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조건으로 선금을 요구하는 전화사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지역 업체에 ‘공무원 사칭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칭범들은 실제 안성시 공무원의 이름과 행정전화번호를 도용한 명함을 사용하며, 거래 대금을 미리 입금하라며 선금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특히 시청 전화번호처럼 보이도록 ‘678-○○○○’ 형식의 번호를 교묘히 조작해 발신지를 속이는 사례도 확인됐다. 일부 번호는 해외 발신이지만 ‘00’ 등의 숫자를 앞에 붙여 국내 발신처럼 위장하고 있다. 안성시는 공공기관은 전화로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빌미로 선입금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시청 홈페이지나 해당 부서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이나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특히 낯선 번호로 물품 계약을 제안받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경찰이나 시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지역 내 유사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부서와 협력해 행정번호 도용 차단 및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신규공직자 161명을 대상으로 ‘2025 수원형 공직입문과정(On-Boarding)’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도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에 합격한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 가치와 조직문화, 시민 중심 행정 철학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존 2박 3일 일정에서 4박 5일로 확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 중심을 벗어나 ▲공직 가치 내재화 ▲수원 역사·문화 이해 ▲새빛정책 아이디어 토론·발표회 ▲팀빌딩 및 봉사활동 등 실습과 토론이 결합된 ‘수원형 교육 모듈’로 구성됐다. 14일에는 ‘AI 대전환 시대 특강’을 통해 디지털 행정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시장님과의 비전 나눔’ 시간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정 철학과 공직자의 자세를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공직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수원시 공직자의 출발점”이라며 “여러분의 첫걸음이 수원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15~16일 특이민원 대응, 조직문화 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 대표단과 만나 산업·문화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 장을 열었다. 시는 15일 상호결연도시인 오스틴시와 윌리엄슨 카운티 공직자·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중부 텍사스 대표단 29명이 광명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GAACC)와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이 공동 주최했다. 대표단은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광명시를 비롯해 파주시, 경주시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 도시들의 산업·경제·도시개발 현장을 살피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대표단은 이날 기아오토랜드 광명공장 견학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박승원 광명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광명시의 산업 기반과 미래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광명시의 핵심 성장축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소개됐으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과 투자 여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는 산업·경제·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광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이 발표되자 일부 언론이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만 시행된다”고 보도한 가운데, 성남시는 “도 사업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 이미 자체적으로 더 폭넓은 청년 지원정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도 보도자료의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이라는 표현은 성남시가 이미 동일 목적의 사업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별도 중복지원이 불필요하다는 뜻”이라며 “일부 언론이 이를 단순히 ‘제외’로 해석해 성남시가 청년 지원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올패스)’을 통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모두 실비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6829명의 청년이 약 51억 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원 연령은 만 39세까지 확대됐다 특히 저소득층 청년은 생애 최대 200만 원, 일반 청년은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만 지원하는 경기도 사업보다 훨씬 폭이 넓다. 경기도의 사업은 시험 응시료에 국한되지만, 성남시는 어학·자격증 관련 학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전통 도자와 현대 회화를 결합한 기획전 《전통과 현대의 미학_서영기 달항아리전》을 선보인다. 재단은 9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영기달항아리전시관과 서해랑아트갤러리 두 곳에서 연계 전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예가 서영기의 예술세계를 확장적으로 조명하며, 달항아리를 매개로 전통의 정제된 아름다움과 현대 예술의 감각적 색채를 함께 담아냈다. 두 전시관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 서남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지역 문화 인프라 확장형 전시로 기획됐다. 시민이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서영기 작가의 도자 작품과 함께 지역 예술가 최범용의 입체 작품이 함께 전시돼, 달항아리의 조형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입체·평면 예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예술의 장을 통해 시민이 화성의 지역성과 창의성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인가구가 지역사회 속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광교호수공원에서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SsOcC)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인가구와 1인가구가 만나 함께하는 이웃이 되다’를 주제로, 시민이 걷기 코스에 참여하며 교류하고 1인가구 지원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포토존 인증 이벤트, 버스킹 공연, 정책 상담 부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원시는 또한 구별 1인가구 특성을 반영한 ‘4구4색 1인가구 거점사업’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안구는 ‘요리와 나눔’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권선구는 ‘오감자극 과수체험’ 등 중장년 힐링 프로그램을, 팔달구는 노년층 대상 ‘스마트폰 교육’과 ‘파크골프 교실’을, 영통구는 청년 대상 ‘자기 이해 워크숍’과 ‘퍼스널컬러 진단’을 진행한다. 시는 2023년 전담조직인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안심(Safe)·편의(One convenience)·연결(Connect)’을 뜻하는 1인가구 정책 브랜드 ‘쏘옥(SsOc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98개 표본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12.1명으로, 절기 유행기준(9.1명)을 초과해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어르신층에서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안양시는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진행 중이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14세 이상 64세 이하 시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실천이 백신 접종만큼 중요하다”며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인 9.1명을 초과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특히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예년보다 유행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 임신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현재 2012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사이 출생한 어린이와 임신부, 75세 이상 어르신(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하는 만큼 고위험군은 매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최진숙 상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 마을공동체 ‘따마공’(대표 김춘년)이 마을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청이 주최한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따마공’이 경기도지사상인 ‘행복 전파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마을공동체의 우수 활동을 공유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결성된 ‘따마공’은 광명시 철산2동을 중심으로 ▲현충공원 호국거리 조성(태극기·무궁화 바람개비 달기, 벽화 그리기 등) ▲옥상 텃밭을 통한 마을냉장고 활성화 ▲안전골목 조성 및 정화활동 ▲주민총회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지역공동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주민자치회와의 협업을 통해 ‘마을 문제는 주민이 함께 해결한다’는 실천적 공동체 모델을 보여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춘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과 협력해 해결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따마공은 주민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공동체”라며 “이웃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광명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서부로 붕괴 사고 이후 지속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우회도로 개설에 나섰다. 시는 사고로 인한 통행 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도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 가장동 구간에서 발생한 서부로 붕괴 사고 이후, 시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긴급 복구와 국토교통부 조사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교통통제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교차로 정체와 산업단지 접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의 복구계획 확정 전까지 ‘서부로~가장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임시도로는 기존 부체도로를 대체해 상·하행 각 1차로로 조성되며, 산업단지 접근성과 이동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부로 사고로 인한 시민 불편이 길어지고 있다”며 “임시도로를 신속히 개설해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