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광명제2R구역 내 학교복합시설 건립이 본격화된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73억 원을 확보했다. 향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31년 3월 개관이 가능할 전망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내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공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이 결합된 구조다.
광명시는 지난 2022년 일조권 문제로 학교설립이 무산됐던 광명제2R구역에 하단 3개 층은 복합시설, 상단 5개 층은 학교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편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광명2R 학교복합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마쳤고, 올해 5월에는 광명교육지원청과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공모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교육부 선정은 광명시와 교육지원청의 협업 성과로 평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은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 결과”라며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인 초등학교 설립과 주민복합시설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 오는 12월 결과 발표 후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