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8일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에서 민족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 전통의례 ‘불기 2569년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서 떠도는 외로운 혼령들을 위로하고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며 음식을 공양하는 불교의식이다. 용주사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매년 수륙대재를 열고 있다. 올해 수륙대재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더욱 강조했다. 영가를 맞이하는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정명근 화성시장이 왕의 교지와 하사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옛 수륙재의 왕실 의례를 재현했다. 이어 대령·관욕 의식, 사자단과 오로단 정비, 상·중·하단 의식 등 불교 전통의 정수를 보여주는 의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이 깃든 용주사에서 열리는 수륙대재는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며 “민족의 얼과 전통이 이어지는 수륙대재를 적극 보전하고 발전시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로,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 전시회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EDEX 2025에서 용인시 투자환경과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집중 홍보하고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SEDEX’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센서 등 산업 전 분야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80여 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용인시는 지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에이치알테크, ㈜지앤지인텍, ㈜이큐글로벌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구성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반도체 산업 지원정책 및 기업 투자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홍보·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자율비행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기후위기 시대 맞춤형 스마트 행정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21일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도입해 하천 보행자 대상 계도 방송과 실시간 영상 관제를 무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8월 도입된 드론 계도 방송을 발전시킨 형태로, 전문 인력의 조종 없이도 드론이 스스로 출동·비행·안내를 수행한다. 드론은 장애물을 회피하고 AI로 사람을 인식해, 고정형 스피커가 닿지 않는 구간에도 접근해 “호우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하천변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음성 안내를 송출한다. 또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재난안전상황실과 드론 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현장 대응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시는 안양천과 학의천이 합류하는 쌍개울 구간을 우선 운영 구역으로 정하고, 향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호우 특보 시 하천 보행로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으나, 예기치 못한 범람 상황에서 시민의 즉각 대피를 돕기 위해 자율드론 체계를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중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일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 해소, 도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개발과 신안산선 연장 추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첨단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 연장 사업이 ASV와 연계되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연장 추진을 통해 안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사동 89블록 경제자유구역 현장을 방문해 교통·기반시설·생활환경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시는 이번 건의사항을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직자 115명과 산불감시원 79명 등 총 194명을 투입해 산불 감시·예방·진화 활동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APEC 정상회의 등 사회적 여건과 산불위험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시행됐다. 대책본부는 오전 9시부터 해 질 때까지 주요 등산로 등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검을 강화한다. 또 ▲AI 산불감시 카메라 22대 ▲진화용 헬기 1대 ▲산불소화시설 2곳 ▲진화차량 16대 ▲무전기 88대 등을 투입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30분 내 진화를 목표로 대응한다. 특히 산불이 없는 날에도 주 2~3회 헬기를 이용해 산림 지역 순찰과 산불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하며, 인근 도시와 헬기 상호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은 대부분 흡연, 쓰레기나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단풍철을 맞아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확립 의지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광명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김명순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초·중·고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 교육사업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은 학교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교육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안정적 예산 확보 ▲초등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통학로 정비 및 방과후 안전 강화 등을 제안했으며, 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광명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입학축하금·체육복·생리용품 지원 등 보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18일 반려마루화성에서 ‘2025 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가을운동회)’를 열고 반려가족 약 300명과 함께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반려동물입양센터를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들과 도내 반려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반려견 입양가족 100여 팀은 청·백 두 팀으로 나뉘어 이어달리기, 기다려 게임, 신문지 접기 등으로 구성된 ‘마루청백전’을 펼쳤다. 또 가족사진 촬영, 반려동물 보습밤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입양 전후 사진 콘테스트, 훈련·수의상담, 위생미용, 산책로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족사진 촬영은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반려동물 미용은 자원봉사단체 ‘리루’가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반려동물 보습밤 만들기’ 체험에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나눴다. 행사에 참가한 입양가족 김민경 씨는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Paris Est Marne & Bois)과 공식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었다. 안산시는 15일 “이민근 시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에서 올리비에 카피타니오 의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도시 대표단과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해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 방문 당시 체결한 교류의향서가 이번 협약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양 도시가 각자의 강점과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문화예술·경제 분야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1만 2천여 개 기업과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경제 중심 도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국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파리 동부행정구역 역시 문화예술·관광·도시 개발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앞서 올해 5월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파리 동부행정구역 소속 공연단 ‘쑤안 르 컴퍼니(Souan le Compagnie)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서랑저수지 일원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하며 시민 힐링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수변 힐링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오산은 광교호수공원(수원), 동탄호수공원(화성) 등 인근 지역으로 시민들이 이동하는 실정이어서, 자체 명소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업은 서랑저수지 순환형 데크로드와 음악분수대,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저수지 둘레는 약 2㎞로 산책 시 약 40분이 소요되며, 인근 오색둘레길·독산숲길·갑골숲길과 연결돼 있다. 특히 서랑저수지는 사적 제140호 ‘독산성 세마대지’와 인접해 있으며, 향후 음악분수와 조명 설치, 인근 음식문화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독산성·아내의정원과 함께 경기남부권의 복합 관광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120억 원으로, 오산시는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조를 통해 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3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로써 자체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6일 아양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시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장과 함께하는 복지이야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복지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330명의 의견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안성시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시민 복지욕구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응답 내용을 분석·공유했다. 현장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한경국립대학교 류원정 교수가 함께해 ‘2026년 안성시 복지 주요전략’을 주제로 시민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현장 즉석 질의응답에서는 한경국립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1인가구, 고독사, 돌봄뿐 아니라 일자리와 교통 문제 등 청년 세대의 고민을 직접 전달했고, 김 시장이 이에 즉석에서 답변하며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 류원정 교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이 복지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서로를 돌보는 안성형 복지모델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복지 현안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