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배드민턴

'황금콤비’ 서승재·김원호, 프랑스오픈 역전 우승…시즌 9관왕 달성

1게임 패배 후 두 세트 완벽 제압, 세계 1위 위엄
슈퍼 시리즈 9번째 정상… 남복 4년 만의 쾌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세계 25위)를 2-1(10-21, 21-13, 21-12)로 꺾었다.

 

1게임을 10-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선수는 곧 집중력을 되찾아 반격을 시작했다. 2게임에서 질식 수비로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뒤, 3게임 초반 6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 내내 빠른 전환 플레이와 공격적인 전위 압박으로 상대를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복식 조를 결성한 지 9개월 만에 9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올해 초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중국마스터스·프랑스오픈(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독일오픈(슈퍼300) 등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복식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것은 2021년 고성현·신백철 조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이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서승재·김원호가 남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다음 달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와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시즌 두 자릿수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