도로 모니터링, 시민안전보험 등 예방 중심 시스템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 기록적 폭설 당시 AI·IoT 기반 제설 관제 대응 사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 협력도 강화해 왔다. 용인특례시는 2024~2025년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IDRLF)에 참여해 폭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영화동 일원에 조성되는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했다. 시는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원탁토론회를 열고 영화지구의 시설 구성과 운영 방안, 명칭 등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승원 국회의원,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시·도의회 의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은 영화동과 수원화성을 잇는 관광·숙박·문화 복합 공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네 가지 안건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호텔 운영 방식 논의에서는 응답자의 71.6%가 ‘수원형 테마 호텔’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문화시설로는 ‘공연·전시시설’(38.9%), ‘관광지원시설’(30.6%)이 꼽혔다. 영화지구와 연계한 관광 코스 구상에서는 ‘역사체험형 코스’가 43.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뒤이어 ‘맛집 연계형 코스’(26.8%)와 ‘포토존 중심 코스’(16.9%)가 제시됐다. 특화 프로그램은 ‘야시장·플리마켓’(24.7%)과 ‘전통문화 체험’(23.3%),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도시형 축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시는 6일 열린시민청과 청년동 일대에서 ‘2025 청년대회 G.Y.F 2025 : 청년 온에어(Gwangmyeong Youth Festa)’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동 전체를 ‘청년 방송국’ 콘셉트로 꾸미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간별로 예능, 먹방, 홈쇼핑, 교육 등 서로 다른 채널을 구성해 참여자들이 층을 이동하며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축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1층에서는 청년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청년상회 LIVE’가 열린다. 중고 제품과 수공예품, 자체 제작 굿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해 청년 창작자의 활동 무대를 넓힌다는 취지다. 2층은 청년정책 사업의 성과 공유 공간으로 운영된다.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참여팀의 프로젝트 결과가 전시되며,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함께 마련된다. 이어 과학탐험가 문경수가 ‘나사의 실험 문화와 도전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불확실성 시대의 실천 전략을 청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4층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 현안을 제기하는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김종복 의원이 공공10부지를 활용한 ‘동탄행정문화타운’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단순 행정청사를 넘어 복지·문화·체육 기능을 통합한 미래형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종복 의원은 8일 제246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내년 2월 출범하는 동탄구를 위해 단순 행정시설 중심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타운이 필요하다”며 “현재 동탄출장소를 구청으로 활용하려는 시 계획만으로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탄구청은 행정 편의를 넘어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 생활을 바꾸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복지, 문화, 체육 시설을 함께 갖춘 ‘동탄행정문화타운’이 새로운 구청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강북구, 수원 장안구 사례를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행정청사가 문화·체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복 의원은 특히 공공10부지를 최적지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행정·문화·체육 시설을 모두 수용할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동탄행정문화타운 타당성·기본구상 용역’ 예산을 편성해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용역 과정에서 주민 공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2025 새빛수원 성탄트리’가 7일 점등식을 통해 공식 불을 밝혔다. 트리는 내년 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성탄트리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연말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교계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조성됐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권남호 대표회장을 포함한 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성탄트리의 환한 빛이 시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기쁘게 성탄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는 다양한 조명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야간 경관 요소로도 활용돼 겨울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성평등 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는 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장려상을 수상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시행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영향을 진단해 성차별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는 제도로,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기관이 최종 발표 경쟁을 펼쳤다. 용인시는 청년정책과가 추진한 ‘청년 참여 활성화’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정책조정위원회 위촉 시 성별 균형 참여 보장 ▲홍보물 제작 단계 성별영향평가 도입 ▲청년 부캐도전 프로젝트 내 성인지 교육 강화 ▲축제기획 TF 구성 시 성비 고려 등 네 가지 개선을 통해 청년정책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해왔다. 시는 7년 연속 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성평등 행정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인지 정책을 현장에 꾸준히 적용해 온 결과”라며 “도시 전반에서 차별을 줄이고 공정한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16년 작은 씨앗으로 시작한 주민자치가 9년 만에 20개동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자치 꽃으로 만개했다. 시흥시는 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년 시흥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시흥형 주민자치, 스무 송이 자치꽃으로 만개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개동 주민자치위원, 관계 공무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이 직접 마을 변화 이끌어 주민자치회는 각 동에 설치된 주민 의사결정 기구다. 각 동의 환경이나 상황에 맞는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의제를 실행한다. 특히 시흥시 20개동에 설치된 주민자치회는 마을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 한 해 20개동에서 발굴된 자치계획 189건 중 146건이 실행됐고, 주민총회에 참여한 주민의 수도 전년 대비 53% 증가한 2만5천320명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한 해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0개동 주민자치회는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동별 자치계획과 주민총회, 마을사업 등의 성과를 소개했고, 2025년 20개동 주민자치회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 동파를 막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2025~2026년도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파 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계량기와 급수관 동파 발생 시 상황 단계에 따라 즉각 출동하는 ‘민원처리 기동반’을 1~3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기동반은 계량기 동파·누수 신고 접수, 긴급 복구 지원, 현장 조치 등을 담당한다.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겨울철 계량기 보호를 위해 ▲보호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 넣기 ▲옥외 노출배관 보온재 감싸기 ▲장기 외출 시 수돗물 조금 틀어놓기 등 기본 수칙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계량기 보온재는 상하수도사업소에서 무료로 배부된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동파 예방은 사전 대비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특히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보온재가 있어도 계량기가 얼 수 있어, 반드시 수돗물을 소량 흘려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경우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긴급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