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 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지의 무상귀속 여부가 경기도의 최종 검토로 결론이 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8일 덕이구역 내 무상귀속 대상 면적을 최종 확정해 시에 통보했다. 경기도는 덕이구역 내 농림부 국유지 3707㎡ 중 2690㎡는 무상귀속 대상, 1017㎡는 비대상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이는 조합이 제출한 ‘항공사진 판독성과’가 보완자료로 인정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은 무상귀속 권한이 고양시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시는 관련 규정 검토를 통해 최종 결정권자가 경기도임을 명확히 했다. 이후 경기도 역시 농림부 국유지 무상귀속 협의권자가 경기도임을 공식 회신하며 논란은 종결됐다. 덕이구역은 토지 형질 변경이 오래전에 이뤄져 기존 공공시설 여부를 증명하는 자료 제출이 쉽지 않았고, 이에 경기도·고양시·조합이 절차 조정에 합의해 항공사진 판독을 근거로 재검토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조합이 준공 관련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는 덕이구역 사업은 조합의 재원 마련 능력과 추진 의지에 따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10일 정명근 시장이 나래울푸드마켓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찾아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고. 별도 신청 없이 즉시 먹거리·생필품을 제공하는 이 코너는 이용자 심리 부담을 최소화한 설계로 운영 중이다. 정 시장은 안내문구, 이동 동선, 물품 선택 과정 등 시민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시선 부담과 정서적 요소를 직접 확인하며 개선을 지시했다. 선반 높이, 물품 보관환경, 접근성 등도 함께 점검했다. 화성시는 먹거리 제공뿐 아니라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한 전국 유일의 통합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회 이상 방문 시민은 채무·지출 부담 등 경제 문제까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연계된다. 필요 시 긴급복지, 정신건강복지센터, LH·GH, 일자리센터 등으로도 맞춤 지원이 이어진다. 나래울푸드마켓은 하루 10명 내외, 행복나눔푸드마켓은 하루 5명 정도가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시는 기부 기반을 확대해 먹거리 코너를 순환형 나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배고픈 시민이 문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도록 환경을 세심하게 설계했다”며 “위기 시민을 지키는 기본 안전망이자, 회복 후 다시 이웃을 돕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