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23호가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2025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며, S1블록 98호(전용 70㎡), S3블록 25호(전용 36㎡) 등 총 123호 규모다. 대상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으로, 주거 안정을 바탕으로 일자리 기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대 사업 중 주거 기능을 담당하는 지구로,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위한 배후주거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내에 공유오피스, 회의실, 강의실 등을 포함한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입주자 및 인근 근로자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선정은 광명학온지구를 직주근접 주거단지로 육성하는 데 큰 계기”라며 “광명시의 경제 자족 기능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 기반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GH가 총 9천억 원을 투입해 가학동 일원 68만㎡ 부지에 총 4317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이 중 공동주택은 공공 2666호, 민간 1548호이며, 단독주택 103호도 포함된다. 부지 조성공사는 2024년 11월 착공됐으며,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주택 건설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