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주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2026년 개관한다.
시는 지난해 매입한 하안동 305-5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옥상까지 연면적 약 1073㎡ 규모의 센터를 조성하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사회적경제·공유경제·공정무역·지속가능관광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부는 층별 특성을 살린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1층은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베이커리 카페를 통해 지역 문제와 사회적 가치를 자유롭게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2층은 지역 브랜드관과 전시, 소공연 등 ‘사업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층은 사회적경제기업 사무공간과 프로젝트 협업이 가능한 실행 중심 공간으로, 4층은 요가·댄스 등 창의·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놀이와 회복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옥상은 녹색 정원으로 조성돼 휴식과 친환경 기능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모두를 위한 경제, 사회연대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날 오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센터의 공간 철학과 설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