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2029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네 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과학고와 연계한 복합시설은 전국 최초 사례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과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복합시설은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5월 지역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최신 과학기술 체험, 서울대 시흥캠퍼스와의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시민도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을 운영,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과학고 연계 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체험·교육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