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동천동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계기로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기존 광역노선 확대와 마을버스 운행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용인특례시는 동천동 일대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신설과 기존 노선 공급 확대, 마을버스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천동 일대는 5000세대 이상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 있지만 대중교통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출퇴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주민들은 동천동 생활권을 지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마을버스 배차간격 조정, 필요 시 신규 노선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천동 공동주택 7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서명운동을 벌여 주민 약 7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이 서명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용인시에 교통 개선 민원을 공식 제출했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용인시청을 찾아 이상일 시장에게 집단민원을 제기한 배경과 지역 교통 여건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천동 주민들의 불편을 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광역버스 노선 신설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동천동 지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올해 상반기 중 건의하고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지구를 운행하는 기존 광역버스의 운행 확대도 필요한 만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계속 협의하겠다”며 “수지구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해서도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미 일부 노선에 대한 조정에 나선 상태다.
수지구를 지나는 M4101번 광역급행버스는 출근 시간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 중이다.
판교 방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900번 노선과 연계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버스 운행 여건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용인시는 14-1번과 14-4번 노선을 증차해 배차간격을 줄였고, 17-1번 노선은 대형 차량으로 교체해 수송 능력을 높였다.
또 고기동~동천동~수지구청역을 잇는 802번 노선 신설도 추진해 고기동에서 동천동 용인한빛중학교로 이동하는 교통 편의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