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13일 관계부처 합동 점검에 따르면 최근 발생 동향과 과거 유행 패턴을 고려할 때 8월 중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이지만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는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위험군이 밀폐된 다중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의료기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취약시설에는 종사자와 방문자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
또 개학 이후 학교 내 단체생활로 인한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학생 대상 예방 교육과 홍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관내 코로나19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취약시설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