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직접 찾으면 GH가 임차해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최대 1억3천만 원 한도에서 95%까지 지원한다. 입주자는 연 1.2~2.2%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며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무주택 세대구성원 중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만 65세 이상 고령자(수급자·차상위계층)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로, ‘접수 종료’ 공고 전까지 상시 진행된다.
경기도는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총 3만1733호를 공급했으며, 2025년에도 4000호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주거 취약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도록 전세임대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