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Paris Est Marne & Bois)과 공식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었다. 안산시는 15일 “이민근 시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에서 올리비에 카피타니오 의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도시 대표단과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해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 방문 당시 체결한 교류의향서가 이번 협약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양 도시가 각자의 강점과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문화예술·경제 분야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1만 2천여 개 기업과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경제 중심 도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국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파리 동부행정구역 역시 문화예술·관광·도시 개발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앞서 올해 5월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파리 동부행정구역 소속 공연단 ‘쑤안 르 컴퍼니(Souan le Compagnie)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16일간 총 51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화서문, 장안공원, 장안문 일원에서 진행됐다. 화서문에서는 17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수원의 역사와 문화 변화를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 공연이 펼쳐졌다. 불새, 에어샷 등 특수효과와 한국무용·발레를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장안문에서는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 작품이 상영됐다. 특히 피너츠(Peanuts)의 IP를 활용한 일월오봉도 속 스누피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장안공원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콘텐츠 ‘오르빛;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궁가게 팝업스토어와 스누피 굿즈 판매존도 큰 인기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덱 광장에서 ‘2025년 하반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모션하이테크㈜, 배터리 제조업체 ㈜이랜텍 등 50개 기업이 참여해 총 29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40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10개 기업은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 멘토링관’도 운영된다. 인공지능(AI)·데이터, 반도체, 금융·재무, 경영·인사 등 8개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가 참여해 실무 중심의 상담을 제공한다. 또 AI 면접 컨설팅, 챗GPT 활용 업무 체험, 진로성향검사, 지문 인적성검사, 드론 활용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일자리센터(031-289-2262~9)로 문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박람회를 통해 구인난 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청년층을 포함한 시민의 취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은 “아이들의 통학길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가 현실이 됐다”며 “시와 경찰이 협력해 실질적인 통학 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은 의원은 17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수원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유괴 시도 사건이 발생했고, 인접 지역에서도 유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닌 즉각적인 대응체계가 작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주변 통학로와 CCTV 사각지대, 어두운 골목길 등을 전수조사해 ‘유괴 위험구역 지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학교와 경찰이 실시간 공유해야 한다”며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과 순찰 강화, 정기적 정보공유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교 밖에서도 모의 유괴 대응 훈련을 실시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예산과 조직을 정비해 학부모의 불안을 실질적 조치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은 의원은 “수원시가 통학 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선도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등굣길이 불안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신흥로데오거리(시민로142번길) 일대에서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신흥로데오거리를 시의 제6호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상인회와 함께 ‘신흥로데오 별빛 감성 골목’ 조성, 서포터즈 운영, 시민참여형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해왔다. 축제는 17~1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종합시장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맥주는 잔당 1000원에 판매되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맥주컵 쌓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성남시는 2022년 ‘백년기름특화거리’를 시작으로 ‘청계산 음식문화거리’, ‘백현카페거리’, ‘여수동 가족문화거리’, ‘까치마을 특화거리’ 등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한때 원도심의 중심 상권이었던 신흥로데오거리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의 일상 속 공간으로 다시 자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거리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제5회 비블리오 배틀’ 결선 영상투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블리오 배틀(Biblio+Battle)’은 참가자가 한 권의 책을 정해 제한된 시간 안에 소개하고, 시민 평가단이 함께 읽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시민 참여형 서평 대회다. 올해는 시민 공모를 통해 ‘스마트폰을 잊게 하는 책’을 주제로 정했으며, 디지털 시대에 독서를 통해 몰입의 즐거움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예선을 거쳐 초등부 6명, 청소년부 6명, 일반부 5명 등 총 1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8월 30일 태안도서관에서 열린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책이 일상에 준 변화를 진정성 있게 발표했다. 전문가와 시민·사서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부문별 3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최종 투표를 통해 ‘2025 챔피언북’을 선정한다. 결선은 시민의 투표로 결정되며, 누구나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결선 영상을 시청한 뒤 온라인 링크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비블리오 배틀은 세대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5일 용인 플랫폼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마이스(MICE) 산업 융합 조성 추진과 관련해 부산 벡스코(BEXCO)와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 용인도시공사 및 용인시 미래도시기획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벡스코 관계자로부터 시설 구성과 운영체계, 전시·컨벤션 유치 전략, 지역 연계 프로그램 사례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특히 벡스코가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글로벌 MICE 플랫폼’을 비전으로 내세워 성장해 온 과정을 공유받고, 이를 바탕으로 용인 플랫폼시티의 글로벌 수준 마이스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방문해 국제회의 운영 시스템과 행사 지원 인프라를 점검하고, 관광 자원과 결합한 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봤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교통·산업·주거·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산업 단지 조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벤치마킹은 용인이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회장 문병근, 국민의힘·수원11)은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경기도·서울시·전북·충남), 일본(홋카이도·지바현), 중국(장쑤성·옌청시) 지방의회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협력과 상호 이해 증진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문병근 회장을 비롯해 박상현, 정윤경, 임상오, 유경현, 이채명, 이병숙, 홍원길, 서광범, 김옥순, 최민 의원 등 11명이 참가했다. 문병근 회장은 “지방의회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기초 민주주의 기관으로, 입법 정보 공유와 상시 협력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제무역 협력’을 주제로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 구성과 정기 기술세미나 개최를 제안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문화·예술·청소년 분야 교류 확대와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풀뿌리 인문교류 강화”를 강조했다. 대표단은 옌청시 한중산업단지 내 SK신에너지·열달기아 등 현지 한국 기업 시설을 시찰하고 한중문화교류원을 방문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 대표단과 만나 산업·문화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 장을 열었다. 시는 15일 상호결연도시인 오스틴시와 윌리엄슨 카운티 공직자·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중부 텍사스 대표단 29명이 광명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GAACC)와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이 공동 주최했다. 대표단은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광명시를 비롯해 파주시, 경주시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 도시들의 산업·경제·도시개발 현장을 살피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대표단은 이날 기아오토랜드 광명공장 견학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박승원 광명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광명시의 산업 기반과 미래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광명시의 핵심 성장축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소개됐으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과 투자 여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는 산업·경제·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광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5.1%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10월 14일 오후 6시 기준 광명시 지급 대상 24만7593명 중 23만5361명이 소비쿠폰을 받았다. 소비쿠폰의 지역화폐 지급률은 55.45%로, 경기도 평균인 23.29%의 두 배를 넘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차 소비쿠폰 모두 도내 최고 지급률을 기록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지역화폐 확대 정책의 일관된 추진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해 왔다. 지난 9월부터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해 총 1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시행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