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5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을지연습의 핵심은 살아있는 안보 대응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이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시장 인사말, 2025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이버 해킹, 드론 공격 등 다양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재난과 감염병 같은 복합 위기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어떤 상황에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경찰서 4곳, 소방서 2곳,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삼성전자,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가한다.
18일부터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9일에는 화생방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을지 1종 사태를 선포하고 전시 예산편성 토의를, 21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진행한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는 분기별 회의를 통해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주민 안보의식 향상을 도모하며, 통합방위법에 따라 구성·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