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4연패 달성을 목표로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9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돼 도민과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200여 명이 함께했다.
줄넘기 시범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결단식은 개식사, 격려사, 축사, 단기 수여와 선수대표 선서로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는 명예단장으로서 선수단기를 이원성 회장에게 전달하며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당당히 경기해 달라. 부상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선수촌 건립 예정지에서 출발을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도민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무리해 종합우승 4연패의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단식에 앞서 열린 ‘대학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경희대를 비롯한 도내 11개 대학이 전국체전 훈련 지원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역 대학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위해 예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며,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본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49개 종목에서 선수 1628명과 임원 791명 등 총 2419명을 파견한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결단식을 통해 경기도는 도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탕으로 전국체전 4연패에 도전하는 의지를 다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경기도가 전국체육을 선도하는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단과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