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노란색 횡단보도 정비와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48곳에 노란색 횡단보도 및 기종점 노면표시를 연차별로 정비하고 있다.
2024년에는 16곳을 정비했고, 올해는 덕천초교 등 14곳에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나머지 18곳은 202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곡선 도로 구간인 박달로 호현삼거리 부근에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를 시범 설치했다.
이 장치는 신호등 색상을 LED로 보조 표시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며,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를 위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