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이 8월 12일과 14~15일, 3일간의 여정을 시민 1천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평화주간은 ‘광복 80주년과 일상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음악·예술·토론·영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시민 일상 속에 새겼다.
사전 행사로 12일 열린 ‘일사의 평화, 퇴근 음악회’에서는 음악으로 시민과 평화의 가치를 나눴다.
14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평화포럼이 이어져 광복과 평화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오늘날 지향해야 할 평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15일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평화영화제’가 개최돼 영화 '독립군'이 특별 상영됐다.
홍범도 장군의 독립전쟁을 다룬 작품은 대한민국이 세워진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게 했다.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에는 박승원 시장과 문승욱 감독, 배우 이귀우가 참여해 시민과 소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해방 이후 근현대사와 독립운동 교육이 부족해 숭고한 희생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내 학교에서 <독립군> 상영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하고, 독립운동가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평화주간을 통해 평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립했으며, 앞으로도 평화와 역사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